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베트남 사람이지만
당신과 같은 한국인입니다.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먹고
세종대왕을 존경하고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를 보면서 대한민국이라고 외칩니다.
20살이 되면 군대에 가고
세금을 내고 투표도 할 수 있습니다.
당신과 같이.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자는 좋은 뜻에서 하는 캠페인 같은데 블로그 쓴 분을 비롯하여 이 CM을 본 일본인들은 불쾌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피부 색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하거나 따돌리면 안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반대로 이 내용을 보고 일본인들이 느끼는 것은
김치 없으면 밥을 못먹고, 세종대왕을 존경하고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생각하고 축구 보면서 대한민국 외치지 않으면 한국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편협한 배타주의라는 것이다.
단순히 피부색같은 외모뿐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문화적 배경을 포함해서 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반대로 일본에서 재일교포가 일본 국적을 취득하면 축구 보면서 기미가요를 부르고 일장기를 흔들고 낫또와 우메보시가 없으면 밥을 못먹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가? 이런 의문이 먼저 들 것이다.
비단 일본인 뿐 아니라 외국에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 까.
내 경우 일본에서 일본인이 맛있는 일본 음식을 먹으면서 “일본인으로 태어난 것이 참 다행이다”라는 식의 발언을 들으면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나도 그 음식 좋아하는데 그 음식을 즐기는 것은 일본인만의 특권이 아니지 않은가.
물론 위의 CM은 좋게 해석하면 한국 국적을 가져도 피부색만으로 차별이 횡행하는 한국 사회에서 우선 그들이 같은 한국에서 태어나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 국민이라는 것을 우선 환기시키자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한국말도 어눌하고 김치도 못먹고 축구 경기에서는 남의 나라를 응원하는 귀화 한국 국적 취득자 까지 똑같은 한국인으로 대접해 주는 것은 한단계 더 나아간 발전일 것이고.
이런 CM을 내보내는 한국 사회는 어떻게 보면 이런 부분에서 말꼬리 잡아 트집 잡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 아닐까?
기업이 내보내는 광고 등에 약간이라도 인종차별, 민족차별 요소가 보이면 즉시 시민단체에서 항의를 하고 방영 중지가 된 것을 일본에서 여러번 보았기 때문에 위의 하나 금융 CF를 보면서 이것을 방영하기 전에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97년에 한국에서 대학원 준비를 할 때 PC통신으로 알고 지내던 선배가 4년 전에 일본인과 결혼해서 도쿄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10년만에 만나서 술자리를 가졌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서로 얘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에 관한 화제가 많이 오르내린다.
그 선배는 일본에 오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본 회사에 근무했는데 거래처와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언제언제까지 일을 해달라고 거래처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 선배는 결혼식 일정이 잡혀 있어서 그게 불가능했다고 한다.
거래처 사람에게 솔직하게 “죄송합니다만 실은 그때 결혼식 일정이 잡혀 있어서 어렵습니다”라고 얘기하니까 그 일본인 거래처가 화를 내더니
“당신 결혼하는거랑 내가 무슨 상관이냐”라고 해서 선배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얘기를 회사 동료에게 얘기해도 사적인 얘기를 꺼낸 선배가 잘못했다고 했다.
물론 모든 일본 회사 분위기가 이런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나는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일본의 민간 기업에서 정사원으로 일한 적은 없다.
지금은 미국 기업의 일본 현지법인에 근무중이므로 회사 분위기는 일반적인 일본 기업들과는 차이가 있을 거 같다.
어떻게 보면 일본 사회는 인정이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사회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예전에 주니치 드래곤즈의 감독이었고 지금은 일본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호시노 감독은 일본시리즈의 중요한 경기 때문에 부인이 임종할때 병원에도 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얘기가 일본에서는 “미담”이 될 지 모르지만 구미 사회나 한국에서는 매정한 인간으로 오히려 비난을 받을 것이다.
우리 부모님이 내 아내를 보고 항상 말씀하시는 것이 애들 응석을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저녁 8시에 양치질을 시키고 그 이후에는 아무리 졸라도 쥬스 한모금도 마시게 하지 않고 아무리 울고 불고 난리를 쳐도 해야 할 것은 꼭 하게 한다.
