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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차를 폐차시키고 난후 아직 차를 사지 않았다.
경제를 핑계삼은 게으름 때문에....
애들아빠는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나는 아직 운전이 안 되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그러다보니, 서두르지 않고 있다가
어영부영 휴가를 맞이하게 되어 버렸다.
아무데도 안가자니 나의 청춘이 불타올라서..^^
기차타고 송정으로 가기로 했다.
송정해수욕장은 바로 기차역 앞이니
그리 고생할 것도 없고,
애들한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고...해서 가비얍게 떠났다.
혹자는 우리더러 참 구질구질하게 산다고도 하지만,
꼭 해외로 나가야만 의미가 있으랴!
평소에 영어에, 한자에, 피아노, 미술에... 시달리며 살다가
1년에 한번 크~게 해외여행하는 것보다
주중이건 주말이건 맘대로 놀며, 가까운데로 자주 놀러가는 게
사실은 더 행복한 삶이지 않을까...하며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엄마 마음이야 싱숭생숭하던 말던..... 애들은 신이 났다.
도착하자마자 바다로 가겠다는 애들을 뜯어말리다 지쳐
11시쯤부터 물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다행이 날이 워낙 더워서 그런지, 오전에도 물이 그다지 차지 않았다.
 보민이는 이젠 파도타기에 익숙해져서 왠만한 파도는 시시하댄다...
오후 들어서면서 파도가 거세져서 우리애들한테는 딱! 이였다...ㅋㅋ
 경민이랑 할머니도 물놀이이 신이 난다.
 바다에 오면 빠질 수 없는게 또 모래장난이다.
모래를 단단하게 뭉쳐 공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드디어 모래공 만들기 성공! 하지만, 10분도 안돼서 바로 부서졌당~
 해수욕의 뿌리를 뽑고나서 드디어 집으로 귀향!!!!!
1박2일동안 정말 바다는 신물이 나도록 보았다.
토요일 오전부터 시작하여 일요일 오후까지....
밤에도 밤바다에 나가 물놀이를 했으니,
말그래로 이틀 밤낮을 꼬박 바다에 있었던 셈이다.
그러니, 우리 아이들 피부 색깔이 어찌되었을꼬!
여름 볕에 탄 것도 화상의 일종이지 싶어서
오이맛사지 후에 로션에 약간의 바세린을 섞어서 발라줬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태웠는데도 따갑거나 껍질이 벗겨지진 않았다.
나의 탁월한 선택!!! ㅋㅋ
올 휴가는 광복절 연휴를 끼워 9일간을 쉬었는데
5일을 바다로 출근했다.
송정 2일, 광안리 3일......
정말 누구말처럼 구질구질한지는 몰라도
딴에는 재밌었는데......
애들도 그랬고,
어머니도 그랬고.. (아무리 둘러봐도 파도타기 할 거라고 수경끼고 물속에서 물장구치는 할머니는 우리 어머니 뿐이었다.....ㅋㅋ)
나 역시 이번 여름엔 파도타기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바닷가가 있는 곳에 살고 있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1
남들 눈에 차도 없이 정말 없어보일지 몰라도
캐러비안베이의 파도가 광안리 파도만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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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구질하다니!!! 정말 좋아보인다... 어떤 상황이라도 즐길수 있는 그런 넉넉함..마음의 여유...그런것이 항상 넘 좋아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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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9/05
(금) 오후 8:41 [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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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사님! 결국 가셨네요..
우리도 13일 갔었는데 10회말 짜릿한 역전승...ㅋㅋ 잼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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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6/18
(수) 오후 6:16 [김명년] from 210.103.8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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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군요. 오랜 기억으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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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6/28
(토) 오후 2:33 [청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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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나겠다 나두 올해는 함 가봐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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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7/12
(토) 오후 6:16 [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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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롯데야구 응원..정말 강추합니다!!! 이후에도 2번정도 더 갔었어요^^ 근데, 이젠 더이상 못갈것 같네요.. 우리 둘째 경민이가 또 폐렴이 왔답니다... 올 휴가도 병원에서 지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ㅠㅠ 우리가족에게 [기] 쫌 팍팍 넣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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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7/14
(월) 오후 2:27 [민이9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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