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서 이번 일을 보도할 때 "노씨 자살"이라고 기사를 달아 놓은 것을 보고 분개한 한국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것을 보고 예전에 한국 TV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서 출연자 (사유리였던 것으로 기억)가 청와대라는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노무현씨 집"이라고 한 것이 문제가 된 일이 생각났다.
그때 "노무현씨 집"이 문제가 된 배경은 "씨"라는 말의 사용법에 관한 일본어와 한국어의 차이이다. 잘 알려진 것 처럼 일본에서는 다른 사람을 부를 때 다나카상, 노무라상 처럼 "상"을 붙여 말한다.
"상"은 상당히 수비 범위가 넓은 경칭으로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상대방이 일본 수상이라고 해도 고이즈미상, 아소상 이라고 부르면 고이즈미 총리라고 부르는 것 보다 부드럽고 친근감 있게 들린다.
일본에서 "씨" (氏)라는 말은 "상"보다 격식이 높고 딱딱한 말이다. 한국어는 "상"처럼 수비 범위가 넓은 경칭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인은 일본어의 "상"을 한국어 "씨"로 자동적으로 바꿔 말하는 습관이 들기 마련이다.
실제로 알고 지내는 일본인도 한국어의 "씨"와 일본어의 "씨" 의 사용법이 다르다는 것은 한국어를 공부한지 2년이 지나서 이해했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를 볼 때 아랫 사람을 야단칠때 "--씨, 그러면 안되는거야" 같은 표현을 보고 의문을 느끼고 그제서야 이해했다고 한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성에다 씨만 붙여서 사람을 부르면 더 실례가 된다. "김씨, 이리와봐" 라고 하면 무슨 사장이 운전사를 부르는 것 같은 아랫 사람 취급 하는 격이다. 원래 한국은 성씨 종류가 적어서 성에다가 씨만 붙이면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가 힘든데 성에다가 씨만 붙이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을 부를 때 이름을 굳이 기억할 필요 조차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사실 나도 한국 사람들과 얘기할때 "씨"를 붙이는 경우는 한국 거래처 직원들 중 나보다 나이가 어리고 평사원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도 나중에 계장으로 승진되면 직함을 붙여서 부른다.
그리고 "자살"인지 "서거"인지에 관해서는 일본에서는 자살한 사람에게 "서거"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지 못했다. "서거"는 유명한 사람, 권위 있는 사람이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아쉽지만 결국 그 사람도 이 세상을 떠나야만 했고 누구나 언젠가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러므로 자살로 돌연히 사망한 사람에 관해서는 "서거"라는 표현이 잘 와 닿지 않는다.
실제로 일본 정치가들 중에 자살한 사람이 적지 않지만 "서거"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 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는 사실이 더 큰 사실이기 때문이다.
니다 – 한국어의 “입니다”, “합니다”등에서 “니다”를 따 온 것. 문장 말미에 “니다”를 붙임으로서 한국인이 말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 한국인 차별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
호루호루 – “자랑하다” “잘난척 하다”라는 뜻. 원래 한일 번역 사이트인 인조이 코리아에서 한국인이 쓴 “헐헐”이 기계 번역으로 “호루호루”가 된 것에서 유래함. 기계 번역의 한계상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한국인이 일본인과의 논쟁에서 문장 말미에 황당하다는 뜻으로 “헐헐”이라고 쓴 것을 자랑 하는 의미로 오해된 것 같음. 일본 인터넷 용어 사전에는 “헐헐”이 한국어에서 기침하는 소리이며 “에헴”같은 의미로 쓰인다고 나와 있는데 개인적으로 황당함을 표현하는 “헐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
시루 – 일본 대사관 앞에서 반일 데모를 하는 한국 사람이 일본어로 “반성해라” “사죄하라”라는 뜻으로 “한세이 시로” “샤자이 시로”라고 써야 할 것을 일본어 의 로(ろ)를 루(る)로 잘못 표기한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웃음거리가 되면서 탄생한 표현. “시루”는 “국물” “즙”이라는 뜻으로 일본인이 듣기에 우스꽝스러웠으므로 퍼진 것으로 추정.
만세 – 만세는 일본어로 “반자이”라고 하는데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만세라고 부르는 것이 인상 깊었는지 한국어 발음인 “만세”가 인터넷 상에서 널리 쓰이게 됨.
스피다토 – 일부 자동차 관련 번역 게시판에서만 볼 수 있는데 한국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를 비꼬는 뜻으로 사용. “스피라”를 기계 번역 할때 고유명사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스피 라고”의 뜻인 “스피다토”라고 번역되어 버린 것에 유래.
中元제국님 싸울아비 말씀하시는 거죠?
그거 단물 빠질만큼 빠진 떡밥이에요. 싸울아비가 싸우다에서 파생된 단어라고 알고있습니까?
