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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떠나고, 친구도 떠나고, 모든 사람들이 이분들을 떠났거든요. 항상 자기를 두고 누군가가 떠날 거라는 외로움과 혼자라는 두려움 속에 갇혀지네요. 대화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게 한 끼의 식사보다 중요합니다."
28일 MBC TV `1%의 나눔, 행복한 약속`은 일주일에 두 번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해온 노숙인 자활센터 `소중한사람들`을 찾아갔다.
방송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상가건물 지하에 있는 `소중한사람들`은 미국 노숙자들에게 비영리 홈리스 센터를 운영하던
김수철 목사와 하나로 교회 유정옥 사모가 한국 노숙인 자활을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다.
아침 6시 서울역에는 1천여 명의 노숙인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거리가 집인 이들이 `소중한사람들`에서 준비한 따뜻한 밥과 국으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모여든다.
김 목사를 비롯 자원봉사자 5명, 그리고 센터에 있는 노숙인 4명까지, 10여명이 모여 일요일과 월요일, 일주일에 두번씩 서울역에서 1천명의 아침식사를 준비해왔다. 1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아침만찬`을 위해 센터 식구들은 새벽 3시부터 분주하다. 대형밥솥만 10개 분량, 1000인분의 밥과 국, 찬을 마련하다 보면 어느새 2~3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방송에선 자활센터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40여명의 노숙인이 거쳐갔고, 15명은 재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금 센터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는 4명. 실직, 부채, 사업실패 등 모두 어려운 형편에 갖가지 사연을 가진 이들로 집을 나올 수밖에 없는 집안의 가장들이다.
이들 가운데 부산에서 올라온 40대 현덕조씨는 갈 곳이 없어 방황하다가 서울역 무료급식소에서 `소중한사람들`을 알게 된 경우. 현재 현씨는 김 목사의 도움으로 구청에서 운영하는 자활프로그램에 다니며 자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김 목사는 "어쩔 수 없이 노숙자가 된 사람들에게 장기노숙자가 되기 전에 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주고 자활해서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중한사람들` 자활센터의 이야기는 MBC TV `1%의 나눔, 행복한 약속`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방송된다.
(문의 : 소중한사람들 자활센터 02-978-3877) [파이뉴스 백민호 기자] mino100@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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