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2개월간 한국 근무 신청을 하고 오늘부터 2개월간 한국에서 체류하게 된다. 결국 이번에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차를 몰고 한국까지 가는 계획을 실현시켰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자동차를 반입하는 방법은 시모노세키에서 부관페리를 사용하는 방법과 오사카에서 판스타 페리를 사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비용면에서는 부관페리가 훨씬 저렴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시모노세키까지 가는 부담이 컸고 평생 한번 해볼까 말까 한 체험이었으므로 비용 부담을 감수하기로 하고 오사카 코스를 선택했다.
출항일은 9월23일 수요일… 실버 위크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22일에 도쿄 메구로의 아내 친정집에서 하룻밤 묵은 뒤에 아침 6시 30분쯤에 시부야를 경유하여 도메이(東名) 고속로로에 탔다. 도쿄에서 서쪽으로 드라이브한 경험은 하코네(箱根)까지밖에 간 적이 없다. 츄오(中央)고속도로를 사용하려고 했던 당초 계획은 아무래도 거리상으로 멀어지기 때문에 최단 루트인 도메이(東名)-이세완간(伊勢湾岸)고속도로-신메이신(新名神)-메이신(名神)-한신(阪神)고속11호선-13호선-1호선-15호선을 사용하는 코스를 밟았다.
연휴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므로 상행선은 정체가 심했으나 하행선은 크게 붐비지 않았다. 그래도 가나가와, 시즈오카, 나고야 근처에서 6-7킬로미터 정도 정체구간이 군데군데 있었다. 도중에 시즈오카현 하마나코(浜名湖)를 비롯한 휴게소 몇군데에서 쉬면서 천천히 운행했기 때문에 간사이 지방에 도착한 것은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였다.
도중에 휴식을 취한 하마나코(浜名湖)휴게소 뱀장어로 유명한 곳이다.
유명한 후지노미야 야키소바도 판매중. 면발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출항은 23일인데 자동차를 반입할 경우 오전 10시까지 오사카 국제 페리 터미널까지 도착해야 했으므로 22일 밤에 오사카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2시는 체크인 하기에 시간이 좀 일렀기 때문에 도중에 쿄토(京都)에 내려서 킨카쿠지 (金閣寺)에 들렸다. 공원 비슷한 곳에서 아이들이 좀 놀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세계적인 관광지를 얕본 것 같다. 주차장부터 붐비기 시작하더니 일본인, 외국인 관광객으로 경내가 바글바글했으므로 애들 데리고 놀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게다가 입장료 내고 한번 들어가면 정해진 코스를 한바퀴 돌아 나올 수 밖에 없으니 도중에 지친 아이들을 안고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등 2시간 정도 고생하다가 다시 오사카로 향했다. 금빛으로 번쩍이는 킨카쿠지도 현신이가 보기에는 전혀 감흥이 없는 듯 하다.
킨카쿠지 입구 주차장부터 막히기 시작함
여기는 3번째 와 보는 것인데 오늘 처럼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쿄토에서 오사카까지도 의외로 멀다. 사이타마(埼玉)에 거주하는 내가 요코하마(横浜)까지 가는 감각이라고 할까… 이번에 잡은 호텔은 되도록 저렴하고 오사카 난코(南港)에 가까운 곳을 찾았는데 원래 호텔이 많은 중심부가 아니라서 후보는 몇개 없었다. 호텔 아베스트 미나미오사카(南大阪)라는 곳의 트윈룸이다. 식사는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 도시락과 삼각김밥으로 때웠다.
다음날 아침 9시반에 출발하여 오사카 국제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상당히 썰렁한 곳이었다. 3층 건물인데 3층에는 전망대와 자판기 코너가 있고 2층은 원래 기념품 판매점인것 같았는데 장사가 잘 안되는지 전부 폐쇄 상태였다. 원래 오사카의 南港지역이 거품 경제때 대규모 개발을 한 곳인데 거품경기 붕괴 후에 오사카 중심부에서도 먼 탓에 장사가 신통치 않아서 멀쩡해 보이는 건물 주변에 잡초가 무성한 곳도 있고 전체적으로 좀 황폐해 보이는 곳이다. 최근에는 이 지역에 있는 일본 제3의 높이를 자랑하는 오사카 월드 트레이드 센터 빌딩에 오사카부 청사를 옮기려고 하다가 부의회에서 부결된 적도 있다. 오사카 南港지역
오사카 국제 페리 터미널 건물. 선내에서 찍었더니 유리창이 지저분해서...
여객 뿐 아니라 화물도 운송한다. 한국에서 도착한 화물들을 보니까 라면, 조미료등은 물론 한국산 애호박 같은 야채들도 있었다. 한국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물건인듯...
오사카/코베와 중국 샹하이를 잇는 정기여객선도 있다.