한국 사회는 일본과는 달리 "인정"을 기대한다. 좀 억지를 부려도 어떻게든 되겠지...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이런 식의 사고 방식이 공공질서를 안지키는 모습과 논리보다는 떼를 쓰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기업간의 거래에서도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이 거래하면 한국 사람들이 곧잘 보이는 태도가 “일본이 현재 잘 살고 과거에 잘못을 많이 저질렀으니까 많이 양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반일감정이라는 것이 만약 일본이 지금 우리보다 못산다면 지금처럼 반일감정이 강하게 남아 있을 지 의문시될 때가 많다.
일본에 대한 감정은 현재 한국보다 부강한 일본이 가진 자가 더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유교적 사상에 젖은 한국인들이 도덕적이지 못한 강한 자에 대한 반감이라고 생각된다. 반미감정도 똑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고 연예인들이 고급 차를 타는 등 사회 고위층에 대한 곱지 못한 감정도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황희 정승 처럼 청렴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배신감일 것이다. 물론 질투도 있겠지만.
일본의 과거 행위를 비난할 때도 당시의 국제법과 국제 정세를 고려해서 따지기 보다는 도덕적, 인정적인 측면에서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거짓말을 했다고 무조건 법률상 죄가 되는 것이 아닌 것 처럼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라도 그것이 법률로서 정의되지 않으면 처벌이나 보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간단한 것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 국제 사회는 도덕보다 이익이 중요시되고 무차별적인 이익 추구와 이기주의를 견제하는 수단은 법률 밖에 없다. 법률에 근거해서 따져야지 도덕적으로 비난하고 상대방도 도덕적으로 나와 줄 것을 기대하는 응석은 이제 버려야 하지 않을까.
독도 문제도 미국이 한국측 주장만 들어 줄 것이라는 한국측의 기대, 즉 응석을 미국이 들어주지 않은 것에 대한 배신감이 있다고 본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인정한 적도 없고 2차대전 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초안 단계에서 일본 영토에 넣으려는 태도까지 보였으나 오히려 지금은 한발 물러서 중립을 지키고 있는 것이 오히려 맞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최종안에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명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측에 요청한 것은 독도와 파랑도를 한국 영토로 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 요청이 미국 국무성의 러스크 서간으로 거부당한 사실을 아는 한국 사람은 많지 않다. 미국이 독도문제에 있어서 한국편이 아닌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50년도 더 전부터 그랬다. 오히려 지금 중립을 지켜 주는 것이 미국측의 한국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보다도 독도를 한국 땅으로 만드려는데 왜 파랑도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파랑도는 독도와 달리 당시 실체가 불분명한 섬으로 지금 파랑도라고 추정되는 암초도 해면으로 드러나지도 않는다. 이런 섬을 공식적으로 한국 땅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왜 미국측에 하는지? 독도를 실제로 우리나라가 관할했다는 1905년 이전의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정체불명의 파랑도까지 우리 나라 땅으로 해 달라는 편지를 미국측에 보냈으니 미국 측이 과연 한국 정부를 어떻게 보았을 지 궁금하다.
이런 부분도 일본 제국주의를 패배시킨 민주주의 국가 미국이 우리 편을 들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응석”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요즘 독도 문제가 불거져...한일관계가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스파크님은 아이들이 커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중에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면 어느쪽을 선택하실 생각이신지..
궁금하네요.....한 서른정도 되었다면 모를까..요즘엔 만열다섯에 국적 취득신고를 해야 한다네요...병역문제인것 같은데.
정말 한일관계가 영국과 아르헨티나 같은 관계가 된다면...형제끼리 총부리를 겨눠야 하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요...이문제에 대해서 스파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08/07/31 (목) 오전 3:52 [goldfish]
둘째형수는 늦게 본 외아들이 일본에서 영주권 받으면...절대로 군대안보낼거라고 하던데.<서른다섯인가 넘을때 까지 버티면 자동면제가 된다는 병역법이 있다고 가르쳐줌.>
<외국에서 태어난 한국이세가 병역희망을 할시엔 매년 한번 왕복여비를 지급해 준다네요..병과도 선택이 가능하면 좋겠는데..그건 아닌것 같구..- -;;>전 꼭 보내고 싶긴 한데...여러가지로 요즘 분위기가 영아니네요...
금붕어님 저는 좀 특이한 케이스라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호적은 제적된 상태라 아이들도 한국 국적이 없습니다. 캐나다와 일본의 2중 국적인 셈인데 나중에 아이들에게 선택하게 해야죠. 물론 캐나다에 가서 살아보기 전에는 캐나다 국적을 선택할 이유가 없긴 한데 지금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내년부터 캐나다 생활을 다시 시작하실 예정이니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하구요.
