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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집에서 시도한 어설픈 케잌 만들기는
이제 잊어달라~~~ㅋㅋ
정식으로 제빵학원에 가서
애들과 함께 온전한 케잌을 만들었다.^^
일요일이 내 생일이라
어짜피 사야되는 케잌이다 싶어서
애들을 데리고 직접 케잌을 만들러 갔다.
비용도 2호 크기가 1만5천원으로
사는거나 만드는 거나 비슷비슷하고...
애들도 재밌어 하고...
일석이조 아닌가....... 하고 생각한게 나의 실수!!!!
각자 자기것 만들고 싶다고 생때를 쓰는 통에
경민이 몫으로 1호 케잌 하나 더 하는 바람에
비용이 2배로 듬은 물론
케잌 먹어치우느라 이틀내내 속이 미슥거렸당~~~~ㅠㅠ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애들은 생일선물조로 만드는 케잌이라고
정말 정성을 다해 생크림을 떡칠(!)한다.

 경민이는 과일에.. 색색깔 시럽에... 모두모두 많이 넣어서 화려하게 장식하고,
 보민이는 옆면에 장식한 초코과자를 보고 산뜻한 아이디어라고 칭찬한 선생님의 한마디에 어깨를 으쓱이며 신나게 만들었다.. 쉴새없이 먹으면서..^^ [사실 옆면 장식까지는 신선했는데, 윗면 장식은 너무 어이없어서 윗면의 반은 선생님이 도와주신 거다...ㅋㅋ]
 이렇게 우리 딸래미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나의 생일케잌!!!!!
속은 좀 미슥거리지만,
이보다 더 좋은 생일선물 받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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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행복한 나와는 반대로
울적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애들 아빠와 경민이.
만들어온 케잌을 자랑한다고 급히 꺼내다
경민이 케잌의 옆면을 장식한 키위 하나가 떨어졌다.
애들아빠가 옳거니 하면서 낼름 먹어버렸는데,
그걸 가지고 경민이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그 바람에 애들아빠도 "경민이는 엄마만 좋아한다"며
심각하게 삐지고..(애어른이다...나의 큰아들....흠.)
경민이도 콧물눈물 범벅이 되서 울고불고....
에고고고~ 머리 아파.
우리집에 평화는 과연 언제쯤이나 올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