이번에 탑승한 팬스타 드림호...
터미널 내부... 너무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다.
자동차 수속은 발권 및 비용 지불을 마친 후 미리 보낸 자동차 관련 서류들을 확인해서 몇군데 수정하고 내차를 항만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전부였다. 필요한 서류는 일본 면허증, 국제면허증, 여권, 자동차 검사증 (車検証), 그리고 자동차를 등록하는 陸運사무소에서 신청해야 하는 “등록증서”라는 것이 있다. “등록증서”는 외국에서 차량을 운행할때 자동차 등록 내용을 증명해주는 자동차 검사증의 해외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영어로 쓰여 있다)
그리고 통관 업무 대행 위임장, 일시 반출 허가신청서에 필요 사항을 기입한 후 도장을 찍어서 제출하는에 이 서류들은 미리 적어서 팩스로 보내 두었으므로 도장만 새로 찍었다.
출항시간은 오후 3시반인데 아침 10시반에 수속이 다 끝났다. 페리 터미널은 식사할 장소 조차 없으므로 오사카 시내로 다시 나갈 수 밖에 없었다. 마침 전날 묵은 호텔에 핸드폰을 깜박 잊어먹고 오는 바람에 호텔이 있는 스미노에(住之江)공원역으로 돌아가서 점심을 먹고 핸드폰을 다시 찾은 후 페리 터미널로 돌아오니 오후 1시쯤이었다.
승선 시간은 오후 2시 10분이었으므로 1시간정도를 터미널에서 기다린 후 배에 탑승했다. 차를 배에 싣는 것은 내가 직접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선박 회사 직원이 대신 해 줬다. 사고나 트러블 방지 목적으로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내가 그렇게 하면 가족들과 따로따로 탑승해야 하니까 짐을 처리하는 것이 번거롭다. 세관에서 자동차의 “일시 수출” 수속을 하고 배에 실을 때 차안에 있는 짐은 다 꺼내야 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도 짐은 많이 가져가기 어렵다. 차일드 시트 같은 것은 자동차의 설비 일부로 인정되므로 차안에 그냥 놓아도 괜찮았다.
페리 내부에 적재된 내차... 이날 트럭 이외의 일반 승용차는 내것이 유일했다.
승선하자마자 페리 직원이 부르더니 엘레비이터로 화물층에 가서 차량을 확인했다. 직원이 운반하다가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한 후 서류에 사인을 했다. 컨터이너들로 가득찬 선창 제일 앞부분에 내 차가 있었다. 일반 승용차를 한국에 반입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았다. 직원에게 차를 가져가는 사람은 별로 없냐고 물어보니까 오늘은 휴가가 다 끝난 다음이라서 별로 없지만 휴가기간중에는 제법 있다고 한다.
이번에 탑승한 팬스터 드림호는 한국 회사가 운영하는 선박이므로 직원들이나 내부 매점같은 것은 대부분 한국분위기이다. 선내에 있는 편의점은 GS25인데 자판기는 일본 엔화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일본 자판기들이다.
선실은 넓은 방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섞여 자는 2등 선실이 없고 가장 저렴한 방도 개인침대가 있는데 방 자체가 남녀별로 되어 있어서 가족들도 같은 방에 묵을수 없게 된다. 결국 독방을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스위트로 예약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 요금은 무료이지만 그래도 나와 아내의 요금만으로도 상당한 부담이다.
패밀리 스위트 선실 내부. 방바닥이 모노륨으로 된 것이 한국적임. 화장실, 샤워, TV등의 설비가 있다.
선내에는 사우나와 전망 욕실도 있어서 현신이와 같이 가서 바다를 보면서 목욕을 즐겼다. 현신이에게는 “온천”에 가자고 달래서 데리고 갔는데 상당히 좋아했다. 아직 유치원 꼬마인지라 진짜 온천과 일반 대중탕의 차이점은 모른다.
외부 데크로 나오면 세토내해를 항해하는 다른 배들을 볼 수가 있고 제일 위층에 있는 헬리포트는 넓어서 아이들이 뛰고 놀기에 좋았다. 저녁 시간이 되니까 등대 불빛과 함께 근처를 항해하는 다른 배들의 항해등이 보였다. 세토 내해에 있는 동안은 내 핸드폰에 있는 GPS기능으로 정확하게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었다. 왼쪽에 보이는 저 불빛은 시코쿠에 있는 다카마츠시의 야경이고 저기 보이는 저 섬은 무슨 섬인지 파악하면서 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항해등 식별... 마스트 등 전후 2개와 선미등... 그리고 좌측에 적색등, 우측에 녹색등... 선박면허 시험 문제를 떠올림.