옛 국어에서는 "싸우다" 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고 "싸호다" 라는 형태의 단어만 존재했고 그게 나중에 갈 수록 변화해서 "싸우다" 가 된겁니다. 싸호다 ->싸오다->싸우다 순으로 변화한건데 님 말씀대로면 싸홀아비 정도가 맞겠죠.
그리고 싸울아비 라는 단어 자체도 어디서 처음 쓰였는지 불분명합니다. 1980년대 이전에는 아예 기록조차 없어요.
"아비' 라는 단어도 옛 말에서는 지금의 형태와 같지도 않고요
사무라이의 어원은 보통 사부라우모노 라고 해서 가까이 모시는 자 라는 뜻의 말에서 파생되었다는게 정설입니다.
그리고 일본 국호가 일본으로 된게 서기 700여년대 인데 부여 시대랑은 시대적으로 차이가 크죠.
물론 우리문화 역사가 뛰어나고 또 일본에 상당부분 전파되었다지만 그런식으로 왜곡하는건 일본 극우들이 역사왜곡하는거랑 같은짓입니다.
sgbjs님!
일본국호가 서기 700년 경부터 쓰였다면, 백제가 멸망한후 백제왕족이 일본을 세웠다는 거의진실인듯한 예기와 시기가 맞아떨어지지지 않습니까.... 물론, 백제의 시조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의붓자식이구요.... 그당시 고구려는 부여에서 출발 된것이나 같으니... 크게 트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는 일제식민치하에서의 왜곡된 역사관으로 아직도 수업되고 있다는것도 사실이지않습니까..
지금 한국의 권위있는 사학자들은 그당시의 교육된 학자들이거나 그들의 수제자 일테니까요... 1980년대 이전 민족 사학자들은 밥먹고 살기도 힘들었지 않았나 쉽습니다. 그래도 명맥을 있는 민족사학자들의 작은 외침과 연구가 점점 사실로 판명되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의 옛말은 (야마토국) 和國(와고쿠)-(왜구) 발음이 비슷 발성학적 음성학적 근건가 있슴( 예를 들면 곰(KUM) 일어로 구마(KUMA) 한국어 물(MULL) 일어 미즈( MIZU) 일본에는 아이누족 (호카이도 분포) 구 몽고로드계 / 본토 신몽고로드계 / 오키나와(포르네시아 족) ( 야마토국은) 이자나기 (남신) 이자나미(여신) 이 합체하여 일본 열도를 만들었슴 거의 우리 민족의 신화와 유사된점이 많습니다 / 싸울아비의 싸울은 (용맹하다란뜻이고) 아비는 (애비란 뜻으로 성인남자를 뜻함 현재에서는 아버지로 바뀌었슴) 백제말이나 본래는 고구려말에서 나옴 일본의 사무라이 (한자로는 무사로 표기) 일본사람들은 ㄹ ㅁ ㅇ 등이 발음이 잘 않됨 그래서 싸울이 --- 사무라이로 변하지 않나나 생각합니다 진정한 뜻은 ( 용맹한 사나이란 뜻) 옛날 일본 만요집에 의하면 일본도 모음이 5개 있었으나 지금은 퇴화되어 쓰지 않고 있슴/ 한글과 비슷하네요 / 또한 일본에는 한글과 비슷한 문자가 일본에서도 쓰였졌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일본에는 (카미요 지다이) 신들이 (사는 시대라 함) 의하면 한글과 비슷한 것들을 일본 문헌등이 쓰여있는것도 있습니다만
역사적인 이유로 중국이나 한국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일본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국, 중국에 관한 것은 무조건 깎아 내린다거나 일부러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우월함을 느끼려고 하는 것이죠. 전교 상위권 학생에 비교하자면 전교 중상위권 학생이 초등학교때는 자기보다 공부 잘했고 지금 현재도 점차 따라 잡히고 있다는 위기감 같은 것이 있다고 볼 수 있죠.
구체적으로 일본인들이 한국인에 대하여 가진 복잡한 심정은 한반도에서 건너온 문화가 많다는 것, 천황 가문도 한반도에서 왔다는 가능성이 큰 것, 과거에 식민지 지배를 한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언젠가 복수를 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 2차대전때 세계를 상대로 싸운 대제국을 건설했다는 자부심, 전후에 경제 대국으로 군림해온 자부심, 역사적으로 중국에 조공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천황을 칭해온 자부심, 이런 것들이 서로 얽혀서 한국을 무조건 깎아 내리려는 사람도 있고 한국에 대한 묘한 친근감, 향수를 느끼는 사람도 있는 것이죠.
일본말이 유례가되서 한국인이 자연스럽게 쓰는말도 많은데 한국말이 유례가되서 쓰인다 라는게 뭐가그리 이상한가?
원래 아시아의 역사는 중국부터가 시작이므로 특히 한자漢字는 한국,일본,중국,모두 같은 뜻을 의미하며 국가에따라서 읽는방식이 다를뿐 의미는 똑같다.한국인이 정말 자국이 자랑스럽고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한자도 쓰지말것이며 외래어는 쓰지않는게 바르지않나?