글세 막연한 기대감은 진짜 막연 한듯..도덕적 인정이라 독도와 부자에 대한 반감..대략 멍허게 만드는뎅..기업이 만연한 기대로 무슨계약이든 달라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보여짐..그렇게 사회전체분위기..ㅎㅎ 아님 이글쓴이가 느끼는 부자 일본회사에 선자리에서 본 다른 나라 국가들에 일반인에 대접..ㅎㅎ 늘상 받아 왔던것을 일반화 시킨듯..독도 문제는 너무 비약이 심하신듯..
독도 문제는..참내.. 이분 일본사람인듯..마치 독도가 일본땅을 당연하게 써오고 자신이 기업 이란 보자기로 감싸 ..너하나 먹어라 하는..양 그런 논리로 좀 억츠스런 1905년 때 발생 한일 하나로 논리에 일관화 하시는 것인지.. 막연한 기대와 응석.............좀 원 .쉥 .ㅇㅣ 냄가가 구리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서로 알만하면...왠지 부담이 되니까요..그래도.....뭔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주장을 하시는 분을 보면..그냥 좋아하는 편인데....참 전 닭띠입니다.(좀 씨그럽고 지저분하죠..그래도 자기 새끼에 대한 애정은 듬뿍 완존히 닭이죠..)
대충 아시겠쬬...저희 둘째형이 십사년차이고 제가 형따라 삼년뒤인 구십팔년에 일본에 왔으니 저두 올해가 십일년차가 되는것 같네요...
당그니님은 정이 많은분 같으니 제 둘째형하고 같은 띠일듯...말띠들이 이 우정을 그리 좋아하대요..한마디로 매너좋은 신사죠..
황희는 더 연구해보시길 깨끗하다 안 깨끗하다 극과 극입니다.
친인척 비리 때문에 옷을 여러번 벗고
하지만 민간에서는 며느리가 옷을 수선하는 짓을 하자
우리는 녹이라도 받지만 불쌍한 백성들은 그것도 없는데
니가 그짓을 하면 백성 일거리(돈)을 빼앗는거다
말했다는 둥
극과 극입니다.
황희는 평가 하기어렵죠
몇명을 기준으로 그 나라사람 전체가 이렇다고 말하긴 좀 위험한것같아요. 한국에도 호탕한 기분파가 있지만, 꼼생원도 있듯, 세상 어느나라에도 이런 저런 사람이 존재하면서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생활중 알았던 일본 친구중에도 의리파에 고스톱까지 배운친구가 있는가 하면, 자기가 젤 잘났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암튼 그나라 사람은 그렇다 하는편견은 21세기를 사는 지금 우리가 말하기는 좀 위험한듯하네요.
ET님 말씀하시는 취지는 잘 알겠습니다. 저도 이런 일반화는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느낀 경향을 끄적거린 것이니 제 의견이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요. 도쿄와 오사카만 보아도 큰 차이가 있구요. 일본 사람들도 어느 지방 사람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뭐 개인차가 크니까 너무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겠지요.
일본 사회는 진실이 없는 사회이다.한마디로 정의나 진실의 도덕률이 무엇인지 정의 되어 있지 않은 사회이다.그렇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항상 한국의 위인들을 존경하고 한국의 문화를 흠모하고 존경한다.한국인들은 일본의 문화를보면 역겨워하고 입에 잘맞지 않은 음식처럼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일본에서 퍼지는 한류는 단지 일개 한 드라마때문이 아니라 그 속에 담겨진 우리의 가족,전통,음식,예절등에 대한 일본인들의 흠모의 표현이다.
