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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봄이 온 모양이다.^^
오랜만에 애들을 데리고 사직운동장으로 나갔다.
겨우내내 아무데도 안가고
주말마다 방콕을 하던 아이들도 신이 난 모양이다.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못 가겠다고 하니
안 된다고 난리가 난다.
결국 할머니는 다음에 몸이 좀 더 좋아지시면
같이 가기로 하고 우리끼리 봄나들이 나섰다.
인라인을 탔는데....
그러고보니 경민이는 인라인을 처음 탄다.
비틀비틀~~~
 넘어지고 자빠지고..... 그래도 신이 났다...ㅋㅋ
 나무 옆에서 한장 찍으려 했더니, 그새 넘어진다^^
 그래도 다시 일어서서 쁘이~
 잠시 쉬면서 가져간 토스트와 간식도 먹고... 그런데, 저 더러운 손으로 침 묻혀가며 과자로 작품을 만드신다....ㅉㅉ
 인라인이 너무 힘들어(다들 초보라....ㅠㅠ) 오토바이로 종목을 바꿨다. (세상에~ 1시간에 만원이나 하다니!!)
 폭주족들도 먹어야 살쥐~^^ 꼬지 하나씩 쥐어줬더니, 정말 자~알 드신다..
 경민이가 운전대를 잡았더니, 보민이의 잔소리가 시작되었다!!
개념없은 경민이가 이리 박고 저리 박고.... 비틀비틀 춤을 추는 통에
뒤에 탄 보민이는 가슴이 조마조마하여 십년은 늙어 버렸다아~~~~
그래도 봄이 오니
너무너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