한자는 중국이라 할수 있지만 /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인 佛자는 인도 한자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한자가 일부 개발되었구요 / 일본에서도 일부 개발 되었답니다 / 또한 일제의 명치유신에는 오히려 근대문명적 한자단어등은 일본에서 수입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경제 / 경영 등등 한자는 옛부터있었지만 근대화 문명의 새로운 단어는 거의 일본에 만들어 졌지요 ?
일본이란 국호는 왕권이 강화되면서 나타난 것이죠..(쇼도쿠 태자) 왕권을 미화하기 위해..일왕(천황)의 권력 정당성을 신으로부터 찾죠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오카미의 후손이라고 선전) 그래서 일은 아마테라스..일왕을 뜻하게 됩니다. 그후 이 선전의 논리에서
일왕에 충성하는 것이 바로 신국(신의 나라..그들의 선전에 따르면)에 충성하는 것이 되죠..
한국은 단군의 자손이란 신화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일본은 신도와 일왕의 존재로 인해 근본적으로
다른 신화구조를 가지죠..(일왕은 후대에 인간과 혼혈이 되어도..근본적으로 신의 핏줄이죠.. 그외 사람과
다르다는 것...) 일왕의 존재와 이어짐(만세일계-일왕가의 영속)은 신의 가호를 상징하는 것이며 따라서
신국이란 선전.. 문제는 민중이 신도를 압도적으로 믿는 것이며..(물론 현재엔 하나의 문화의 의미가 훨씬 크나)
여기에서 크리스트교가 일본내에선 극소수인 이유가 있죠 (신을 믿고 있는데 다른 유일신을 믿을 이유가 없죠)
사실 우리말에서 ~~~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등, 맺음말로 다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죠......일제 이전 조선때 한글문장을 보면 다, 까 등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더군요...... 했습니다와 했어요. 그렇습니다, 그렇소.... 는 같은 높임말인데도 다를 붙혀야 더 높임말이 되는걸로 인식 되고 있음....물론 말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는 하지만....
1994년 이영희 선생님이 출판하신 "노래하는역사"란 책을 읽어보시면 고대 일본의 시 는 완전히 한반도의 언어로 쓰여져 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일본학자들이 억지끼어맞춤으로 자신들의 싯구절을 해석하는것 보다 한반도의 언어로 해석할때 그 뜻이 매우 자연스럽고 타당하지요. 아마도 고대에는 반도와 일본의 구분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마치 영국이 미국에 신민지를 만든것 같은 상화이였을듯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함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일본의 옛말은 (야마토국) 和國(와고쿠)-(왜구) 발음이 비슷 발성학적 음성학적 근건가 있슴( 예를 들면 곰(KUM) 일어로 구마(KUMA) 한국어 물(MULL) 일어 미즈( MIZU) 일본에는 아이누족 (호카이도 분포) 구 몽고로드계 / 본토 신몽고로드계 / 오키나와(포르네시아 족) ( 야마토국은) 이자나기 (남신) 이자나미(여신) 이 합체하여 일본 열도를 만들었슴 거의 우리 민족의 신화와 유사된점이 많습니다 / 싸울아비의 싸울은 (용맹하다란뜻이고) 아비는 (애비란 뜻으로 성인남자를 뜻함 현재에서는 아버지로 바뀌었슴) 백제말이나 본래는 고구려말에서 나옴 일본의 사무라이 (한자로는 무사로 표기) 일본사람들은 ㄹ ㅁ ㅇ 등이 발음이 잘 않됨 그래서 싸울이 --- 사무라이로 변하지 않나나 생각합니다 진정한 뜻은 ( 용맹한 사나이란 뜻) 옛날 일본 만요집에 의하면 일본도 모음이 5개 있었으나 지금은 퇴화되어 쓰지 않고 있슴!