그리고 날이 어두워진 다음에 저번에 취득한 선박 면허 필기시험에 나온 선박 항해등의 위치나 색깔, 등대의 불빛 등을 실제로 보는 것이 즐거웠다. 아내에게 멀리 보이는 선박의 항해등을 보고 어느 쪽으로 향하고 있는지 가르쳐주니까 재미있어했다.
저녁식사는 오후 7시반부터 8시반인데 패밀리 스위트 클래스로 예약해서 그런지 우리 가족 자리가 창가에 예약 되어 있었다. 부페식 저녁식사인데 상위 클래스 승객에게는 특별 메뉴가 추가되어 나왔다. 불고기, 탕수육, 부침개, 나물류, 잡채, 김치 등등 한식위주였다. 디저트 과일로 수박, 오렌지, 미니토마토가 있는 것도 한국적인것 같다. 미니토마토는 일본에서는 과일로 먹지 않고 어디까지나 야채 취급이다.
저녁 7시반 이후에 노래자랑, 매직쇼 같은 엔터테인먼트 행사가 벌어진다. 약간 관광버스 분위기?
앞에 있는 접시가 패밀리 스위트 예약한 손님에게 나오는 특별 요리인듯...
배 자체는 무척 쾌적했으나 몇가지 개선 사항이 있다면...
1. 전망 욕실 내부 몸 씻는 곳의 배수구 뚜껑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좌우로 움직였기 때문에 잘못하면 아이들 발이 낄 것 같았다. 2. 식사 시간이 저녁식사, 아침식사가 각각 1시간씩으로 짧았다. 3. 저녁식사 메뉴에 빵종류의 양식이 없었다. 4. 운동 기구가 있는 트레이닝 룸이 있으나 사용되고 있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한식 이외에도 빵과 잼, 소시지, 베이컨 등 서양식도 있었다. 아침식사가 끝나고 입항할때까지 갑판에서 날치나 해파리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핸드폰은 벌써 한국 국내 전파로 로밍이 되어 있었다. 바닷속의 해파리를 찾는 동안 배는 부산항에 접근중...
부산에 입항한 후에도 오래 기다릴 줄 알았더니 9시반에 벌써 나를 부르더니 자동차 반입 절차를 밟으라고 했다. 아내와 아이들은 일반 승객들과 같이 하선하고 나는 따로 선창에 가서 차량을 확인하고 직접 운전하여 배에서 내렸다. 그다음에 일반 입국 카운터에 가서 입국심사를 받았는데 결국 거기서 아내와 아이들과 다시 만났다. 결국 가족들과 같이 세관검사까지 마치고 입국 로비까지 나온 후에 한국 국내 자동차 보험료 (2개월치) 및 통관수수료를 지불하는데 보험료가 생각보다 비싸서 현금이 모자랐다. 신용카드로 ATM에서 돈을 찾은 후 창구에서 지불했는데 보험료 33만원, 통관수수료 (정확히 말하면 통관 비용 면제를 위한 수수료) 10만원등 총 43만원이었다.
가족들은 입국 로비에서 기다리게 하고 나 혼자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자동차 검사를 받았다. 세관 직원이 트렁크와 엔진룸 등을 다 열어보게 하고 차 밑바닥까지 검사했다. 입국 이유는 무엇인지, 엔진은 경유인지 휘발유인지 등의 질문도 있었다. 2주전에 교환한 17인치 휠과 타이어를 보고 “이거 원래 붙어있던 휠이 아니죠?”라고 질문을 하길래 문제가 되나 하고 약간 걱정을 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통관 검사중...
세관 사무실에 가서 한국내에서 운행할 수 있는 국제 교통 운행표 (노란 스티커)를 발급받고 페리 회사 직원으로부터 보험증 및 기타 안내 서류를 받은 뒤에 모든 수속이 끝났다. 교통 운행표는 그냥 대쉬보드에 올려 놓으면 된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아이들을 부르러 가는데 일본 번호판이 붙은 내 차를 보고 오사카 사투리를 사용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페리로 가져온 거냐고 흥미진진한듯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돈이 얼마나 들었냐, 서류 절차는 복잡하냐 등등… 육운 사무소에 가서 서류를 받아오는 것이 귀찮을 것 같다고…
통관 수속 완료후 부산항 여객 터미널 주차장에 주차
가족들과 합류한 후 출발하려고 하는데 한국 고속도로 지도가 없었다. 여행자 카운터에 가서 물어봤는데 부산시내 관광 지도 밖에 없다. 차의 시동을 거니까 내비게이션이 아직도 오사카 근처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이동을 하니까 바다 한가운데로 있는 것으로 표시된다. 차라리 현재 위치 불명이라고 표시되면 좋은데 지도가 나오니까 무의식중에 내비게이션을 자꾸 보게 된다.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 주차장에서 나올 때는 주차권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주차장 직원이 일본에서 들여온 차라는 것을 대뜸 알고 그냥 게이트를 열어 주었다.