항상 님의 글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일본은 참 가깝고도 먼 나라 인거 같습니다... 전 여자친구의 사소한 한 마디에 상처 받고 그러거든요... 물론 티는 안내죠...^^ㅋㅋ 좋은글 많이 많이 많이 부탁 드립니다... 여자친구를 이해 하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기예요....여기가 한국입니까? 설령 있어도 얼마나 많길래???????? 또 과거 일본 만행이 국제법상 국제정치상황 ----귀하는 일본에서 항상 친일적인 백인/흑인들만 상대하나요?????이해가 전혀 안가네요....좀 많은 서구인들을 상대하셔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사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내 마누라도 일본인이지만 .내 일본 마누라 왈 일본인 상식은 세계인의 상식이 아니다라고 말이죠. 또 -국제사회 법률밖에 없다. 우습네요....제가 추가할까요?국제사회선 입/주둥이가 최고다. 미국의 힘이 강대하지만 미국매스미디어의 힘 생각해 봤^어요....미국말이 진리로 받아들지고 있는 세상이예요....즉 선전전이 중요한거예요_귀하를 포함한....그리고 미안하지만 한국에서도 미국에게 감정적으로 더 특혜 안 바라고 있죠.....귀하는 60년전 미국에 굴욕적으로 패배하고 거기서 현재도 일본자체의생존을 찿으려는 일본인들의 고뇌와 번민을 읽지 못하시나? 추가로 산업사회란 최고의 기술만큼이나 전 세계에 자기의보잘것 없는 기술용역을 어느 누구에게나 팔아먹을수 있는 능력이란걸 알아두셨으면.....
전 세계 주류 역사학계가 인정하는 것을 국제법과 국제 정세라 .....푸하하하핳.....영어로 된 서구 역사책 좀 읽어 보시죠.일부 삐딱한 사이비 역사학자들 빼고 말이요....귀하들이 아는 역사란 기껏해야 -어느 전투에서 이런 실수 안 했다면 /이런 전략 /전술을 썼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구닥다리(죄송ㅇ)교훈적 역사관 -요즘 역사학계에서 역사해석으로 보도 않아요.....무식ㅁ함을 드러내지 맙시다....
21살부터 일본생활11년(학교7년 회사4년)하다가 한국에서 직장다닐려하니 적응안되서 죽을 맛입니다.한국사람은切り替え가
안되는것 같아요.공과사의 구분이 불분명. 다큰애가 회사와서 응석부리는것 같이도 보이고. 전력질주 안하고 뺀질뺀질 일하는
사람이 더 인정받는 사회. 일본싫다면서 맨날 일본꺼만 따라서 하는 마인드. 진짜 유토리가 뭔지 모르면서 대충대충 하면서
피해갈때 유도리다- 라고 하는 사회.그러다 껄리면 재수없다는 안일주의.
삼성도 일본 기계안들여오면 반도체 못만드면서--,대일무역적자는 두밴가?군사적이아닌 경제적 문화적 식민지라 할까.
피켓들고 데모하기전에 지금자기가 행하는 것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일본인의 국민병은 불안증과 궁상스러움이다. 걱정이 너무 많아서 밤에도 잠이 오지 않는다, 언제 지금의 생활 수준에서 굴러 떨어질지 알 수 없는 공포심. 매상 수백억, 수천억의 회사나 발행 부수 몇백만부를 자랑하는 신문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라는 말을 되풀이하는 것은 불안 증후군이라는 표현이 들어 맞는다. 일본인이 역사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된 것은 오래 된 일이 아니니까 지금 생활 수준을 앞으로 유지 못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항상 있다.
사람들의 생활 변화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상인들의 행동이다. 서양인들의 세계에서는 국가가 통제하지 못하는 상대는 성직자, 모험가, 그리고 상인들이라고 한다. (중략)
뭐든지 싸게 중국에서 만들어서 일본에 파는 방식은 상인들의 영향이다. 이들 때문에 지방 농업과 중소기업이 망하게 되었다. COOP이라는 소비자 협동조합조차도 외국산 식품을 판매했다는 것이 놀랍다.
국민들의 불안증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싼 물건을 찾는다. 상점들이 서로 저가격 경쟁을 벌임으로서 물가를 낮추고 결국 자기 자신의 목을 조르는 격이 되어 종업원을 해고하고 월급을 깎는다. 그 결과 직장인의 3분의 1이 연봉 200만엔 정도가 되어 버렸고 직장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범죄의 길로 빠진다.
소비자도 조금 비싼 물건이라도 국산을 쓸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지방의 산업이 발전하고 저임금 노동자와 실업자가 줄어서 수요가 늘어나고 전체적으로 경제가 활성화 된다.