일본의 옛말은 (야마토국) 和國(와고쿠)-(왜구) 발음이 비슷 발성학적 음성학적 근건가 있슴( 예를 들면 곰(KUM) 일어로 구마(KUMA) 한국어 물(MULL) 일어 미즈( MIZU) 일본에는 아이누족 (호카이도 분포) 구 몽고로드계 / 본토 신몽고로드계 / 오키나와(포르네시아 족) ( 야마토국은) 이자나기 (남신) 이자나미(여신) 이 합체하여 일본 열도를 만들었슴 거의 우리 민족의 신화와 유사된점이 많습니다 / 싸울아비의 싸울은 (용맹하다란뜻이고) 아비는 (애비란 뜻으로 성인남자를 뜻함 현재에서는 아버지로 바뀌었슴) 백제말이나 본래는 고구려말에서 나옴 일본의 사무라이 (한자로는 무사로 표기) 일본사람들은 ㄹ ㅁ ㅇ 등이 발음이 잘 않됨 그래서 싸울이 --- 사무라이로 변하지 않나나 생각합니다 진정한 뜻은 ( 용맹한 사나이란 뜻) 옛날 일본 만요집에 의하면 일본도 모음이 5개 있었으나 지금은 퇴화되어 쓰지 않고 있슴/ 한글과 비슷하네요 / 또한 일본에는 한글과 비슷한 문자가 일본에서도 쓰였졌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일본에는 (카미요 지다이) 신들이 (사는 시대라 함) 의하면 한글과 비슷한 것들을 일본 문헌등이 쓰여있는것도 있습니다만
옛날 일본 만요집에 의하면 일본도 모음이 5개 있었으나 지금은 퇴화되어 쓰지 않고 있슴/ 한글과 비슷하네요 / 또한 일본에는 한글과 비슷한 문자가 일본에서도 쓰였졌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일본에는 (카미요 지다이) 신들이 (사는 시대라 함) 의하면 한글과 비슷한 것들을 일본 문헌등이 쓰여있는것도 있습니다만 ...... 한글(큰글)와 일어는 표어문자라 합니다 / 문법도 비슷하고요 75%흡사함 / 하지만 일본어는 설총의 이두문자와 유사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흔히 일본어를 한자 가나 혼합문이라 할수 있습니다 / 한자어는 표의문자 / 영어를 표음문자라 합니다 / 머니 머니 해도 우리 글자인 한글이 과학적이고 수학적이고 철학적이죠!
기계어 번역을 운운하는것을 보니까, 거의다 2CH녀석들의 작품같군... 2CH녀석들이 인조이 코리아 자주가지. 인조이 재팬가는 한국인들과 만나면 늘 싸웠어. 웃긴건, 성격들이 아주 똑같아, 평행선이지. 한세이시로, 샤자이시로를 한세이시루,샤자이시루라고 발음하면, 반성합니다.사죄합니다가 돼. 시루대신 스루가 와야 문법에 맞지만, 하다-스루 동사의 변형을 모두 아는 일본인들에게는 적당히 이해되는 부분이지. 그러니까, 반성하고 사죄하라고 모인곳에서, 반성하고 사죄합니다 라고 글을 적어서 폭소가 터진거야.
일본의 기원에 대해 문화적 우월감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국에서 이민간 사람들이 미국을 이루었다고해서, 미국은 영국역사의 연장이 아니듯이, 일본 역시 개별의 국가야.
일본의 인종은 발표가 난 것들로 보면, 한국인과 아주 밀접하지만, 이것이 DNA에 기반해서 실제 외모와는 조금 다를수 있어, 개인적인 생각에 단순히 한국인종 50%와 본토동남아인종 50%가 섞여, 한국인형질 20%, 혼혈형질60%, 토착민형질 20%로 존재한다고 생각해.
일본의 언어는 부여계 언어야. 한국어는 우랄-알타이어족에 넣어버리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어와 유사한 언어는 시베리아의 부리야트족의 언어, 일본어 뿐이야. 부리야트는 오랜 옛날에 조선3한이나 부여에서 빠져나갔을 것이고, 일본어가 부여계 언어가 된것은
알려진 바로는 고구려와 가야에서 언어가 넘어와서 그렇다고 하지만, 아마도 고구려 형질을 많이 가진 한어계 백제어의 유입까지 있을거야.
아무튼 결론적으로, 부여계로써 고구려어를 가장 잘 계승하고 있으며, 백제,가야계 언어까지 잘 이어받은 언어로써의 일본어는
또다른 한국어나 마찬가지야. 대부분의 표현법은 그 성질면에서 한국어와 99% 일치할 정도니까.
반면에 한국어는 기존의 고구려,백제어가 많이 밀려나고 신라어 중심의 고려어가 형성돼. 여기에 중국식 발음체계등이 급속히 빨리(신라때문이지)들어와서, 현대의 1문자 1음절의 독특한 발음구조를 이뤄내지. 이것은 훗날 훈민정음이 창제되는 기본원리로써 사용되어, 지금의 국어를 이루게 돼.
일본어와 한국어는 그 조상이 같은 다른 형제야. 지금도 일본어는 변형시킨 한글로 모두 기록할수 있고, 한국어 역시 변형시킨 카나문자로 모두 기록 가능해. 이미 시도했던 일들이야.
문자를 따지면, 신라의 이두와 마찬가지로 고구려,백제에도 한자를 빌려 소리를 표기하거나 유사한 의미를 기록하는 방식이 대유행했어.
이것은 일본으로 건너가서 오늘날의 히라가나,카타카나를 이루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고려에서 구결이라는 문자를 만들어내어
거의 모든 문장을 보조하게 돼. 이 구결은 훗날 역시, 훈민정음이 되어, 창제 당시 기본 베이스가 되는데, 위에 말한 발음구조등의 특성들과 함께 훈민정음에 녹아들게 되지.
조선시대에는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강해서, 자립적인 구결도 사용하지 않았고, 훈민정음이라는 우민문자도 사용하지 않았어.