터미널에서 바로 나와서 충장로에서 우회전을 한 뒤에 미리 구글 맵을 보고 조사한 대로 대구부산고속도로쪽으로 빠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 그냥 번영로 쪽으로 빠지게 되었다. 아내가 관광 지도를 보면서 어디가 어딘지 헤맸지만 그냥 번영로로 직진을 하니까 경부고속도로 입구로 가게 되었다. 중간중간 길이 막히긴 했지만 별 문제 없이 고속도로까지는 갈 수 있었다.
부산 출발후 대구까지 100킬로 이상... 대구에 도착후 대전까지 150킬로 정도... 대전에서 안성분기점까지... 그런데 버스 전용 차선인것 같은 1차선에 일반 차량들이 달리던데 평일은 달려도 괜찮은지 잘 모르겠다.
도중에 운송중인 신형 소나타를 처음으로 목격함...
한국에서 우측에 핸들이 달린 일본차를 모는 것이 힘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혀 어려움 없이 적응이 되었다.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든 이후는 안성분기점을 경유해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나온 다음 경기도 화성에 있는 부모님 댁 까지 갔다. 오전 10시반쯤 출발해서 4시에 도착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운전한 것은 처음인데 길이 전혀 막히지 않았고 차선이 많아서 운전하기가 편했다. 일본의 도메이 고속도로보다 훨씬 쾌적한 것 같다. 경부고속도로 표시 이외에 아시아 고속도로 1호선 표시가 인상적이었다. (일본의 도메이, 메이신 고속도로도 아시아 하이웨이 네트워크 일부이긴 하지만 표시는 되어 있지 않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보니까 내차가 무척 작아보였다. 옆자리에 주차된 현대 싼타페 (신형)와 비교하니까 싼타페가 이렇게 폭이 넓었나 새삼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에서는 꽤 큰편에 속하는 Nissan Lafesta도 상당히 여유있는 운전이 가능했다.
사이타마의 집을 떠나서 한국의 경기도 화성시에 도착하기까지 주행한 거리는 1085킬로미터 정도이다. 사이타마-오사카까지가 약 640킬로, 부산-화성까지가 445킬로정도. 휘발유는 사이타마에서 50리터를 넣고 연료경고등이 켜지기 전에 교토에서 35리터 정도를 더 넣은 후 서해안고속도로의 화성 휴게소에서 5만원어치를 더 넣었다. 연비는 대충 1리터당 12킬로 이상은 나온 것 같다. (원래 연비 계산을 잘 안해서 모른다…) 주행거리 1000킬로 돌파 기념
지금까지 나의 일본의 생활과 한국의 부모님댁이 별도로 존재하는 느낌이었는데 내차가 부모님댁에 도착하니 두종류의 세계가 하나로 합쳐진 듯한 묘한 느낌이 든다.
도쿄 메구로를 출발한 것이 9월 22일 오전 6시, 경기도 화성시 집에 도착한 것이 9월 24일 오후 4시... 정확히 58시간 걸렸다.
일본에서 타던 차는 한국에 귀국 할 때는 가지고 갈 수 없는 거군요.
저는 잘 모르고 한국 귀국할 때 가지고 갈까 했었는데..
근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국과 차량통행 방향이 반대인 것이 위험하진 않던가요?
한국 귀국하면 한동안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나 좀 걱정스러운데요.
고속도로같지도 않은 고속도리지만 ETC장착이 안되니깐 편도는 미나토쿠출발 오사카까지 1만엔조금 넘는 정도드네요..
특이한점은 요번에 다시 가지고 나갈때는 고속도로 카드결제가 되서 놀랐습니다. ^^일본은 원체 카드사용이 불가능한곳이 많아서요...
아 그리구 잘은 모르지만 제차가 가솔린에 좀 민감해서...
이상해서 찾아보니 일본 하이오크가 한국의 일반유와 동일한 옥탄가정도 이고
한국의 프리미엄레벨은 일본에서는 없는것 같더라고요. 100프로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요.
일본의 휘발유는 레귤러가 옥탄가 90-91, 하이오크가 대부분 100입니다. (JIS규격상에서는 96이상이 하이오크) 일본에서 고옥탄가 휘발유가 필요한 벤츠, BMW같은 수입차를 타는 사람들은 유럽의 보통 휘발유가 옥탄가 95이기 때문에 하이오크를 그냥 넣는 사람들이 많지만 레귤러와 하이오크를 반반씩 섞어 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휘발유는 87정도가 레귤러, 89가 플러스, 92가 프리미엄인 경우가 많은데 측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본/유럽 방식으로 환산하면 레귤러 91, 플러스 95, 프리미엄 98-100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한국 프리미엄 휘발유도 98-100이라고 하니 하이오크와 동일한 것 같네요.
