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CBS TV 반태경 PD]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어두운 지하 셋방. 퀴퀴한 냄새가 풍키는 방 한 쪽 구석에 죽은 듯 누워있는 여성이 있다. 바로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양수진(36) 씨. 독한 항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중증 골다공증마저 생긴 그녀는 하루 종일 누워만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뼈가 부러지고, 호흡이 힘겨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 진통제가 없이는 잠시도 버틸 수 없다.
◈친동생 골수 이식 받았지만 양수진 씨가 이렇게 누워서 생활하게 된 것은 3년 전, 백혈병을 진단 받은 이후부터다. 특별한 이유 없이 몸에 멍이 들고, 어지럼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급성골수성백혈병’ 판정을 받은 것. 다행히 친동생의 골수가 일치해 항암치료 후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퇴원 후에 발생했다. 집에서 요양 중이던 수진 씨가 화장실에서 넘어지고 말았고, 이 사고로 척추 뼈 네 군데에 골절상을 입었다. 항암제가 워낙 독하다 보니 부작용으로 골다공증이 생겨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져 버린 것.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위장에 구멍이 나서 중환자실 신세를 지기도 했고, 최근에는 면역력이 떨어진 탓에 대상포진까지 생겨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 오랫동안 누워서 지내다보니 허리통증과 다리의 부종도 심각한 상태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할 돈이 없어 일주일에 한 번씩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찾아와 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
http://kr.blog.yahoo.com/ppis4988/trackback/52/27668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