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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6/19
 

두 바퀴의 혁명, 자전거 출퇴근 시대가 열린다

2009.05.14 21:47 | 자전거 타기 운동 | 파랑

http://kr.blog.yahoo.com/pleamore/7144 주소복사

두 바퀴의 혁명, 자전거 출퇴근 시대가 열린다
C40 서울총회 개최기념 기획시리즈3

‘C40 서울 총회’의 개최를 앞두고 하이서울뉴스가 준비한 기후변화 대책 시리즈의 세 번째 주제는 바로 '자전거'이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자전거 전담부서인 자전거교통추진반을 설치하고 작년 10월 '자전거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내놓았던 서울시는 어제 급기야 '자전거 순환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경우, 2년 후에는 종로 일대의 도심 관광 코스를 자전거로 활보하고, 5년 후쯤에는 자전거만으로 출퇴근할 수 있게 된다. 명실공히 저탄소 녹색 성장의 전지구적 흐름을 주도해나갈 도시로서 서울이 실질적인 출발을 알리는 소식을 전한다.

도심~외곽 잇는 서클형 자전거도로 88km 구축

2008년 하반기에 처음 발표된 '자전거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한 선(線) 개념의 네트워크였다. 여기에 도시 전체 차원의 연결성과 접근성을 보완한 것이 5월 14일자에 발표한 '자전거 순환망 구축 계획'이다. 도면에서 보이듯이 서울 도심에 두 개의 작고 큰 원 모양의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하고, 그것들을 서로 잇는 노선을 보충함으로써 서울 도심 내외, 도심과 외곽 및 한강으로의 자전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종래의 계획이 보행자도로에 선을 긋는 다소 소극적인 개념이었다면 이번 발표는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자전거 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도심순환노선, 종로와 소월길을 지나 한강을 잇는 첫 번째 순환망

2011년 상반기까지 종로 등 도심 심장부를 순환하는 24.1km의 녹색 교통망이 구축된다. 이 지역은 기존 차도와 같은 평면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도로 다이어트'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로 자전거 길'은 기존에 예정되었던 버스전용차로 공사와 병행하여 사업을 진행한다. 조만간 일반 8차로인 현재의 종로 도로는 중앙버스차로와 일반 4차로, 양방향 자전거전용도로가 혼합된 도로 형태로 바뀌게 될 것이다. 문화관광 자원이 가득한 청계천, 고궁, 동대문 등 테마 노선이 도심 한복판을 통과하여 남산을 지나 한강의 생태자원까지 이어진다. 우리는 얼마 안 가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관광하는 시대를 맞이하는 것이다. 우선 경복궁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일부 지역의 지형적 단점을 극복하는 방책도 마련되어 있다. 가령 소월길과 반포로, 한남로 연결구간처럼 고저차가 커서 자전거를 타기에 곤란한 지점은 목재 데크 형식의 자전거 경사로와 자전거 엘리베이터 등 별도의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강진길의 경우 한강변으로 진입할 지하보도를 신설하여 한강 자전거도로에 접근하도록 하고, 반포로의 경우는 잠수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한강과 강남지역으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외곽순환노선, 한강과 한강지천의 물길을 잇는 제 2의 순환망

중랑천, 불광천, 홍제천 등이 이미 민자사업과 하천정비사업 등 각종 사업 계획에 포함된 것을 감안하여 한강의 지천을 십분 활용하여 도로망을 구축한다. 먼저 강북 도심을 통과하는 진흥로, 성북동길, 청계천로 등 기존도로는 한 개 차로를 축소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한다. 기본적으로 한강지천은 올해 마무리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분리사업을 그대로 진행하되 현재 하천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성북천부터 자전거도로 사업을 반영하기로 하였다. 38.1km에 달하는 이 노선에서는 중장거리를 이동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가치를 새로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물길을 지나며 낭만을 즐기는 여가 및 레저 활동 수단으로서 자전거의 효과도 백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심~외곽순환노선, 강북 지역의 자전거 생활 인프라 확충

도심순환 노선과 외곽순환 노선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잇는 이 구간은 26km로 2012년이 되야 구축이 완료된다.이 중 9km 구간은 일명 '자전거 고속도로'다. 경의선 지하화 계획과 함께 그 폐선 부지에 조성되는 S라인공원 내에 교통신호 없이 이어지는 논스톱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서울 서북 지역 은평뉴타운과 세검정길, 자하문과 창의문길, 효자로 등 서울 도심 경복궁역을 잇는 8km 자전거전용도로도 포함된다. 한편 올해 6월 자전거 출퇴근 시범도로로 공사에 들어가는 동북지역 천호대로 6.6km와 금년 말에 완료되는 중랑천 자전거 전용도로간 연결을 위해 군자교 남단에 자전거 경사로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중랑천과 우이천간 석계역 하부의 복개 주차장으로 단절된 일부 구간에 대해서도 '우이천 생태하천 정비계획'에 자전거도로를 포함시켜 2010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이 완성되는 날, 강북 지역에서 중랑천과 한강, '북서울 꿈의 숲'으로 자전거를 타고 접근할 수 있게 된다. 5년 후인 2014년, 서울 시민들은 강북 도심 어디로 진입하든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여기는 자전거 세상, 자전거친화타운과 자전거테마타운