아,님말씀처럼 일본위키페디아서 찾아보니 96부터가 하이오크라고 나오네요..대략적으로 판매되는건 98~100
예전에 찾아본 한국사이트라서 http://blog.daum.net/ajb01kr/2052719
아무래도 위의 싸이트보다는 위키페디아가 맞겠죠.??
에니오스 넣으니깐 차가 하도 안나가서 mr.이치로가CM을 해서 그런가..ㅋ저는 한국에서도 거의 같은 주유소만 이용해서 느낌상 그랬을수도있네요.
그나마 쉘이 궁합이 맞는것 같아서 쉘로 계속 넣어줬습니다.
kiyomi님... 오사카에서 가면 상당히 비쌉니다. 저도 아버지 병환 때문에 일생에 한번 할까 말까 하는 일을 하는 셈 치고 결행한 것이거든요. 저희 가족은 부부 2명 기준 (초등학생 미만 아이들은 어른 1명당 아이 1명 무료) 패밀리 스위트룸 기준으로 14만 6천엔이 들었습니다. (자동차 운반과 어른 1명 운임) 아내 운임이 왕복 32000엔이고 연료서차지와 항만시설 이용료를 포함하면 18만엔 이상이 필요했습니다. 한국 도착후에 관우회 수수료 (관세 면제 수수료)가 10만원, 그리고 제 경우 60일간 보험이 32만원이 별도로 필요했으므로 도착후에 42만원을 지불했구요. 한국, 일본의 고속도로 요금, 기름값, 출항 전날 오사카 숙박비까지 합치면 24만엔 정도 든 셈입니다.
패밀리 스위트보다 한단계 낮은 스탠더드룸으로 하시면 14000엔 정도 싸게 나옵니다. 아이들 걱정만 없다면 시모노세키를 통해 가는 것이 훨씬 쌉니다. 부관페리의 경우 2등석 6만엔, 1등석 6만 7천엔이고 추가 인원은 1등석 왕복 23750엔, 2등석 17100엔이니 다 합쳐도 10만엔이 안됩니다. 물론 도착후에 지불하는 한국내 자동차보험과 통관 수수료는 마찬가지입니다.
15일 정도 가실 예정이면 2주일간 렌트카 빌리는 비용과 항공권 구입 비용을 합친 가격이나 시모노세키에서 배로 가는 비용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하네요. 오사카에서 가실 거면 렌트카가 훨씬 쌀 것 같네요. 제가 이번에 들인 비용은 한국 와서 중고차 하나 사도 될 것 같은 수준이니... 그래도 제차가 7인승차라 한국 온 뒤로 여러모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와우~ 대단하네요^^ 인터넷 생활 10년여만에 최초로 댓글 이란걸 써보네요^^
전 약 22년전 쯤에 여기서 일본으로 차를 가져 가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그 때 그 꿈을 가진지 2년쯤 후에 모 자동차 잡지에서 국내 최초로 일본으로 차를 가지고 갔었죠 그런데 세관 검사가 거의 차를 다 뜯었다는 기사 보고는 그 꿈을 그냥 접었네요^^ 그때 기사에 일본차는 일본에서나 여기서나 그렇게 검사 안하는데 우리차는 여기로 돌아올 때 다 뜯었다고^^나갈 때도 물론 서류가지고 간다 못간다 난리였다고^^일본에선 우리나라 차 첨와서 당황해 했다는 모 그런 기사를
보고...
당시에는 일본에서 여기로 차를 가져와서 사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외국차들의 여기 체류(?) 기간이 바뀌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이 곳에서 좋은 일 많으시기를 바랍니다^^
kiy님께서는 좋은 곳에 사시는 모양입니다.대개 동경이나 오오사카 처럼 큰 도시에서는 국제화가 되어 덜 배타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약 6년간 동경 생활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방으로 내려가면 엄청난 배타성을 느낍니다.심지어는 일본인끼라도 타 지방사람이라하여 무시합니다 .대표적으로 지금 제가 있는곳이죠.예를 들어 수년전 여기서 40분 정도 떨어진 일본의 유명한 온천지대에 일로서 간 적이 있었습니다. 손님과 이야기중 옆집의 노파가 쉴세없이 지껄여 대는 소리가 들러와 들어 보니 완전한 지역 사투리라서 알아들을수가 없어 손님에게 물어보니 4-50년전 시집을 왔는데 타지사람이라고 너무 놀림을 받아 미쳐버렷다고 합니다.그래서 인지 다시 들어보니,지네들이 무언데 나를 놀려 나도 이제는 이고장 사람이라는 내용의 말뜻을 어렴풋이 알겠더군요.그런데 설명을 해준 손님말이 그래봐야 저 여자는 타지 사람이란말을 비웃듯이 하는데에는 소름이 돗데요. 겨우 자동차로 40여분의 거리에서 시집온 죄 밖에 없는데도요. 일본의 지방을 보면 특히 동화라는 조직이 발달한곳 일수록 이런 차별이 강한것 같습니다.
