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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일리 2005-03-17 13:50] |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귀엽고 순수한 코믹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박선영(29)의 남몰래 선행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 장미옥양(전남 광주 경신여고 3학년)에게 등록금을 보내 주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
평소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배우로 유명한 박선영의 가슴따뜻한 선행은 그녀의 팬클럽 카페인 ‘무지개빛 연기자 박선영’(cafe.daum.net/sunnew)의 회원인 장양이 “선영언니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눈물 어린 편지를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박선영이 딱한 사정에 처한 장양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던 계기는 지난 2월 말, 장양이 회원 카페 게시판에 신세한탄 삼아 올린 글이 발단이 됐다.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될 만큼 가정이 어려운 장양은 “공부를 계속하고 싶어도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업의 뜻을 접게 됐다”며 아픈 심경을 토로했던 것.
장양은 ‘선영뽀에버’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올렸고, 가슴시린 사연을 접한 박선영은 ‘선영뽀에버’를 찾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그녀가 게시판에 남긴 200여건의 글을 샅샅이 검색해 '성이 장씨라는 것' '학교가 경신여고라는 것' '무등산 근처(전남 광주소재)에 산다는 것’ 등을 알아냈다.
이후 바로 광주 경신여고 교무실로 전화를 걸어 등록금을 내지 못한 장미옥양을 찾아냈다. 가슴 포근한 선행을 베푼 박선영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원래 좋은 일은 남 몰래 해야 하는데, 이렇게 알려지니 난처하다”며 쑥스러워 했다.
한편 박선영의 남 몰래 선행 사실이 알려진 후 팬클럽 카페 회원들도 장양 돕기에 나서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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