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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6/19
 

"녹색건설보다는 녹색기술에 투자해야," 장하준

2009.06.22 18:08 | 경제 쪽 | 파랑

http://kr.blog.yahoo.com/pleamore/7188 주소복사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정부의 녹색성장 계획과 관련, '녹색건설' 보다는 '녹색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22일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세계은행(WB)과 기획재정부 공동 주최 'WB 개발경제 컨퍼런스'(ABCDE)에서 "한국 정부가 경기부양 목적으로 재정정책을 펴고 녹색성장의 비전을 제시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이왕이면 토목분야 보다는 기술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더 읽으시려면
한국일보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62216561056707&newssetid=1352로 가십시오.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Q&A 자료

2008.12.04 07:36 | 경제 쪽 | 파랑

http://kr.blog.yahoo.com/pleamore/6416 주소복사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Q&A 자료 (한경 가치혁신연구소) 

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연구소(http://value.hankyung.com)에서
정리한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Q&A 자료입니다.

[블루오션전략 Q/A 1]

Question 1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의해주세요.
그리고 왜 ‘레드’와 ‘블루’라는 색깔을 사용했나요?

Kim &Mauborgne : 우리는 시장을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라는 단어로 분류하여 사용했다. ‘레드오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시장, 즉 기존의 모든 산업을 말한다. ‘레드오션’에서는 산업 경계가 이미 정의되어 있고 이를 수용하고 있어서 게임의 경쟁 법칙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레드오션’의 회사들은 기존 시장 수요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보다 우위에 서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시장에 경쟁사들이 많아질수록, 수익과 성장에 대한 전망은 어두워진다. 결국 제품들은 일용품으로 전락하고, 무자비한 경쟁에 의해 시장은 핏물로 가득 찬 ‘레드오션’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레드오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반면에 ‘블루오션’은 알려져 있지 않은 시장, 즉 현재 존재하지 않아서 경쟁에 의해 더렵혀 지지않은 모든 산업을 말한다. ‘블루오션’에서 시장 수요는 경쟁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에 의해서 얻어진다. 이곳에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 그리고 게임의 법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블루오션’은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은 높은 수익과 무한한 성장이 존재하는 파워풀한 시장이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2]

Question 2
‘블루오션’은 본질적으로 ‘레드오션’과 어떻게 다르나요?

Kim &Mauborgne : 간단히 말해, ‘레드오션전략’은 기존의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자를 앞지를 수 있는가에 대한 ‘시장경쟁전략’이다. 반면에 ‘블루오션전략’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미 설정된 시장 경계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시장창조전략’이다.
‘레드오션전략’은 산업구조의 조건이 주어져 있어서 회사는 한정된 시장 안에서 경쟁하도록 강요받는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회사는 주어진 시장구조를 받아들이고 산업 내에서 경쟁에 대항하기 위해 방어 가능한 포지션을 개척하도록 강요받게 된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레드오션전략’에 익숙한 경영자는 경쟁자가 무슨 행동을 하느냐를 주위 깊게 관찰하여 경쟁우위를 달성하는 것에 집중한다. 그러므로 ‘레드오션’에서의 시장 점유율 획득은 제로섬 게임이다. 왜냐하면 한 회사의 시장 점유율 획득은 다른 회사의 시장점유율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은 모든 회사의 전략을 비슷하게 만들고 결국 다양한 전략은 한정된다.

이러한 전략적 사고는 회사로 하여금 매력적인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을 나누도록 만들고 그 산업에 진입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게 만든다. 어떤 산업에 진입한 이후, 회사는 낮은 비용구조 또는 차별화 위치를 선택한다. (포터는 경쟁론에서 비용절감과 차별화는 동시에 성립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비용과 가치는 양자택일 관계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그 산업의 전체 수익 수준은 부를 창조하는 것 대신에, 주로 기업간에 부를 빼앗거나 재분배하는 것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장이 점점 더 한정되어가는 ‘레드오션’에서 부를 쟁취하기위해 경쟁한다.

그러나 ‘블루오션전략’에서는 전략적 시도가 매우 다르다. 시장 구조와 경계는 오직 경영자의 머리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은 경영자는 기존 시장의 구조와 그 경계가 그들의 생각을 제한하도록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들은 엄청난 양의 추가 수요가 규정된 산업의 '밖'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핵심은 어떻게 대량의 추가 수요를 창조해 내느냐 하는 것이다. 또 이러한 방법은 공급자 위주의 관점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관점으로, 경쟁 중심에서 가치혁신 중심으로 관점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 - 가치혁신이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비용 절감과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

‘블루오션전략’에는 매력적인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이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산업의 매력은 개별 기업의 성실한 노력을 통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구조가 가치와 비용의 양자선택 구조를 깨뜨림으로써 변화될 수 있듯이 게임의 법칙 또한 그렇다. 따라서 오래된 게임에서의 경쟁은 무의미하게 되고 새로운 부는 수요를 증가시키는 것에 의해 창출된다. 그러므로 ‘블루오션전략’은 회사가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논제로섬 게임을 하도록 도와준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3,4]

Question 3
‘가치혁신’과 ‘블루오션전략’을 한마디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나요?

