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KALIYA SUBDUED(칼리야 복종하다)
갑자기 크리슈나가 하늘로 뛰어올라 뱀의 머리 위에 내렸다. 모든 곳에 큰 동요가 있었다. 크리슈나는 뱀의 머리 위에 서 있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칼리야를 때렸다. 칼리야는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크리슈나의 발 아래를 그 스스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크리슈나는 칼리야의 머리 중 하나에 서있었고 칼리야는 다른 4개의 머리에 있는 송곳니로 찌르려고 시도하였다.

그렇지만 그 즉시 크리슈나의 발은 다른 머리 위에 있었고 거기서 또 다른 머리위로, 그들 위로 뛰어 다녔다. 잠시 후 크리슈나는 칼리야의 머리 위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연못의 물은 둑을 세차게 때렸으며 그것이 달콤한 음악을 만들었다. 물결은 신의 춤에 장단을 맞추었다. 그의 경쾌하게 움직이는 발은 거리낌없이 춤을 추었는데 뱀의 머리 위에 있는 보석이 밝게 앞을 비추어 주었다. 점점 템포가 빨라졌으며 그의 춤은 끝이 날 기색이 없었다.
칼리야는 꼬리의 요동이 점점 사그라지며 지쳐가고 있었다. 그는 기진 맥진해 갔다. 지금까지 그는 독을 뿜어냈으나 이제는 대신 피를 뿜어내고 있었다. 크리슈나의 빛나는 춤을 보며 천인들이 기뻐하였으며 둑 위에서 있던 브린다반의 사람들은 이제 손으로 장단을 맞추었다.
그들은 크리슈나에 대해 더 이상 걱정을 하지 않았다. 크리슈나는 춤을 추었고 매시간 칼리야의 머리가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크리슈나는 발을 굴러 그것을 복종시켰으며 그렇게 계속해갔다.
칼리야는 그때서야 위에서 춤추며 그의 머리에 은총을 주고 있는 자가 누구인지를 깨달았다. 그는 마음을 다하여 나라야나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의 아내들은 크리슈나가 어떠한 자비를 내리지 않는다면 그들의 주인이 죽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연못의 표면위로 떠올라 크리슈나에게 경배하였으며 그들은 그에게 그들 주인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빌었다. 크리슈나는 그의 아내들과 그 아이들을, 그리고 그들이 손을 마주 올려 함께 자신을 경배하며 서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말했다. “신중의 신이시여, 당신께서 우리 주인에게 내리려는 처벌은 바르고 공정합니다. 우리는 전혀 그에 대해서 이의가 없습니다. 당신 화신의 목적은 사악함을 복종시키려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그것을 하셨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벌하였으나 우리에게 그것은 벌이 아니고 오로지 당신의 신성한 은총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나라야나 신께서 잘못된 행위자를 벌주기로 결정하였을 때 그의 실제 의도는 죄인에게 은총을 주고 그가 범하였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전생에 저질렀던 죄 때문에 이 무서운 뱀의 형상을 하도록 운명지어졌습니다. 이 칼리야도 역시 몇몇 전생에서, 혹은 또 다른 생에서 많은 죄를 쌓아 왔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그의 머리 위에 당신의 연꽃발을 심는 행운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락쉬미, 그녀 자신도 당신의 발 먼지에 닿는 것만으로 경배를 하고 속죄하였습니다. 그런 경우가 있는데 칼리야는 그에 대해 청함도 없이 큰 행운으로 당신의 신성한 발에 닿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느 누구에게 이보다 더 큰 행운이 있을까요? 당신의 발이 닿은 후에는 어느 누구도 하늘의 축복이나 브라흐마의 지위, 부러운 지하 신의 자리를 이제 염원하지 않습니다. 저 축복이 저희 남편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마음을 다하여 당신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가 당신을 보았으니 이제 아무 원이 없습니다. 그러나 청하노니 칼리야를 우리에게 돌려주십시오. 당신은 애정과 용서의 바다입니다. 우리는 대양으로부터 한 방울의 물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고 그에게 생을 하사하여 주소서.