반면에 일본의 경우에는, 한국보다 자체 문자의 필요성이 더 높았고, 지리적인 특성으로 독립적인 세계관이 가능했기에 일본문자의 활용도는 무척 높은 편이었어.
정리하자면, 역시 문자도 한국과 일본은 같은 뿌리를 두고 각각 특징을 지닌채 발전하다가, 한글과 카나라는 방식으로 정착한거야.
한국인들이 욕심을 낸다면.. 일본에서 한글 병기가 되는 날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야. 한글이 그만큼 효율적으로 창조된 이유이지.
마지막으로 싸울아비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을 퍼트리기 시작한것은 길어도 약 20여년 전의 얘기로,
문화적 우월감을 느끼는 용도로 창조됨과 동시에, 국내 무술인들, 특정단체들이 이득을 위해 급속도로 확산시켰지.
싸우다의 실제 표기법은 사우다 이며, 아비는 아버지의 방언또는 옛말이지. 이 두 단어를 합쳐 사람들을 현혹시켰지만,
애석하게도 생각하는것과 다르게, 백제의 1500년전의 발음체계와 문자표기 방식은 현대에는 상상도 못할만큼 독특해.
신라어-고려어-조선어의 바톤을 받은 우리가, 그렇게 해석한다는 것은 정말 어린짓이지.
당시에는 그런 단어,의미는 없었을 가능성이 크고, 유사한 단어들이 있었다고 해도, 이런식으로 양국에서 정착하는 일도
최소한 자음 유전자가 필요한데, 이 두 단어들은 언어 유전자가 아닌, 언어 표기의 유사성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므로, 논의 대상이 되지 못해.
일본의 천황이 절대왕권을 가진것은 이미 1400년전의 일로써, 근대에 천황이 미화되고 권력을 가진듯이 보인것은 이토히로부미를 비롯한 많은 고위 정치가들이 천황을 하나의 상징으로 이용하려 세웠기 때문이지. 근대에도 사실 천황은 이름뿐 아무 권한도 없었어. 1400년전에는 쇼토쿠태자가 일본의 국호를 시작시키고, 야마토(크게 화합)국가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천황의 권한을 올렸지, 천황이란, 중국 황제에 대등해지기 위해 생겨난 용어로, 모든 것은 쇼토쿠 이 1인의 작품이야.
쇼토쿠는 교토,나라 지방에 법륭사 등의 대규모 사찰을 짓고, 백제에서 건너온 목조미륵반가사유상을 안치해 현대에 한국의 금동 미륵반가사유상과 너무 같아, 쌍둥이 논란이 일고 있지. 그 시간에 동시에 백제에서는 무왕과 선화공주가 미륵사를 만들어, 세계최대규모의 사찰을 자랑하기도 해. 백제 얼마나 융성하고 있었는지 짐작할수 있지. 당시 아시아는 백제,일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었고,
고구려와 백제의 연합작전으로 수나라는 망하고, 신라는 고구려,백제,일본에게 둘러싸여 압박을 당하다가 당나라를 끌어들여였고.고구려와 백제,일본 연합군 대 신라,당나라 연합군의 아시아 1차 대전을 벌이게 돼. 이 전쟁으로 중국은 아시아를 지배하게 됐고, 고구려와 백제라는 부여계 국가는 모두 사라져, 정통성에 문제가 생겨. 일본은 섬으로 이주한 고구려,백제 도래인들로 인해 독립적인 국가가 되고, 신라는 중국 아래 있다가, 고려에게 나라를 넘기지. 고려는 부여계 정통성을 생각해 국호를 고구려(고려)로 짓게 돼.
운이 좋아서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을 속어로 "뽀록"이라고 하는데 우연히 이 말의 어원을 알게 되었다. 원래는 영어의 fluke에서 나온 말이다. 일본에서는 당구 용어로 우연히 공이 맞은 것을 영어의 fluke에서 유래한 "후록꾸"라고 하는데 여기서 변해서 "뽀록"이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20세의 군대 입대를 앞둔 한국 청년과 여자친구 이야기인데 다큐멘터리 내용은 둘째치고 같이 보다가 집사람이 한 말이 인상에 남았다.
군입대를 앞두고 그 청년이 여자친구랑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빡빡 깎는 장면에서 같이 있던 여자친구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남자친구 옆에 있다가 자리를 떠나려고 하는 장면이었다.
그때 머리를 깎던 미장원 아줌마가 여자친구한테 "어디가? 여기 그냥 있어"라고 말했고 일본어 자막으로 그대로 번역이 되어 나왔다.
이걸 보고 집사람이 한 말... "저 아줌마는 왜 저렇게 심한 말을 하지?"
