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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2/28
 

재테크 : 단독주택 사놓고 20년 기다려 봐? |

2005.03.17 17:07 | ♣성공/재태크정보♣ | 플러스유

http://kr.blog.yahoo.com/pluswomen0203/486 주소복사

44세의 김인수 부장은 최근 들어 자신의 노후에 대해 부쩍 생각이 많아졌다. 흔히 얘기하는 ‘사오정’(45세 정년)이 눈앞에 닥친데다 ‘삼팔선’(38세 정년)이라는 말이 나오는 판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그렇다고 마땅히 모아놓은 재산도 없는데 말이다. 하나뿐인 아들의 교육자금은 아내가 애를 갖기 시작했을 때부터 따로 모아오고 있어 큰 걱정이 없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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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부부들은 자식들보다 자신들의 미래와 현재에 더 투자한다고 하는데 정작 김부장은 자신과 아내를 위해 따로 해놓은 게 없다. 먹고사는 데 치이다 보니 어느새 배불뚝이 중년이 된 김부장. 이제 자신의 노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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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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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료에 의하면 만 60세 부부가 80세까지 약 20년 동안 생존할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준의 기초생활비(한달 58만9,000원)와 월 50만원의 여유생활비만 사용해도 은퇴할 때 2억6,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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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은 은퇴자금으로 그래도 10억원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주변 동료들의 얘기가 떠올랐다. 그러나 그게 쉬운 일은 아닐 터. 그래도 조금 더 은퇴 시 필요자금을 높이면 어떨까 생각했다. 만약 김부장의 바람대로 소비수준을 좀 더 높여 60세 이상 2인 가구의 평균 소비지출액(월 96만원)을 기초생활비로 쓰고 월 100만원의 여유생활비를 추가로 사용하면 모두 4억7,000만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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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조흥은행 재테크팀장은 “좀 더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기초생활비는 동일하게 하고 월 여유생활비를 200만원 수준으로 높이면 60세부터 80세까지 필요한 자금은 7억1,000만원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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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은 60세까지 15년밖에 남지 않은 걸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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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도 영양만점인 내집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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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후 대비와 관련해 정부가 심도 있게 검토하는 것이 바로 역모기지론(revere mortgage, 주택담보 연금대출)이다. 정부는 최근 역모기지론에 가입한 사람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등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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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모기지론은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도와주는 모기지론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자기 소유의 집을 담보로 잡고 일종의 생활비 개념의 연금을 지급받는 것이다. 일부 시중은행에서 이미 역모기지론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정부 차원에서 검토에 들어갔다는 것은 앞으로 노후 대비에 ‘내 집’의 역할이 그만큼 커질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인의 노후 준비 역시 이 점에 착안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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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역모기지론 대출 요건은 계약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월별 또는 분기별로 매달 얼마씩 타 쓰는 형식이다. 이용 대상은 남자 60세 이상, 여자 55세 이상으로 거주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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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세제지원 혜택이 있다면 시가 1억원짜리 아파트를 보유한 노인의 경우(대출기간 10년, 대출금리 연 7%, 시가의 60% 대출 약정 시) 월대출 금액이 35만원에서 40만원가량으로 늘어난다. 3억원짜리 아파트라면 16만원의 감면 효과가 발생, 120만원가량을 매달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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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같은 사실은 젊었을 때 집 장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었을 때 자신의 집값이 충분히 올라 있어야 그만큼 담보 가치가 올라가 매달 타쓰는 돈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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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한빛부동산컨설팅 대표는 “역모기지론 등으로 노후를 대비한다면 20∼30년 후를 내다보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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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수도권 특히 서울의 경우 20∼30년 후 개발 가능성이 있는데다, 현 젊은 세대의 웰빙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한 단독주택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는 것. 박대표는 “출퇴근이 쉬운 도심권지역에서 아파트 평당 가격의 50% 정도 되는 대지 가격을 가진 단독주택을 노려볼 만하다”며 “거주 목적도 실현하면서 20년 이상의 장기 투자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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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연금형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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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노후자금으로 충분치 않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국민연금 외에 따로 노후자금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개인이 따로 준비할 수 있는 전형적인 연금형 상품으로 우선 연금저축을 생각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과 소득공제는 받지 못하지만 10년 이상 가입하면 이자소득세나 연금소득세를 면제받는 일반연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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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조흥은행 재테크팀장은 “연금저축은 납입액 기준으로 매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해 직장인과 자영업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은행의 연금신탁, 투신사의 연금투자신탁, 보험사와 우체국 등에서 판매하는 적격연금 등이 연금저축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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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연금보험은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10년 이상 가입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등 재테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은행의 연금신탁은 가입액이 분기당 최고 300만원으로 제한되는 반면 연금보험은 가입 금액에 제한을 받지 않아 고액의 연금설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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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월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새마을금고의 연금공제를 눈여겨볼 만하다. 새마을금고는 상호저축은행·신협 등과 함께 금리가 높은 서민금융기관으로 이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만큼 이번 공제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새마을금고 측은 “연금공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향후 얼마나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느냐”라며 “민영 보험사의 어떤 상품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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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 상품으로 노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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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은 “지금 같은 저금리·고령화 시대에는 젊은 시절부터 노후에 대비한 자산 형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분산 투자와 장기 투자를 기본 축으로 하는 ‘투자’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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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가계금융자산의 구성을 보면 현금과 예금이 60%, 보험과 연금이 20%, 주식 등 투자상품이 20% 정도로 구성돼 있는 반면, 미국은 투자상품의 비중이 70∼80%에 달한다는 점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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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단기 시황에 연연하지 말고 시간을 벗삼아 위험관리를 해가면서 노후를 대비한 자산 형성에 힘써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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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노후 대비에 적합한 투자상품으로는 주식형 펀드를 적립식 형태로 장기 투자하거나, 실제 적립식펀드 상품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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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리스크를 안는 대신 우량 주식 위주의 가치투자를 하면서 위험관리 차원에서 분산 투자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5년 안팎의 비교적 장기간에 거쳐 운용하는 대신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리츠 상품이나 부동산펀드·카드사 후순위채 등을 그때그때 갈아타면서 수익률을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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