이밖에도 자전거 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자전거테마공원 사업도 준비 중이다. 올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강동 광나루 지구에 이어 강서 난지지구에도 자전거테마공원이 추가로 만들어진다. 9월 개장을 목표로 한 난지지구 테마공원은 하늘공원과 월드컵 공원 등의 기존 공원시설과 상암 DMC 자전거친화타운과도 연계돼 있어 서북 지역의 자전거 특화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근거리 주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노원과 송파지구의 자전거친화타운에 자전거전용도로 20km를 완공한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여의도와 상암에도 자전거친화타운 조성 사업이 시작된다. 특히 이 지역에는 상호호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자전거 프로그램도 시행하려는 계획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

서울시는 자전거 주차수요가 많은 영등포구청과 신도림역에 자전거주차전용 건물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는데 시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올해 안에 개봉역과 수유역에도 각각 300대와 7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개장한다.

2014년 자전거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자전거교통 수송분담률이 현재 1.2퍼센트에서 6퍼센트까지 증가하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자동차 이용 대체편익은 연간 1,5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지면 에너지 절감과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의 환경오염 비용 464억 원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23만 6천 톤이 저감되는 효과를 불러온다고 한다. 기후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교통 문제도 해소할 수 있으니 실로 '두바퀴 혁명'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다 .

문의 : 도시교통본부 ☎ 02) 3707-8226

 

마침내 자전거 시대가 우리나라에서도 열리려나 보다. 
지구를 살리는 교통수단으로
가장 적합하다고들 하는 자전거가
우리 나라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이명박 정부가 25일부터 9 일 동안
'자전거축전'을 시작한단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다.
'자전거' 이동을 늘려보겠다는 생각에서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역대 대한민국 정부가 시도한 일이 없는 일이다.
그만큼 우리 정치가 친환경 쪽으로 진보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뜬금없이 '자전거'를 들먹여
운하를 세워보겠다는 '야망'이
만들어낸 그늘들을
거두려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정부의 '속뜻'과 관계없이
자전거 이동이 활발하여 진다는 데 대해
우리는 두 손을 들고 환영한다.

정치 쇼, 일과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자동차 통행에 맞춰져 있는
도로들을 자전거 이동 쪽을 고려하여
다시 손보는 일부터 하여야 할 것이다.

자전거 타기가 목숨을 담보할 만큼
두려운 일로 경험한다면,
자전거 도로가 차도보다 때론
더 위험하다는 걸 경험한 사람들은
우리 나라 행정이 얼마나
부실하고 비인간적인가를
깨닫는다.
자전거로 타고 나다는 걸
겁낼 수밖에 없다.

부디 이번 행사로 자전거 이동을 위한
법적/제도적/문화적인 변화가 따라 오기를 바란다.

깜짝 이벤트로는 자전거 문화를 넗혀갈 수 없다.




















.

자전거의 도시 창원,그리고 부산 / 벨로링

2008.11.30 14:24 | 자전거 타기 운동 | 파랑

http://kr.blog.yahoo.com/pleamore/6398 주소복사

자전거의 도시 창원,그리고 부산 / 벨로링
2008/11/30 오 전 6:39 | 사진자료실 | [가나지기]

자전거 환경이 한국에서 가장 좋다는,
창원시청이 말하는 자전거의 도시 창원에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아직 남부지방은 그렇게 춥지 않다고 하니 더 추워지기 전에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간 김에 창원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부산에도 다녀왔죠.



짧은 여행을 같이 한 녀석입니다.
자전거 회사 홈페이지 광고 문구에 보면 전세계의 폴딩자전거 중에
가장 빠르다고...그러고보면 폴딩 중엔 가장 빠를 것도 같습니다.
닉네임 '노란 탄환' 스피드프로TT입니다. 그냥 티티라고들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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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터미널에 가려고 새벽에 지하철을 탄 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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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실으려고 휴대용 가방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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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도착하고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바로 '누비자'
대여용 자전거입니다. 시내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고 싼 가격에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1년 이용권이 2만원이더군요.
관광객은 즉시 휴대폰결제로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1일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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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벨리브와 비슷한 방식이더군요.
직접 타보았는데 마실용으로 괜찮습니다. 기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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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자를 대여하려고 살펴보는 아저씨...
보급된 지 아직 한달이라 사람들이 좀 낯설어 하더군요.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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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스틱한 자전거 도로...
차도와의 사이에 화단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탈 수 있습니다.
이런 시의 정책과는 다르게 창원 운전문화가 상당히 안 좋더군요.
그래서 더욱 더 이런 도로가 필요한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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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어국수입니다.
붕어 매운탕 국물에 국수가 말아서 나옵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좀 떨어지고...뭐랄까 경상도만의 맛이라고 할까?
타지역 사람들이 먹으면 그다지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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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지도를 보며 경륜장에 있는 자전거문화센터를 가봤습니다.
아주머니들이 코치에게 자전거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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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도 몇분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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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롤러가 달린 스크린 시스템...
비오는 날, 너무 추운 날들 실내에서 연습할 수 있죠.
보통 개인들은 롤러만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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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보면서 타면 지루함이 좀 해소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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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자전거를 실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부산의 첫식사를 한 곳은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쌍둥이 돼지국밥'
처음 가봤습니다. 왜 유명한 지 궁금해서...
근데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더군요.옆에 돼지국밥집도 많던데 이곳만...
전 영업시작하자마자 들어가서 줄을 안 설 수 있었습니다.
딱 한자리가 비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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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보단 수육백반이 베스트메뉴라는 포스팅을 여행 전에 우연히 보고
수육백반을 시켰습니다.
수육백반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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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접시에 주는데 이곳은 밑에 램프가 있더군요.
그래서 고기가 식사 끝날 때까지 따뜻함을 유지합니다.
고기의 질은 베리굿!! 항정살 수육이 살살 녹습니다.
제가 자주 가던 서명의 포항집보다도 맛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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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소스에 찍어서 마늘이랑...요렇게 쌈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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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한 지 2시간도 안 되서 먹은 돼지국밥
이번엔 부산에 가면 항상 가는 포항식당
아줌마가 왜 애인이랑 같이 안 왔냐며 아는 체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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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무침을 듬뿍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 뿌리기~
너무 맛있어요. 이게 4500원이라니
...서울에서는 허접한 순대국도 5000원 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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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에 샷...

