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 벽화는 전실, 후실의 네 벽과 조정, 용도와 양벽, 돌문 정면 및 관대의 표면에 그려져 있다. 대부분 윤택이 나는 표면에 그렸는데, 석회 표피의 박락에 의해서 많은 화면이 손실되었지만, 전체적인 벽화 형상은 뚜렷하며 색깔도 선명하고 내용 역시 뚜렷하여 큰 가치가 있는 고분이다. 원숭이의 재롱 장면, 무도 장면, 씨름 장면,수렵도 장면 등 다채로운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구려인의 생활을 충분히 고찰할 수 있는 벽화이다. 현실 천정에는 북쪽에 북두칠성이 동그란 원으로 그려져 있고 한 줄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북두칠정이라고 쓰여 있다. 동쪽과 서쪽에는 해와 달이, 남쪽에는 선으로 이어진 일곱 별과 낱 별이 두개 있다. 벽화의 특징은 집안 지역 고구려 벽화 중 등장 인물이 가장 많다는 점이다. 화면이 잘 채워지고 내용이 풍부한 생활 풍속도를 위주로 고구려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전실의 벽화에는 1백여 명의 인물들이 등장, 5세기경 고구려 사회 생할, 의식 구조, 취미, 오락 등을 한눈에 보여 준다. 씨름과 수렵, 매사냥, 악기 연주, 나들이, 원숭이 서커스 등 온갖 흥미로운 장면들이 등장한다. 전실 벽면에 그려진 생활 풍속도의 부분으로 다채로운 인물 군상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앙에 보이는 나무는 활엽수와 침엽수, 과실수 형상이 모두 결합됐다는 가장 이상적인 나무이다. 나무에서 원숭이가 떨어지는 모습이 중간 쯤에 보인다. 이 고분 전실벽에는 인물상, 씨름, 사냥, 악기연주, 나들이 모습 등이,전실과 현실 사이에는 부처상, 연꽃 등이 있다. 위의 북측 벽화는 사냥하는 모습과 귀족 여인의 야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귀족의 모습은 크게 그리고 계급이 낮은 하인들의 모습은 작게 그리는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장천 1호분 벽화에는 '벽화의 역사'에서 소개한 종교화 그림이 걸작이다. 이 무덤의 배치는 근엄하고 내용이 풍부하며 조형이 생동적이며 그림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100인 이상의 인물 형상을 보여주어 고구려 사회의 면모를 전개시켰을 뿐만 아니라 의식 형태와 우주를 보는 관점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예불도 등은 고구려 불교가 전래된 정황을 연구하는데 희귀한 자료를 제공하는 소중한 벽화 고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