잘 파악은 하나 한계가 있는 듯.....이것이 바로 봉건 민주주의의 약점이죠. 일본 민중들 개개인이 서구화,자본주의화 되지 못하면 이런 문제 지속이쬬. 과거 기계중심의 산업시대 즉 독일과 일본을 축으로 세계시장경제를 휩쓸 때는 통하나, 지금은 수많은 신흥 공업국들이 담당하도 있는데 이를 뛰어넘기 위해선 일본 국민개개인이 합리성 융통성 적극성 모두를 가져야 하는데 이게 일본 국민에게 가능하겠습니까?그런면에선 미국/유럽민들은 자기네들 의도로 잘 끌고 가고 있어요.... 일본 장래가 암울하다는 것은, 고령화나 산업정체성 문제가 아니라 21세기 무한 신자유자본주의체제에 개인등이 전혀 맞지 않는거죠. 역사가 공짜가 있습니까? 한국요? 한국은 항상 소란하기 때문에 미래가 있습니다. 역사란 사실을 달달달 외운다고 역사를 안다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내가 일본인이라면 절대로 일본에 안산다..일본에 살 돈으로 그 돈으로 다른 나라로 이민가서 살든가...일본에 살 돈으로 전부 다른 나라 가서 산다.. 엔화대 환율이 낮은 나라가서 떵떵거리며 배부르게 산다..일본 사람들 너무 못사는거 같애..울나라처럼 수치,숫자,통계만 화려하고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못누리고 오히려 고통받고 사는거 같다..경제대국이라면서 아이러니..차라리 울나라가 일본보다 살기에 좋다고 생각함
일요일 저녁에 TV도쿄에서 2003년부터 방영하는 “이나카니 도마로” (시골에 묵자)라는 인기(?) 프로그램이 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이 일본 시골에 난데없이 찾아가서 “염치없이” 하룻밤만 재워 달라고 부탁하는 프로그램인데 한국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용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이 “바다 경치가 좋은 시골에 가고싶다” “산골 마을에 가고 싶다”라는 희망사항에 맞춰서 특정 지역에 파견한 후, 동네를 산책하다가 재워 줄 만한 사람을 물색해서 허락을 받으면 그 집 사람들과 하룻밤 지내면서 교류를 하면서 “시골 마을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것이다.
프로그램 시작 초기에 방송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골든 타임 방영이므로 같은 시간에 다른 채널에서도 유명 프로그램을 한다) 비교적 신선함이 있었으나 점차 유명해지면서 숙박 교섭을 할때 금방 “혹시 시골에 묵자 프로그램으로 온거에요?” 라고 요즘은 금방 눈치채는 경향이 있다.
그건 그렇고 이 프로그램을 굳이 내가 언급한 것은 방송 초기에 느꼈던 숙박 교섭시의 일본 시골 사람들의 태도가 한국과는 다른 것 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유명인이라고 해도 지명도는 차이가 있으므로 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는 유명인도 있지만 덜 유명한 사람들도 있다. 특히 덜 유명한 사람의 경우 더 교섭이 어려운 경향이 있다.
물론 난데없이 찾아가서 하룻밤 재워 달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이라도 황당하게 느낄 지 모르겠다. 그런데 재워달라는 말 꺼내기 전에 친절하게 길 안내도 해 주고 먹을거랑 녹차도 대접해 주던 할머니가 재워 달라니까 그건 안된다고 거절하는 모습, 그리고 유명한 누구누구가 왔다고 동네에 소문이 났는데 재워주는 사람이 한사람도 나타나지 않아서 당황하는 모습 등을 보면 한국 시골 동네의 수수한 인정과는 전혀 다른 쌀쌀한 모습이 그리 보기 좋지 않을 때도 있다.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 시골인 만큼 집을 찾아가면 대체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혼자 계실 때가 많다. 한국에서 만약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인이 시골에 찾아 와서 할머니한테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면 저렇게 냉랭하게 거절할까?
물론 TV에 얼굴과 생활 모습이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고 일본에서는 손님 대접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므로 제대로 대접 준비를 못하는 경우면 거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본 시골 집들은 한국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집들도 많고 도시보다 오히려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도 10여건을 돌아 다녀도 모두 거절하는 모습을 보면 한국의 수수한 시골 할머니, 아줌마 들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져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느껴졌다. 거절하더라도 저렇게 그냥 보내지 말고 최소한 누구 소개라도 해주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까?
일본의 지식in같은 “오시에테Goo” 서비스에서 “당신 집에 시골에 묵자 방송으로 유명인이 찾아온다면 재워주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보니까 대부분의 답변이 재워주지 않겠다라는 내용이었다. 궁상스러운 생활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 밥값을 내준다면 재워줘도 좋다, 그 연예인 싫어하니까 재워주기 싫다 등등의 답변이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자기집에서는 재워주기 힘들지만 대신 재워줄만한 집을 소개해 주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도 한번 재워주기로 결정한 사람은 상당히 융숭하게 대접을 한다.