서울로 가는 버스 출발 시간이 1시간 이상 남아서 터미널과 가까운
범어사에 티티를 타고 갔습니다.
가까운 줄 알고 시간 떼우기로 갔던 범어사...
업힐이 거의 뚜르드프랑스 수준이더군요.
무거운 배낭까지 메고 있어서 더 힘들었네요.
업힐 경험이 별로 없어서인지 거의 쓰러질 뻔 했습니다.
근데 그동안 단련이 되서인지 지금도 다리에 무리는 없네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서울로 가는 버스에 티티를 실고...

처음에는 괜히 왔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 즐거웠습니다.
수육백반과 범어사 업힐 때문인가 -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vel&no=24280&page=1

인천녹색연합은
10월 2일~6일까지 4박 5일간
"자전거 섬 순례"를 떠납니다.

섬 순례를 통해
인천의 아름다운 섬들을 만나고
그 품에 안겨 보려 합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바다와 섬이
인간의 욕심으로
어떻게 사라져가고 있는지도 살펴 볼 것입니다.
석유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쓰러져가고 있는 나의 친구이자 어머니인
"지구'가 쉴 수 있도록
내 뜨거워진 심장을 엔진 삼아 자전거를 타려 합니다.

세상을 향한 열정을 확인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청년들을 기다립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자전거의 도시 옥스포드



다른 유럽의 대학도시와 마찬가지로 옥스포드(oxford)는 자전거 통행을 위한 도로망이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다. 여러 대학이 모여 있는 옥스포드시 자체는 그렇게 큰 지역이 아니므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전거로 통학을 한다. 자전거와 자동차가 같은 도로에서 다니는 모습은 우리에겐 생소하다. 자전거 탑승자는 손으로 자기가 갈 방향을 뒤따라오는 차량에게 알린다. 오른손을 들어 오른쪽을 가라키면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가겠다는 의사표시이다. 앞서가는 자전거가 수신호를 보내고 방향을 오른쪽으로 바꾸면 자동차는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야 한다. 자전거가 자동차에 우선이다. 모든 자동차는 자전거에게 양보하여야 한다. 이 정도면 자전거를 몰고 거리로 나서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 이 시스템에 익숙한 옥스포드 사람들은 오른손, 왼손 수신호를 보내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방향을 바꾼다. 그러면 뒤따른던 육중한 몸집의 더블데커(Double decker,이층버스)도 군말 않고 기다린다.

옥스포드시에 굴러다니는 자전거는 대부분 아주 오래된 중고 자전거들이다. 학생들이 물려물려 타고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새 자전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보호 헬멧을 쓰고 다닌다. 도로에서 자동차와 같이 다니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다른 안전조치로는 어두울 겨우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형광색 자켓 을 걸치는 경우가 있는데 (마치 공사장의 인부처럼), 이 경우에는 발목에 형광색 밴드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다. 페달을 밟고 있기 때문에 어두울 경우 움직이는 모습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아침에 부모가 데려다 주고, 하교시에는 데려와야 한다. 이 때 자전거를 이용하는 부모들이 종종 있다. 2인승 자전거로 바퀴가 3개짜리인데 앞 좌석에 엄마가, 뒷좌석에는 아이가 타고는 각자 서로의 페달을 힘껏 발고 진행하는 모습이 정겨웁다. 물론 머리에는 각자 헬멧을 쓰고 있다. 어린 유아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아이가 누워있는 요람을 자전거에 매달고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심심지 않게 볼 수 있다. 옥스포드의 관광명소 중의 하나인
Oxford storyOxford Story 심볼도 자전거를 타고 있는 학자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옥스포드는 가히 자전거의 도시답다.
2002년 6월 Keble Road, Oxford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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