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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많은 나라를 다닐 기회가 있었지만,
호주라는 나라는 나와 인연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십 여년전에 8년간을 다녔던 전 직장에서 갈 기회는 많았지만, 그때마다 새치기 당하고, 취소되고, 기타등등 정상치 않은 이유로 가지 못해, 나와는 인연이 없는 곳이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결국은 땅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사람도 그리 그리워 하지만 만날 수 없다가, 어느 순간 만나듯이, 이곳도 그러한 느낌입니다.
처음에 들이켜보는 공기와 햇살, 그리고 거리에 풍경이 낮설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웨덴에서의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큰 유사점은 찿을 수 없고, 다만 뭔가를 틀리게 느껴짐은 분명 합니다.
또 다시 조금은 갈등이 되는 군요.
이 길을 가야 옳을지, 아니면 저길을 찿아 가야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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