제가사는곳은 키사라즈시 입니다. 우미호타루가바로 보이는데죠..인구11만이구요..논밭이보이구..좀 나가면 바다고..밤돼면 조용한..그런 ..한국의 동두천쯤 될라나..아니 포천쯤..않좋은 경우를 보신모양이군요nar0804님...제직장선배는(회사에외국인은저혼자.)자격증시험접수하러 치바시를 가야하는데 못가게돼자..본인 유급날 대신가주더군요.부탁도 않했는데..일본식으로 봉투에 기름점심값넣어 건네니 사양..아내가일본인입니다.보험세일즈하죠.밥먹다가우연히 여럿이 알게됐는데..두분이 차량보험 때됐다고..한분 지난주갱신하시고 또한분 담달에..보통 우리가아는한 일본인들 그런 부탁하지도않고 할생각도 안하고 또 들어도 아~그래?하고 걍 흘러버리는게 일반적이죠.제말은 먼저도 썼다시피 목적에 의해 몇년 이를 북북갈다가 돌아갈생각하는 삶과 아예 여기가 제2의 고향이라생각하고 거침없이 어울리고 부딛치며 사는것은 차이가안날수없단 제 생각을 말한겁니다.배타적이라는건 어디까지나 정이 흘러넘치는 한국에 비해서 상대적인 느낌일수도.그놈의 넘치는정이 안맞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죠..한국인도..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 이곳 생활 첨에 한국인 소개로 직장을 들어갔는데 거긴 외국인이 좀 있어서 나도 외국인 취급받고 7개월만에 땔치고 할로워크찾아가서 소개받고 이력서들고 지금회사서 면접보고1주뒤 연락받고 지금까지 잘다닙니다만..일본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위해 잘 선택했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아예 첫외국인이라 선입견도 없고 호기심에 말도 많이 걸고 하더군요.첨회사서는 한국인 이미지 영아니엿습니다....소개해준분에 대한 악소문을 일본어가되는 제 귀에 너무선명히 마구마구 들려서...(소개해준분은9년째사는데 자기할말은 하는데 듣기는 잘 안됌..)망설임없이 거침없이 막 밀고나가면서 짐까지왔는데 나름 즐겁게 살고있네요....ㅎ
40여년전, 먼지 풀풀나는 고향 신작로에서 '삐까뻔쩍'하던 일본차를 본 적이 있었죠. 코흘리던 그땐 그런 상황이 내 현실과는 전혀 어울이지 않는 아득한 꿈속 일 같았는데, 어른이 되면서 일본과 한국의 수준을 비교하는 잣대가 되었죠. 소위 30년차니 40년차니 하는 것이 다 사실로 받아들여집니다. 40년전에 일본에서 자가용으로 고향을 찾는 교포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허나, 한강의 기적은 우리 베이비세대의 희생을 안고 그 수준차이를 현격하게 줄여 놓았습니다 그려...
회사일이라면 회사에서 렌트카를 빌려주지 않나요??? 그 나라 가서는 그나라 차를 타는것이 편하지 않나요....
특히 운전석이 반대쪽이면.....운전 문화가 달라서 .... 운전석이 중앙선쪽에 있어야 햇갈리지 않더라구요...
잘못하면 반대편 차선으로 들어갑니다. 특히 로타리 돌다가 빠져 나갈때.....
회사일로도 가지만 2개월씩이나 갈 일은 없지요. 제 경우는 개인 사정으로 특별히 허가밭은 것으로 업무상으로는 "자택 근무"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고객이 있으니 겸사겸사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일도 같이 처리하고 오는 것이죠. 출장 처리가 되지 않으니 이동 경비 같은 것도 전부 제 부담입니다. 다만 부모님 댁에 있고 시골이니 돈쓸일이 별로 없어서 비용을 어느 정도 만회 가능할 듯 합니다. 차선과 운전석 문제는 원래 제가 면허를 캐나다에서 땄고 한국에서도 자주 운전해 봐서 크게 어려울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우측에 운전석이 달린 차량을 한국에서 모는 것은 처음인데 차선과 운전석이 동시에 바뀌는 것 보다 오히려 덜 헷갈리더군요.
자동차를 외국으로 반출하려면 우선 자동차 구입시 모든 비용이 완결되었다는 증명이 필요하다( 비용청산이 완결 되었다면 자동차 타이틀이 딜러나 은행에서 온다) 이외 운송료등 비용을 내면 가능하지만 이 사람의 경우 실용성이 아니라 열등의식에서 우러나온 자기과시적인 행동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비용자체가 목적에 비해 엄청난 낭비이기 때문이다. 외국 택을 붙이 차를 국내에서 탄다는 우쭐함에 내돈 내고 내가 타는데 네가 뭐 야단이냐는 멍청한 생각이 한심하다.
