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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
마음을 다루기 위한 또다른 방법은 만트라의 도움을 얻는 것이다. 발에 박힌 가시를 빼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가시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인도에서는 말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경전들에 따르면 생각에 골몰하고 있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생각인 만트라(mantra)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고 한다.
만트라라는 말은 그것을 묵상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또 죄를 씻어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만트라는 명상의 생명과도 같은 것이며, 모든 방법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것이다.
만트라는 우주적 단어 혹은 소리 진동이다. 그것은 참나의 진동이며, 참나의 진정한 언어다. 그래서 만트라 속으로 들어가면, 만트라는 우리를 참나의 자리로 안내한다.
만트라는 철자들, 철자들이 모인 단어들, 단어들이 모인 문장들로 되어 있다. 그것은 우리를 그것들의 목표로 데려간다. 세속적 삶이든 영적 삶이든, 모든 활동들은 만트라로, 단어로 이행된다. 말없이는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만트라는 결실을 빨리 맺게 해준다. 위대한 성자 투카람은 “신 이름이 혀끝에 있을 때, 해방은 손안에 있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은 조금도 놀랍지 않다.
세속적인 삶에서, 말들은 결실을 즉시 낳기 때문이다. 칭찬하거나 매우 아름답다는 몇 마디 말들로 나는 곧바로 당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몇 마디 욕설을 함으로써 나는 당신을 동요케 할 수 있다.

옛날에 어떤 성자가 만트라에 대하여 말을 하고 있었다. “만트라는 위대하다. 만트라는 우리를 신으로 데려다준다.” 라고 그는 말하고 있었다. 뒤쪽에 앉아있던 어떤 사람이 소리쳤다. “어떻게 만트라가 우리를 신에게 데려다줍니까? ‘빵, 빵’ 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제게 빵이 옵니까?”
“앉아라, 이 못난 놈아!”라고 그 성자가 소리쳤다.
그 사람이 이 말을 듣자 화가 치밀었다. 몸이 떨렸고 머리칼도 곤두섰다. 넥타이도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자칭 성자라 하시면서 어떻게 제게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하실 수 있습니까?”라고 그는 소리쳤다.
“미안합니다. 선생님, 진정하시고 자초지종을 나에게 말해주시지요.” 라고 그 성자가 말하였다.
“뻔뻔스럽게도 자초지종을 나에게 말하라니요! 어떤 말로 나를 모독하였는지 모르오?”
“단지 욕 한마디만을 했는데, 그것이 그렇게도 큰 영향을 주었군요! 욕 한마디가 이 정도의 결과를 낳는다면, 지고의 진리인 신 이름이 힘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신 이름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그 성자는 말하였다.
욕설이 피를 끓게 할 수 있다면, 신의 이름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지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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