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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명 |
화엄사각황전앞석등(華嚴寺覺皇殿앞石燈) |
각황전(覺皇殿) 앞에 세워진 이 석등은 전체 높이 6.4m로서 한국에 현존하는 석등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전형양식(典型樣式)에서 벗어난 고복형(鼓腹形) 계통(系統)으로 선림원지(禪林院址) 석등(石燈)(보물 제445호) 양식을 계승한 것이다.
8각의 기대(基臺) 측면(側面)에는 안상(眼象)이 장식(裝飾)되었으며, 연화하대석(蓮華下臺石)에는 귀꽃을 갖춘 복판(複瓣)의 8엽연화(八葉蓮華)가 장식되었다. 연대상(蓮臺上)에는 1단의 운문대(雲紋臺)와 간석(竿石)굽받침대를 갖춘 위에 고복형의 간주석(竿柱石)을 안치(安置)하였다. 상대석(上臺石)의 앙련(仰蓮)은 8엽의 단판연화(單瓣蓮華)로서 판내(瓣內)에는 보상화문(寶相華紋)이 장식(裝飾)되었다. 상대석 상면에는 화사(火舍) 괴임대를 마련했는데 이러한 양식은 개선사지(開仙寺址) 석등(石燈)(보물 제111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귀꽃을 갖춘 옥개석(屋蓋石) 정상(頂上)에는 8엽단판연화(八葉單瓣蓮華)를 장식한 복발(覆鉢)과 8각의 노반(露盤)과 상륜(相輪)을 갖춘 간(竿)과 귀꽃을 갖춘 보개(寶蓋)를 안치하고 최정상에는 보주장식(寶珠裝飾)으로 끝막음하였다.
이와 같이 화려한 장식을 갖춘 이 석등의 조성연대(造成年代)는 명확하지 않으나 함통연간(咸通年間)(860∼873)을 전후한 시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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