어이 위에 영..ㅂㅅ...이블록쥔장 글 함 다 읽어보고 그딴 헷소리 지껄여...꼴랑 그런 목적으로 거금쓴걸로 뵈냐?..네 글에서 오히려 열등의식이 묻어난다 쪼다야..인생에 한번 할까말까한 경험 큰맘먹고 했다자나..글 자알 읽어보면..왜 저런 번거로움을 굳이 선택한건지 알수있어..눈뜬장님아..불쌍한인생..난독증엔 몽디가 약이쥐..독서좀 하구살오..맨날 영인줄아냐?날마다 늙어가는데 ㅎㅎㅎ 욕해라!!배뚫어?욕이 ㅎㅎㅎ
제차가 자랑할만한 고급차도 아니고 일본 번호판 붙은게 뭐가 우쭐한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한국에서 임시 번호판 준다면 눈에 덜 띄니까 바꿔 달고 다니고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 번호판도 흰색이 되어서 그런지 옛날보다 눈에 덜 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육로와 해로로 한일간을 이동한다는 것이 소시적 일본에 유학하신 저희 할아버지를 비롯하여 옛 사람들의 발자취를 느낀다는 목적도 있었구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요트로 세계일주하는 사람들도 비용자체가 목적에 비해 엄청난 낭비죠. 제 다음 목적은 언젠가 요트를 타고 일본에서 한국까지 가는 것입니다. (정년퇴직 후에나 가능할지?)
한2년만에 댓글 쓰게 만들어주셧네요 ^^ 정말 잘읽었고요 도전정신이 엄청 대단하시군요 !!
저는 교토 유학생인데, 3년후 차를 살예정입니다 ..
그런데 그차를 2년정도 일본에서 몰다가 한국으로 들고와서 아예 한국에서 계속 탈려면,, 총 통관세금이랑 여러 세금등이
얼마정도 들지 알수있을까요? 차량마다 다르겠지만 2인승 쿠페라면,, 어떻케 될지..
제차의 선대 모델과 닛산 퀘스트 과거 모델이 관련되기는 했지만 현재는 닛산 퀘스트가 FF-L플랫폼이고 라페스타는 C플랫폼입니다. 닛산 퀘스트는 르노 삼성 SM5, SM7, 닛산 무라노등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제차는 르노삼성 QM5, 르노 메간느, 신형 SM3과 같은 C플랫폼이니 한단계 아래 사이즈이죠.
일본 네비케이션 안 믿는게 좋습니다. 그냥 한국갈때 컴퓨터에서 한국치 다운 받아 사용하는게 더 안전합니다.일본 소프트 믿었다가는 목숨 몇개 있어도 부족 할걸요.요즘은 그래도 디지털 나오면서 조금은 좋아 졌지만 아직도 한국의 소프트 보다 질이 떨어집니다.직업상 가장 비싸다는 네비케이션 사용하면서 입에서 욕이 떨어지질 않더군요.고속도로 안탄다고 설정해 놓으면 계속 고속도로로 데려가지,큰길이라 표시되어 믿고서 가보면 논과 밭 사이의 논뚝길로 데려가서 욕보이게 만들지,달리다 보면 길만 틀리지 조금전 지났던 장소 다시 돌아와 있지 말입니다.제 동료였던 일본인은 네비케이션이 계속 전진하라고 하여 들어갔다가 양쪽 담벼락에 자동차 양쪽을 전부 갈아 버고 결국 자동차가 담벼락에 끼워 버렸는데도 전진하라고 하여 그냥 밀어부쳐 전진했답니다.결국 그차 폐기처분 했습니다.어떤 유명 여자 연예인이 TV에서 말하더군요.하네다 공항에 차를 몰고 가는데 네비케이션 말대로 따랐더니 바닷속으로 들어가라 하더라고. 한국 갈때는 그냥 돈좀 주고 한국에서 만든 소프트 사용하는게 최고 입니다.
일본 내비게이션 비싸기는 엄청 비싸죠. 원래 내비게이션을 처음으로 실용화 시킨 것이 일본이었고 초창기부터 워낙 비싸게 팔아먹어서 원래 비싼 거라고 일본인들의 고정관념이 박혀 버렸죠. 한때 AV가전제품으로 유명하던 파이오니어도 이제는 내비게이션 전문 업체로 전락해버렸고 자동차 용품점에 가면 10만-20만엔씩 가는 타이어 휠 세트와 마찬가지로 20만-30만엔짜리 내비게이션을 할부로 구입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한심하게 보이죠. 비싼 내비게이션이나 싸구려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능력 자체는 거의 차이 없고 블루투스, 지상디지털TV, 블루레이, HDD같은 종합 기능으로 승부를 보는 경향이 강하구요. 게다가 지도 소프트 한번 갱신하려면 뭐가 그렇게 비싼지... 구형 DVD내비게이션 지도 디스크를 교환하려고 하니까 3만엔이 넘더군요.
