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카시아 벌꿀 축제가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5월 7~10일 까지 열렸다. 아카시아 향기가 사방을 에워싸고 있었고, 여느 축제나 처럼 먹거리 또한 풍성했다. 다만 아쉬운것은 아카시아꽃이 벌써 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얼마전 칠곡군 지천면에서 난 산불로인해 아카시아 벌꿀 축제가 다소 침체되지 않을까 고 생각을 했지만, 칠곡 군민의 성원 속에 성대하게 치러지고 있었다.
필자가 방문한 날의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안상규신지식인의 꿀벌 수염 붙이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벌통 6통에 꿀벌들의 무게 만도 30kg이나 나간다고 했다. 뜨거운 날씨에 땀흘리면서 꿀벌을 온몸에 붙이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한 기인이라고 생각 하였다. 안상규의 꿀벌 수염 붙이기는 1시간 정도 진행이 되는 것 같은데 바쁜 일정으로 전체를 관람하지는 못하고, 온몸에 꿀벌들을 붙인 모습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다. 돌아오는 발걸음 속에서도 아카시아 향기가 계곡을 따라 은은히 피어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