물론 일본 생활에 익숙해 지면서 어느 정도 일본사람들의 그런 태도가 위화감 없이 느껴지기는 했다. 만약 우리집에 와서 재워달라고 하면? 우리집은 시골도 아니고 워낙 좁은데다가 애기가 둘이나 있어서 재워주기는 힘들 것 같음… 근데 좀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애들이 좀 크면 거절하지 않을 것 같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위한 홈스테이 호스트 패밀리가 되는 것도 나중에 생각해 보려고 한다. 그런데 우리집처럼 반만 일본사람인 집도 응모 가능한지?
오늘은 시골이야기네요..
제 별명이 금붕어인데 제 이야기할땐 금붕어라구 할께요..
오늘 둘째녀석이랑 와이프랑 드라이브를 하다 와이프가 이찌고가리를 하고 싶다고 하길래.
미찌노에끼근처에 하우스에 들어갔는데..어제 생일을 치루 만 두살된 둘째녀석을 보고 애가 있네요 하구 애는 오백오십엔이라고 하길래..뭐 딸기가 맛있음 하고 어른 천오십엔을 내고 와이프랑 해서 이천육백오십엔을 낸담에 열시 사십분이었는데 열한시 십분까지라면서 시간을 적어 주던데..
오늘 배운점....딸기는 사월달엔 절대로 먹지말아야 하고 특히 이찌고 가리는 될수록 들어가지 않는게 좋다는것을 배움...딸기는 제일 첨에 나온 딸기랑 두번째 달린 딸기는 먹을만함...살두 단단하고 시더라두 단맛이 있음..
이월을 넘은 딸기는 모험을 해야 하고 삼월을 넘은 딸기는 먹을수 없는 딸기..
일본사람들이 그냥 거절하는 그분위기를 볼때 누굴 소개시켜 주고 싶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일본사람들 마을 분위기가 그렇단 거죠..시골이라두 철저히 남처럼 지내기때문에..물론 도심보단 그래도 낫다고 해도..특히 땅문제로 골치아픈 동네는 뭐 도시보다 더 무섭단 거죠..시골사람들이 순수하긴 해두 와이프가 그러네요 ..무섭다구...
하여간..일본이란 나라가 시골이라구 해도..경치만 시골이지..사람은 도심사람들과 별반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드네요..특히 일본농촌집은 엄청 크지요..그런 큰집이 군데 군데 있는 그런 시골이라면...뭐 분위기 알만한거죠.남남..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죠..그러니 누굴 소개시켜준다는 건 전혀 안먹힌다는거죠.
저두 일땜에 시골을 가끔 갈일이 있는데 시골사람들....철이 반쯤 든 노인네들이 많음....거의 돌아가실때가 되야 겨우..내가 왜 살았나 정신차릴까... 후배가 있는 세다가야인가? 기숙사인가에 갔더니...가족이 거주하는 기숙사같은 곳인데..<남과 만나길 꺼리는 특히 외국인과는 >거기서 건물 청소하고 하는걸 자원봉사하는 아줌마 아니 거의 할머니들이 그 동네 육십넘은 분들이 하구 있었는데..그분들이 왜 그러냐 하니깐..후배 왈...이제 좀 외로운걸 알았나부죠 했음....금붕어두.그런가했죠
우리 아이가,,한번은 그 질문을 하더군요,,,,,마마 ,,혹시 연예인이 오면 재줘줄거냐고~~
전,,! 찬성입니다,,,ㅎㅎㅎ기회에,,,한국음식 실력발휘도 하고,, 한국인이 얼마나 친절한지도 보여주고,,ㅎㅎ
우리나라를 좀더 널리 알릴수있는 기회로,,ㅎㅎㅎㅎ저번엔,,한국가수도 나왔었죠? 루,,던가??
대학들어가자마자 선배랑 도보여행갔는데요 그때 도보여행 선배들이 잠자리는 걱정말아라 했었는데 사실 제일 큰문제였거든요...근데 도보여행한다 하고 일거들고 그러니깐 재워주시고 하더라구요..솔직히 도보여행하면서 우리나라 살만하구나..이런생각했었어요. 이글보니깐 갑자기 생각나네요.. 아마 도시사람들은 좀 꺼려했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