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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라는 말은 그리스도교, 크리스트교의 한자어 표기다. 그리스도란 물론 예수를 말한다. 그리스도는 예수라는 사람의 이름은 아니다. 이 말은 희랍어로 ‘기름부은 자’란 뜻인데 유태사회에서 왕이나 제사장, 예언자들에게 그 직위를 수여하는 징표로 기름을 부었기 때문에 예수 스스로 이 말을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썼다. 어쨌든 기독교는 예수를 믿는 종교다. 예수의 말과 사상, 그 가르침을 따르고 예수를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기독교라는 종교의 본질이다. 그럼 예수란 누구인가? 대략 2000년쯤 전 팔레스틴의 이스라엘 나사렛이란 동네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목수로서 아버지를 도와 일 하다가 요한이란 사람에게 세례를 받고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그의 사상을 전하다가 측근의 배신으로 사형을 당한 인물이다. 기독교는 이 예수라는 사람을 신으로 받든다. 물론 우리는 왜 이 사람이 신으로 섬겨지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그 이유를 차근차근 풀어가 보도록 하자.
예수를 이해하기 위해서 당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처한 상황과 그 사회적인 배경, 분위기를 아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그가 한 말이나 행동의 좀 더 정확한 의도를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성경이라는 책을 알아야 한다. 지금 예수라는 사람의 말과 행동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바로 이 성경이라는 책이다.
또 기독교라는 종교가 그 탄생에서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변화를 겪어왔는지도 알아야한다.
그래야 예수에 대해 이야기한 수만가지 이론의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에는 이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 넘쳐나고 있다. 수많은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들이 다 갈라져서 분파를 이루고 있다. 캐톨릭과 정교회, 성공회, 개신교. 그리고 개신교 중에도 장로교,감리교, 루터교, 성결교, 침례교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교파로 나뉘어 져 있다. 이 교파들은 어떤 견해의 차이로 나뉘게 되었지. 즉 예수라는 사람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거나 혹은 믿는 방법이 다르단 얘기다. 우리는 이들 교파들의 서로 다른 이론들 중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그러한 판단을 내려야 할까. 그 기준을 잡는 것이 신학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즉, 예수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는 것이 기독교라는 것을 공부하는 목적이 되는 것이다.
유대교
유대교란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는 종교다. 예수가 살았던 시대에 그의 민족이 가지고 있던 신앙이 유대교이고 예수의 말과 행동의 많은 부분이 유대교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유대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아야 한다.
유대교의 하나님은 야훼라는 신이다. 야훼(여호와)의 뜻은 명확히 알려져 있진 않지만 대체로 "있다"는 말의 사역형으로서 '창조하다', '생성하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마도 이 말은 히브리인들에게 알려져 있었던 EL 이라는 신의 전례상의 칭호였던 것을 모세가 공식 이름으로 사용한 것일 것이다.
야훼라는 이름이 시사하는 의미를 좀 더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당시 이집트 문명권에서 숭배되었던 다른 신들의 이름과 성격을 조사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모세 이전 시대에 히브리 인들이 섬겼던 신은 이집트 제국내에서 숭배되었던 여러 신들중의 몇몇과 유사성 내지는 직접적 연관이 있을것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야훼라는 신은 우주를 창조하는 신으로서 히브리인들이 알고 있었던 신들 중 최상급의 신이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유대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유대인들의 조상인 히브리인들은 사실 소규모의 부족들이었던 것 같다. 이들은 강력한 국가의 변방에 흩어져 있던 사람들로 통일된 언어를 사용했는지 조차도 의심스럽다. 하지만 어제부터인가 이들은 하나로 결집하기 시작했고 이 작은 부족들은 야훼신앙이라는 끈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사막문명권 내에서 떠돌던 사람들, 이들을 보호하는 신. 이들에게 있어서 야훼신앙이라는 것은 곧 그들의 정체성이었고 강력한 제국으로부터 그들을 하나로 묶어 힘을 발휘하게 하는 근거였기 때문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이 되었다. 유일한 신, 즉 야훼를 믿기 위해서는 다른 신을 믿는것을 포기해야 했다. 약소했던 그들은 하나의 통일된 힘 아래에 결집하는 것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중동, 유럽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로 대표되는 두 문명의 양상을 대하게 되는데 히브리인들로 부터 비롯된 이 헤브라이즘은 그들이 살았던 지정학적, 정치적 상황의 특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유대인들은 팔레스틴지역으로 들어오기 전 그 주변 일대에 흩어져 살았던 어떤 민족으로 부터 그 기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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