이 말을 듣고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서로간의 오해가 발생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한국식의 표현을 일본어로 그대로 번역하면 무신경한 발언, 무례한 발언, 자기중심적인 발언으로 들리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말을 한 한국 사람은 전혀 악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어 그대로 해석을 하면 일본인이 듣기에 불쾌하게 들리는 것이다.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게 된다는 사실을 머리를 빡빡 깎는 사실로 새삼 실감이 나고 울음이 터지는 심정을 미장원 아줌마가 몰랐을 리가 없다. 이런 경우에 한국 사람들은 직접적인 표현으로 우는 사람을 달래거나 상냥한 말을 건네주는 것에 서툴다.
아줌마의 말투로 보아서 "어디 가? 여기 그냥 있어"라는 말은 여자친구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신경하게 말한 것이 아니라 "니 마음 다 이해해"라는 속뜻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눈치였다. 이 경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 아줌마가 머리만 깎는다면 한국인이 보기에 그게 더 무신경하게 보일 것이다. 아줌마가 한 말은 여자친구에게 단어 그대로 여기 그냥 있으라는 뜻이라기 보다 여자친구가 우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일본 사람이라면 같은 경우에 직접적인 위로하는 말을 하거나 심지어는 아줌마가 그 여자친구를 안아주고 다독거린다면 몰라도 이런 한국인 특유의 무뚝뚝한 "정"은 통하지 않는다.
이런 식의 한국어->일본어 직역체의 표현은 한국 신문들의 일본어판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 이런 표현 방법의 차이가 일본인을 불쾌하게 하는 경우가 있고 혐한 일본인들을 낳게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본다.
사실 나도 번역/통역을 할 때 상대방이 한 말을 그대로 번역하지 않는다. 한->일 번역 같은 경우 한국말을 듣고 이해한 다음에 내용을 정리해서 처음부터 내가 일본어로 얘기하는 것 처럼 다시 추려서 얘기한다. 그러지 않으면 한국적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생기고 불필요한 오해도 생기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농담 센스 같은 경우 더 그렇다.
잘 생각해 보니 나 역시 외국 생활이 오래 되었고 주변에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가까운 사람들이 없다 보니 "감정을 담아서" 한국말을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는 것 같다. 감정을 담아서 한국말로 말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한국말을 사용하는 기회는 부모님과 전화할 때와 한국의 거래처 직원과 대화할 때가 대부분이다. 만약에 아내가 한국인이라면 아양떠는 한국어, 놀리는 한국어, 화내는 한국어, 삐진 한국어 등 감정을 담아서 이야기 하겠지만 그런 한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다만 감정을 담아서 말하는 한국어는 이해할 수 있다. 말투나 상황 등을 보아서 단어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뜻을 파악하는 능력은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그건 그렇고 부모님과 친구들이 자꾸 현신이와 유신이에게 한국어로 얘기해서 한국어를 가르치라고 말을 듣지만 실제로 애들에게 한국어를 써 봐도 도무지 부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나오지 않으므로 결국 일본어를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을 담아서" 한국말로 말하는 능력이 내가 부족한 것도 원인 중 하나일 것 같다.
일본과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인 듯 싶군요. 통, 번역이란 단어를 단어로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사람의 정확한 의도 (드러내고 싶은 의도는 드러내 주고, 숨기고 싶은 의도는 숨겨주는 것을 말합니다)를 전달하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직역을 통해 오해가 발생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 말이 담고 있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정확한 통, 번역이라고 하겠지요.
이는 역으로 외국어를 듣는 우리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에게는 몸으로 체득된 의미가 우리에게 그대로 와닿는다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언어는 문화라는 말을 하는가 봅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모두 이해하지 않고서는 언어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니까요. 내가 우리 말을 과연 올바르게 쓰는 가에 대한 질문이 갑자기 제 스스로에게 던져지네요^^
20년이상 와이프랑 일어와 영어를 섞어쓰면서 살고있지만 아직도 Spark님과 비슷한 경험을 더러 합니다. 그럴때면 오히려 아이들이 놀리면서 고쳐주곤 합니다. 한일간의 문화차이도 엄청나지만 한미 또는 일미간의 차이도 의사소통으로 생기는 어이없이 웃기는 일화의 숫자를 따져보면 책으로 몇권을 써도 모자랄정도이지요. 전 글쓰는데 재주가 없는지라 Spark님이 쓰시는글을 읽기만 하지만 항상 보면서 동감하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즐겨 보는 블로그 중에 한국 남성과 결혼해서 한국에 살면서 겪은 일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거기 에피소드 중에서 그 일본 여성 분이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는 "마음이 불편해"라는 표현을 ㄴ받침과 ㅇ받침을 구별 못하는 일본인답게 "마음이 불평해"로 잘못 알고 계신 듯..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마음이 불편하다고 하신 것을 단순히 기분이 좋지 않다, 불쾌하다라고 잘못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도 발음 탓에 서로간에 오해가 발생하기도 하네요.
