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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나 (ramanad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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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6/04/30
 

PRALAMBHA(파라람바)






여름이 시작되었다.
계절은 틀림없이 여름이었으나
크리슈나와 발라라마가 있는 브린다반은 언제나 바산타(Vasanta:봄)였다.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달콤한 음악소리를 내었고
수풀 속에서 우는 벌레는 폭포의 음악에 맞추어
스르르 잠이 오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냈다.
나무들은 향기로운 꽃으로 옷을 입었고
강과 연못은 붉고 희고 파란 연꽃으로 덮혀서
마치 하늘이 땅으로 내려온 것처럼 보였다.

물을 가로질러 부는 미풍은 꽃향기를 싣고 오고
모든 곳에 뻗어있는 초원은 땅을 시원하고 즐겁게 만들었다.
찌는듯한 작열하는 태양광선도 여기서는 어떠한 해도 끼칠 수가 없었다.
땅은 끝없이 솟아나는 샘물로써 젖어있고
사슴과 새, 뻐꾸기가 노래를 하며 공작은 날개를 무지개처럼 펼쳐 춤을 추었다.





크리슈나는 친구들과 자주 숲으로 갔다.
한 손에는 피리를, 다른 손에는 채찍을 가지고
친구들과 모든 시간을 놀고 노래부르고 춤추는데 보내었다.
그들이 하는 놀이는 너무나 많고 다양하여
늘 거기에 푹 빠져 시간가는 것을 잊어버리고 놀다가 집에 늦게 돌아갈 때가 많았다.

데바(devas:신)들이 참으로 순수하게 숨바꼭질과 개구리 뛰기와 레슬링,
다른 비슷한 놀이들을 하고 있는 그들을 계속 서서 빈틈없이 지켰다.
가장 위대한 수행자이자 고행자였던 이 크리슈나와 함께 하였던 목동들은
그 자신을 위하여 참으로 다행한 일이었다.





파라람바라는 이름의 아수라가 있었다.
그는 캄사의 심복 중 하나로 캄사의 명으로 크리슈나를 죽이기 위해 내려왔다.
그가 숲 속에 닿자마자 크리슈나는 아수라가 왔다는 것을 알았다.
파라람바는 목동의 모습으로 마치 같은 일행인 것처럼 게임에 끼어 들었다.
형 라마와 크리슈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였다.
크리슈나는 마치 아수라의 변장에 속아서 그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그가 함께 놀도록 허용하였다.

그들이 놀고있던 게임은 지금까지 놀았던 게임처럼 거칠었지만
가벼운 변화가 있었다.
전체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게임 끝에 진 팀이
이긴 팀을 옮기는 것이었다.

라마가 한 그룹을 이끌고 크리슈나가 다른 그룹을 이끌었다.
크리슈나의 그룹이 패하는 바람에 그들은 다른 팀의 일원들을 옮겨야만 했다.
그래서 그들은 아주 거대한 판디라카라는 이름의 아쉬와타(보리수) 나무 아래로 갔다.
크리슈나는 스리다마라는 이름의 소년을 옮겨야 했고
목동으로 변장한 파라람바는 발라라마를 옮기고 있었다.

파라람바가 일정거리에 갔을 때 그는 제물을 가지고 달아날 때가 왔다고 생각하였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때 그는 지금까지 함께 있었던 그곳에서부터 서둘러 달아났다.
그는 발라라마를 죽일 의도로 뒤에 업은 채 달아났다.
발라라마를 목에 얹고 어느 정도 가서 충분한 거리가 확보되었을 때
파라람바는 원래의 모습인 거대한 괴물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그의 목에 발라라마를 얹고 그는 거대한 길이를 가로지르는
한줄기 섬광을 가진 비를 머금은 구름처럼 보였다.
마치 보름달을 품고 있는 한밤중의 구름처럼---.

그러한 모습으로 그가 커지는 것을 보고 발라라마조차도 깜짝 놀랐다.
라마는 그의 손바닥을 꽉 쥐고 그 주먹으로 파라람바를 때렸다.
그 타격은 마치 인드라의 바즈라유다(Vajrayudha:번개)와 같았는데
팔라라마의 머리가 충격으로 휘청거리다 부서져 버렸다.
그의 거대한 입에서는 피가 쏟아졌으며
마치 인드라에 의해서 때려 눞혀졌던 산처럼 나가 떨어졌다.

소년들이 그 자리에 도착하여 모두 발라라마를 에워싸고
“다행히 네가 아수라를 죽일 수 있었구나” 고 말했다.
신들이 발라라마의 위에서 꽃비를 뿌렸고
소년의 무리들은 대단했던 오늘의 사건과
라마의 무한한 힘에 관해 떠들어대면서 브린다반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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