그는 당신의 참본성에 대해 무지했으며 그 때문에 그가 하였던 것에 대해 이제 증오하고 있습니다. 부디 저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칼리야를 살려서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십시오.”
칼리야는 지쳐서 축 늘어졌다. 그의 머리는 모두 떨어졌고 교만은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크리슈나는 그의 머리에서 뛰어내렸다. 칼리야는 매우 힘들게 숨을 쉬었다. 그의 손을 함께 부여잡고 그는 말했다.
“신이여, ‘나’라고 불리어지는 이 무서운 병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살아있는 모든 존재를 망치는 것이 이 에고입니다. 이 무서운 병이 저를 덮쳤으나 당신께서 치료해주셨습니다. 제 뱀의 형상은 바로 사악함의 체현(體現)입니다. 저는 제 본성에 따랐습니다. 저는 이제 이 무지의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저는 그대가 누구인지를 압니다. 이제 결코 제 옛 본성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크리슈나가 말했다. “칼리야여, 그대는 이제 용서되었다. 그러나 그대는 더 이상 여기에 머무를 수가 없다. 바다로 돌아가서 그대 친척과 함께 살아라. 강은 사람이 이용해야 한다. 사람들의 삶이 이 강과 그 물에 달려 있다. 그대가 그것에 독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대가 나와 싸운 이야기를 들은 어느 누구도 더 이상 뱀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온 곳으로 돌아가거라.”
말없이 서있는 그를 보며 크리슈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는 그대가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안다.
라마나카 섬에는 그대가 두려워하는 가루다가 있다. 그래서 걱정이 되겠지. 그러나 내가 그대에게 확신하노니 가루다는 더 이상 그대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대 머리 위에서 춤출 때 내 발이 그대의 덮개마다 각각 자욱을 남겼다. 그것을 보면 가루다는 그대를 그냥 둘 것이다.”
칼리야는 꽃과 보석과 푸른 꽃 화환으로 크리슈나를 경배했다. 그리고는 그는 그의 아내들과 아이들과 함께 그의 앞에 엎드려 절을 했다. 그리고 라마나카 섬으로 갔다.
야무나는 이제 자신을 오염시키던 독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칼리야는 그의 덮개위에 신성한 신의 발자욱을 띠고서 연못을 떠나갔다. 물은 다시 달콤해졌고 순수해졌으며 고파와 고피들은 월식 뒤에 나타나는 보름달처럼 연못에서 나온 크리슈나를 보고 기뻐하였다.
야쇼다, 로히니, 난다와 다른 모든 사람들은 크리슈나에게 달려가서 그를 껴안고 싶었으나 너무나 행복하여 마치 꼼짝도 할 수 없는 것처럼 그 자리에 홀린 듯이 서 있었다.
그러나 발라라마는 천천히 그의 동생에게 다가가서 서로 서로 따뜻하게 껴안았다. 오직 그들만이 자신들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를 이해할 뿐이었다.
노인들과 난다 부부는 함께 다시 마야(Maya)에 사로잡혀서 서로 서로에게 이야기하였다. “칼리야의 독으로부터 어린 크리슈나를 구해주신 것은 바로 신이야. 신은 배운 자나 가난한자를 가리지 않고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주시지. 크리슈나는 악의 눈에서 보호되었어”
크리슈나가 칼리야의 머리 위에서 춤을 출 때 그의 신성을 그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본 후에, 그 사실이 너무나 대단해서 크리슈나는 브린다반의 단순한 사람들 주위에서 조심스럽게 엮어진 마야가 되어 버렸다.

야쇼다는 무릎위에 크리슈나를 안고서 그들의 귀염둥이가 무사히 돌아오게 된 브린다반의 큰 행운에 대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들은 나라야나에 감사했고 모든 주위를 찬양하였다. 소와 소년들은 마치 긴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일어났다. 그날 밤은 어느 누구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밤을 야무나의 둑에서 지새웠다.
|
http://kr.blog.yahoo.com/ramanadass/trackback/13/4039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