단순하게 직역이냐 의역이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번역은 <온전한 의미를 전달>하는 작업이니까요. 말꼬리를 잡는 것 같지만 <의역>이라는 말에는 '번역사의 의지대로'라는 뜻이 강하게 내포되어 있습니다. 번역사는 전달받는 사람에게 "투명해야만" 올바른 번역을 한 것이죠.
기모치 와루이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기분 나쁘다는 뜻과 몸이 안 좋다는 뜻도있죠. 하루는 일본친구가 교수님께 친구가 수업에 못 온다고하자 교수님이 이유를 물으셨죠. 그 친구 왈 " 기분이 나뻐서요" 교수님 화내시며 "기분 나쁘다고 학교를 안 와?" 언어의 차이 어쩔수 없죠. 서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처음에는 힘들어도 아이들에게 자꾸 한국어로 날을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커서정체성에 더 문제를 느길 수도 있습니다. SRARK님은 애들이 어차피 일본에서 살게 될 것이므로 상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애들이 커서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어정쩡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말을 유창하지는 못해도 쉬운 일상 생활은 할 수 있게 키워야 합니다.
정체성으로 말하자면, 참고로 저는 미국살면서 아이들이 영어 일어 한국어를 모두 하게끔 만드는데 십수년간 제 사업까지 어느정도 희생해가며 전력투구를 해본사람으로, 오히려 걱정되는것은 요즘 특별한 인생철학없이 거의 대리만족으로 보일만큼 부모에게 한맻힌 영어를 애들에게 완벽하게 시키기위해 기러기가족까지 불사하는 조기유학 가족들의 아이들이 더 걱정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그런경우가 훨씬더 어정쩡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보이니까요.
그것은 경상도와 서울말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요. 일본 대학생들은 의역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번역한것은 영어의 직역이 아니라 일본어가 되어 있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의 아이들도 완벽한 한국어는 아니지만 의사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집에서 만큼은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될수있으면 집에서는 일본어를 안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로 든 일화에서 한국말로 "어디가? 여기 그냥 있어"라는 말이, 일본말로 '그토록 심한 말'이 되는 이유를 모르는 저로서는 님의 말씀이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정확한 한국어를 정확히 일본어로 번역했는데 일본말로는 '심한 말'이 되는 것('일본어 번역하면 무례한 한국어'라는 글 제목과는 반대되는 현상)을 좀 더 잘 설명해 주세요. 정확하게 번역이 되었다는 가정 하에서 말입니다.
일본어도 모르면서 댓글단 사람들 수두룩한듯.. 뭘 모르시네요.. 일본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극심한 정말 세세하고 데리케이트적이라고 할까.. 그래서 남한테 뭘 부탁할때 한국사람들 (참고로 난 우리나라, 또는 저희나라란 표현 조낸싫어한다) 은 ~~뭐뭐 해주세요. 주십시오 라고 하지만 일본에선 절대로 그렇게 직접적인 표현은 안쓴다.. 일본에선 이런표현을 쓴다.. 뭐뭐 하게해받잡겠습니다 라는 정말 정중하고 간곡하게 표현한다.. 이런것만 봐도 동방예의지국은 바로 일본이지.. 일어배울때 초심자때 약간씩 헷갈리고 에매했던 부
그리위 위에 의역 머머 하신분.. 번역은 그자체로 의역을 해야 합니다.. 일본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 자막들 보면.. 거의 전부 나오는 말 고대~~~~~~~~~로 번역해서 올려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던데.. 물론 그렇게하면 전체적인 뜻은 통할지 모르나.. 어딘가모르게.. 어색한.. 일본에서만 쓰는 표현들이기에.. 뭐 요샌 너도나도 자막만들수 있는 세상이니.....
nalbora11님, 제가 일본말을 잘 몰라서 그런 질문을 한 것인데, 죄송하지만 표현이 지나치시네요. 저도 프랑스어, 영어 두가지 언어 모두 말과 번역 좀 하는 사람입니다. 부탁컨대, 첫째, 반말을 쓰지 마시고, 둘째, 특정국가나 특정언어를 찬미하거나 비하하지마시고, 미용실 아줌마의 말이 왜 '싸가지' 없는지 설명 좀 부탁합니다.
제가 위에 나온 댓글을 읽어보건대, 일본어에서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에둘러서 얘기하는 완곡어법이 상대적으로 너무 발달한 것이, 번역시에 생기는 문제의 근원이 아닌가 생각되기는 합니다. 물론, 한국어도,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일본어에 못미치는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질곡의 역사 때문에 완곡어법이나 위계질서에 관한 표현이 발달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nalbora11님, 고견을 부탁합니다.
spark님께도 다시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보낸 기간도 상당히 되시는 분으로 보이는데, 저 역시, 외국어(프랑스어)를 전공했고, 번역 문제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예를 드신 일화에서 미용실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이 왜 '저렇게 심한 말'로 님의 부인이 이해했는지, 제가 일본어, 일본문화에 무지한 탓으로 정말 이해가 가지 않으니, 죄송하지만, 정확한 우리말로 찬찬히 설명해 주시면 참으로 고맙겠습니다.