대단하십니다. 감히 보통사람은 시도하지 않는 어려운 일을 하셨네요.
위의 여러분이 말씀하셨지만 좌우핸들의 운전은 10분정도 지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일본차 국내로 반입해서 타는 것은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우선 핸들이 오른쪽에 있으면 톨게이트에서 불편하지요. 옆에 조수역활할 사람을 꼭 데리고 다녀야 합니다.
"티켓뽑아!, 돈내!, 잔돈받어!, 영수증 챙겨!" 등등 ㅋㅋ
길가 주차할때 바~짝붙이면 윈쪽으로 넘어 내려야 할거고....
암튼 조심히 잘타다가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랜트해서 한국가고 싶다는 분 포기하세요. 위에 있잖아요?본인 소유도 비용이 만만치않은데
랜트비까지 포함하면 ... 그냥 한국에서 랜트하는게 좋을듯.
10년도 더 전, 대학3학년 여름방학때 졸업여행으로 시모노세키까지(동경->하마마쯔->나고야->교토->오오사카->고베->히로시마->시모노세키) 여행하며 1주일걸려 차를타고 갔다가, 2달이나 세워둘 주차장을 못찾아서(多魔넘버라, 시골서 법죄자 취급... ;o;), 부관페리로 한국에 차를 가지고 간적이 있습니다. 집에는 일본서 (학생주제에...)차가 있다고 말을 못해서, 부산대학교 앞에 월주차를...
운송비에 크게 돈이들지는 않았지만, 그시절에는 한국에 일본차가 적어서 몇백만원주고 산 닛산180SX 똥차도 뽀닥은 났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한심하고, 철없는 시절이었죠. 얼마전부터 일본이 휴일ETC할인으로 고속도로비가 MAX1,000엔이라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동경서 차를타고 오오사카나, 시모노세키까지 갈 엄두가 지금은 안나는군요.
졸부는 그랬답니다..으시되는 부의 상징으로 고급 외제차를 타며 길거리를 누볐다지요..지금도 그 잔제는 남아 있는듯 합니다..어찌 보면 호랑이 담배 태우듯 시절이었데 말입니다..하지만 어째 외제차를 몰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을 보면 돈만 있고 머리속은 비었있는 팔푼이 처럼 보이는데 나의 편견인지요..왜냐고요..국산 자동차가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물건너온 차를 앞도 한다면 미련스런 생각일런지요..!
동경에서 오사카까지... 고속도로비 엄청 깨졌겠군여... 요 위에 어떤분이 시모노세끼까지 어쩌구 하던데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한국 오기전에 죽습니다. 7년전에 후쿠오카에서 오오사카 다아토오시까지 렌트카 몰고 줄장을 갔었더랬습니다. 쿄토와 아마가사키 등 몇군데 상담도 하고 미수금도 받을 요량으로 무리를 했는데 역시 무리였습니다. 출장비용도 절약하고 오는 길에 비와코도 가려는 속셈이 있었는데 너무 먼거리더군요. 혼자서 가다보니 잠도 오고 지겨워 죽을뻔 했습니다.
일본 고속도로 요금은 ETC (한국의 하이패스 같은것) 장착 차량에 한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1000엔에 무제한 거리 달릴 수 있는 경기부양책이 실시중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9월 22일 실버위크 연휴기간중에 갔습니다. (돌아오는 날도 11월 23일 근로감사절에 운전할 예정이구요) 1000엔이라고는 하지만 도쿄, 오사카 도시 근교 구간은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수도고속도로, 한신고속도로 요금 합쳐서 3천엔 정도 들었습니다. 이번에 정권 교체로 여당이 된 민주당은 고속도로 무료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다른 교통 수단의 영향을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블로그 쥔장님은 가족여행이라 그런 의도가 없을 수 있겠지만 원래 오사카 근교 일본에서 좀 논다는 사람들은 한국올때 꼭 일본 넘버차를 가져옵니다.
부산 같은데서 일본 넘버판이 아주 먹어주거든요. 한국여자들이 환장한답니다.ㅡ_ㅡ;;;; 뭐 서울도 비슷합니다만 차 가져온 일본인들은 주로 경남권에서 논다고 하더군요.싸고 멀리 이동할 필요없이 좋거든요. 그래서 렌트카 사용료보다 훨씬 돈이 많이 드는데도 일부러 일본차를 가져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