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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10대 왕으로서 9대 책계왕(責稽王;재위286-298년)의 맏아들이며 어머니는 대방군(帶方郡) 태수(太守)의 딸 보과(寶菓)부인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어질었으며 거동과 풍채가 영특하고 빼어났으므로, 왕이 사랑하여 곁[左右]을 떠나지 못하게 하였다. 책계왕이 낙랑과의 전투에서 죽자 298년 즉위하였다. 10월에 크게 사면하였다. 299년 정월에 동명묘(東明廟)에 배알하였다. 302년 4월에 살별[彗星;혜성의 옛이름]이 낮에 나타났다. 304년(분서왕 6) 2월에 몰래 군사를 보내 낙랑(樂浪)의 서쪽 현(縣)을 습격하여 빼앗았다. 겨울 10월에 왕은 낙랑태수가 보낸 자객에게 살해되었다. 분서왕의 뒤를 이어 6대 구수왕(仇首王;재위214-234년)의 둘째 아들이며 7대 사반왕(沙伴王;재위 234-234년)의 동생이 비류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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