spark님이 쓰신 글을 다시 읽어보니, 이것은 말 혹은 문장의 번역과 관련한 문제가 아니라, 글 속에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미용실 아주머니의 '말투', 혹은 그냥 있으라는 발언으로 그분이 두사람 사이에 개입하는 '태도'가 문제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말투나 태도 역시 언어의 한 부분이 되기는 하지만 번역할 필요는 그다지... 어쨌거나 저는 그 이상의 문제점은 잘 모르겠네요.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면을 누가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울고 있고 우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자리를 뜨려고 하는 상황이므로 우선 미장원 아줌마가 그 상황을 이해 못한다면 눈치 없는 사람이 되겠죠. 우선 일본은 "공기를 읽는다"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그자리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알아서 현명하게 처신하는 능력이 중요시됩니다. 자막만 본다면 일본인 감각으로 아줌마는 "공기를 읽지 못한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미장원 아줌마와 그 아가씨의 관계가 종업원과 고객의 관계 이전에 어른과 아이의 관계가 되는 것도 차이가 있지요. 편의점에 초등학생 꼬마가 와도 존대말로 접대하는 일본식 스타일에 익숙하다 보면 아무리 미장원 아줌마가 나이가 많아도 명령조로 말하는 것에 거부감이 생기는 것이구요.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일본인들이 위화감을 느끼는 경우의 예를 들면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대화 같은 경우인데 한국의 고부관계는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나 그거 싫어" "그게 뭐냐" "섭섭했다" 등등 하고 싶은 말 감추지 않고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그렇죠. 옛날 일본에서도 시집온 며느리에게 윗사람으로서 명령하고 그러는 경우도 있었으나 상하관계가 있으면서도 예의를 갖추고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 일본의 고부관계나 장모, 사위 관계 같은 것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간에 거리가 있습니다.
spark님, 친절한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조금은 이해가 가는군요. 미장원 아주머니의 말이 아마도 반말체의 일본어로 번역된 것 같고, 게다가 '공기를 읽지' 못한 아주머니가, 눈물이 쏟아지려하자 자리를 피하려는 젊은 여성의 행동에 '뭐 그럴 것 까지 있느냐'는 의미로 한 말이, '꼼짝말고 있으라'는 명령에 가까운 것으로 이해될 수가 있었겠군요. 게다가 한국인 아주머니의 어투가 명령조는 아니었을 텐데도, 일본인으로서는 이 뉘앙스를 알아채기가 힘들었을 것이고요.
spark님, 어떻습니까? 저의 분석이 얼추 본질에 가까워지고는 있습니까? 아직 멀었나요? 영어나 불어에서도 그런 것처럼, 한국어에서도 반말은 아랫사람에 대한 명령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양자간의 친근함을 나타내기도 하고, 또 적절히 부드러운 어투와 함께라면 속내를 열고 남에게 다정하고 살갑게 대하려는 태도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너무 공손한 용어와 태도를 견지하는 사람에게는, 우리나라에서 뿐만아니라, 영어권 불어권에서도, 뭔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적 오만이나 심리적 경계심을 읽게되기도 합니다. 제가 볼 때에, 이런 문제는 번역의 문제(이기도 하지만)라기보다는 문체나, 어체의 선택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품위를 유지하며 닫느냐, 아니면, 체면이 약간 깎이더라도 속내를 여느냐지요.
이번 경우에 제가 이해하게 된 바에 따르면,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은 위의 선택에서 최소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선택의 차이가 한일 양국간의 접촉에서 양국 국민간의 감정적 반응이 서로 다른 것으로 드러나겠지요.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은 속내를 알기가 힘들어"라고 할 것이고,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은 너무 무람없어"라고 느끼기 쉽겠지요. spark님, 좋은 에피소드와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그리고 방금 집사람 본인한테 확인해봤는데 제가 말씀 드린 이유 외에 아주머니가 군대 가는 남자친구가 머리를 깎는 상징적인 장면는 끝까지 봐 주는 것이 도리라고 그 아가씨에게 "똑똑히 봐 둬라"라는 뜻에 가깝게 말하는 것 처럼 들렸다고 합니다. 물론 제일 큰 이유는 아주머니와 그 아가씨는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닌데 반말로 명령체를 사용한 좀이구요.
일어도 반말체가 있긴 한데 한국어 반말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구요. 물론 반말로 친근감을 나타내는 경우는 일본에도 있지만 같은 반말이라도 어투에 따라 느낌이 다르지요. 일본인이 또 어려워하는 부분은 한국어의 반말과 존대말은 존대/하대의 개념과 격식/비격식체의 개념이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존대는 하지만 격식을 차리지 않는 "그러세요" "주무세요"같은 식의 표현이 있고 존대는 하지 않지만 격식은 차리는 표현도 있죠. (요즘은 사극에서나 듣는 표현들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