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어제 전동 슬라이드 도어가 고장났다. 17인치 휠/타이어 교환 직후라서 부담이 큰데 슬라이드 도어 모터 유닛을 교환하려면 4-5만엔은 족히 들 것이다.
닛산 라페스타는 좌우 양측에 슬라이드 도어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고 좌측의 슬라이드 도어는 옵션으로 전동 도어를 선택할 수 있다. 수동으로 억지로 열 경우 50cm정도까지는 힘들이지 않고 열 수 있는데 완전히 열려면 엄청 힘을 들여야 한다. 닫는 것도 힘들다.
우측의 수동 슬라이드 도어는 자동 클로저가 장착되어 있어서 세게 닫을 필요는 없다. 마지막에 완전히 닫는 부분만 전동으로 어시스트 해 준다. 고장난 좌측의 전동 도어도 오토 클로저 부분은 아직 작동하고 있다.
그나저나 닛산차를 구입하는 것은 처음인데 지금까지 너무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두번다시 닛산차는 구입하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 발생한 문제를 종합해 보아도 DVD내비게이션 읽기 불량 (SDD내비게이션으로 교환), 깜박이 점멸 속도 문제 (컴퓨터 전체 교환, 보증기간내 무상 수리), 시가 라이터 어댑터 전원 공급 불량 (Fuse교환), 그리고 전동 슬라이드 도어 문제 등 4번째로 발생한 문제이다. 2006년형 모델로 3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캐나다에서 고등학생때 면허를 취득한 이후 지금까지 몰았던 차들을 한번 정리해 봤다.
1987년형 Chevy Caprice Estate (스테이션 왜건)
캐나다 이민후 처음으로 우리 집에서 구입한 차량으로 운전 면허도 이걸로 땄다. 별의 별 문제가 발생한 최악의 차종이었음.
1991년형 Acura Integra GS (세단)
새차로 구입했고 대학 시절 통학용으로도 가끔 사용했다. 휠얼라이먼트 문제등이 발생했고 아버지가 사고를 내신 후에 트랜스미션 문제등도 추가로 발생했다. 8년쯤 탄 이후로는 떨리는 소음이 발생하는 등 일본차도 고장이 난다고 실감한 차량. 물론 당시의 미국차보다는 훨씬 신뢰성이 있었다.
1988년형 Mercury Sable Wagon
Caprice가 폐차된 이후 Toyota Camry를 중고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았고 영업용으로 왜건이 편리했으므로 구입. Chevy Caprice못지 않게 문제가 많았고 결국 치명적인 고장이 발생하여 2년만에 폐차 처리.
1995년형 Hyundai Accent
Mercury Sable을 대신하여 새차로 구입. 캐나다에서 구입한 유일한 한국차. 저가 모델로 구입했으므로 창문이 수동이었는데 고무가 씹혀서 창문을 여닫기 힘든 문제가 발생. 엔진이나 그밖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모님이 한국으로 돌아가신 후에도 Accent를 구입하셨는데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1997년형 Suzuki Wagon R
일본에 온 이후 처음으로 구입한 자동차. 완전히 내돈으로 구입 (리스)한 자동차는 이차가 처음이다. 경차라서 파워는 없었지만 한번도 고장은 나지 않았다. 우측 핸들에다가 수동 기어라서 처음에는 좀 운전이 힘들었음. 홋카이도까지 다녀 오기도 하고 나가노, 군마등 산악지대 온천에 다녀오기도 했다. 엔진이 터보가 아니라서 4명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100킬로가 겨우 나올까 말까했음…
1997년형 Toyota Corolla
Wagon R의 2년 리스가 끝난 후에 일본에 거주하다가 귀국하는 캐나다 백인 친구로부터 단돈 13만엔에 구입. 그친구가 엔진오일 교환도 제대로 안하는 등 엉망으로 사용했지만 전혀 고장은 발생하지 않음. 아내와 원거리 연애를 할때 니이가타-도쿄를 여러 차례 왕복했고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차안에서 자는 경우도 많았다. 니이가타 에치고 유자와 근처의 눈길을 운전하다가 눈더미에 충돌한 적이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음. 2001년 봄에 도쿄에서 니이가타로 돌아오던 중 뒤에서 한눈팔고 운전하던 아저씨가 추돌하는 바람에 폐차처리됨. (가해자측으로부터 구입시와 같은 13만엔 보험료 받았음)
1995년형 Toyota Soarer
도쿄에 온 이후 처음으로 구입한 자동차. 결혼 전에 한번 스포츠카를 몰아보고 싶은 마음에 야후 옥션에서 헐값으로 충동 구매. 주행거리 10만킬로 이상. 2500cc 트윈터보, 280마력. 원래 고급 휘발유 전용인데 돈아까와서 그냥 일반 휘발유 넣고 다닐 때가 많았음. CD플레이어 교환, 파워스티어링 교환을 했는데 오래된 차였고 먼저 주인이 여기저기 개조를 많이 해서 계기판이 어두워지거나 터보 작동 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터보 문제는 딜러에서 무상 수리받음) 후지산, 하코네 여행 등에 사용함. 40km속도위반을 해서 검찰청까지 불려가는 수모를 겪음… 결혼 후 아내의 임신을 계기로 Daihatsu Move Custom을 구입함과 동시에 처분함.
2004년형 Daihatsu Move Custom RS Limited
오랜만에 경차를 구입. 경차이기는 하지만 최상위 기종으로 Xenon헤드램프, Bridgestone Potenza타이어, 알루미늄 휠, 수동모드 장착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터보차지 엔진등이 포함됨. 상당히 괜찮은 차였는데 차남 탄생 이후 경차의 한계를 느끼고 미니밴으로 전환. 고장은 한번도 나지 않았음.
2006년형 Nissan Lafesta
7인승 미니밴을 구입하고자 Toyota Wish, Honda Stream, Mazda MPV등과 비교하다가 스타일링과 파노라믹 루프등에 끌려서 처음으로 닛산차를 구입함.
|
http://kr.blog.yahoo.com/ppao2/trackback/143/1319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