Kim &Mauborgne : ‘블루오션전략’은 차별화와 비용절감의 양자택일 구조를 깨뜨려, 회사와 고객 모두에게 비약적인 가치를 창출하게 함으로써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체계적 접근을 말한다.

Question 4
‘블루오션전략’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와해성 기술(혁신)’과 어떻게 다른가요?

Kim &Mauborgne : ‘와해성 기술(혁신)’은 기존 산업에 현재 종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추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고객을 확보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저가격대로 저소득층을 겨냥한 와해성에 집중하는 것이다. 반면에 ‘블루오션전략’은 기존의 산업 경계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산업 경계 안에서도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여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블루오션전략'은 와해성 혁신과 같이 저가격대에 집중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개념간의 결정적 차이는 바로 비고객의 발견이다. '와해성 혁신'이 기존 고객만을 타겟으로 한다면 '블루오션전략'은 비고객의 발견을 통해 거대 시장을 창출한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전략’은 Curves, Formule 1, Borders, B&N, Pret A Manager, Yellow tail 등의 저가격대 뿐만 아니라 Dyson, Starbucks, Polo Ralph Lauren 등의 고가품에도 존재한다. 따라서 ‘블루오션전략’이 어느 산업의 ‘안’이라고 표현할 때에는 거대 수요 창출의 참가자 전체를 포함한다. 또한 ‘블루오션전략’은 Cirque du Soleil, eBay 등의 경우처럼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창조함으로써 기존의 산업 경계를 뛰어 넘는 다는 점에서 ‘와해성 혁신’과는 다르다.
이러한 개념적인 특징들 외에, ‘블루오션전략’은 무경쟁의 새로운 시장인 ‘블루오션’을 창조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분석적인 틀과 도구를 제공한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5]

Question 5

‘블루오션전략’은 매우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블루오션전략’은 리스크에 대한 문제점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요?

Kim &Mauborgne : 무엇보다도 ‘블루오션전략’은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전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레드오션전략’이든 ‘블루오션전략’이든 항상 리스크를 포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오션’을 넘어 ‘블루오션’을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직면하는 6가지 주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①탐색 리스크, ②기획 리스크, ③규모 리스크, ④사업모델 리스크, ⑤조직 내 리스크, ⑥경영 리스크)
앞에 4개의 리스크는 전략 체계화를 통해, 나머지 2개 리스크는 전략 실행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
‘블루오션전략’에서는 여섯 개의 원칙이 어떻게 각각의 리스크를 해결하는지 명확히 설명하고 있다.
‘블루오션’의 첫 번째 원칙은 ‘시장 경계를 재구성해라’이다. 이는 도처에 깔린 가능성으로부터 ‘블루오션’ 기회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찾아낼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레드오션의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기존 시장의 구조 내에서 사업 기회를 찾기 때문에 좁은 시각으로 인해 탐색 리스크가 존재한다. 첫 번째 원칙은 다음과 같은 6가지 방법으로 사업 기회 탐색의 한계를 줄여줄 수 있다.)
①대체산업을 살펴봄    ②산업 내 전략집단을 살펴봄
③구매자 사슬을 살펴봄 ④보완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살펴봄
⑤구매자의 기능적, 감성적인 매력을 살펴봄 ⑥시간을 살펴봄

두 번째 원칙은 숫자가 아니라 큰 그림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는 ‘레드오션’의 전술적 움직임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략에 투자되는 많은 시간과 노력의 기획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레드오션의 기업들은 산업 내 우수기업을 벤치마킹하거나 베스트-프렉티스를 모방하는 등 레드오션의 전술적 움직임을 그대로 쫓아가곤 한다. 결국 기업들은 대동소이한 전략으로 피 터지는 경쟁에 돌입하게 되고 이는 곧 전략의 부재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블루오션전략은 이러한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전략 캔버스와 PMS 지도 등을 통해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하여 전략을 수립하는데 존재하는 기획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다.)

 세 번째 원칙은 ‘존재하는 수요를 넘어서라’이다. 이는 블루오션의 크기를 어떻게 최대화하여 규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블루오션전략은 고객의 공통적 욕구에 기초하여 고객 가치 증대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여기서 고객이라 함은 기존 산업 내 고객뿐만 아니라 비고객(3종류로 구분)을 포함하는 거대 수요를 말한다. 자사의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비고객을 관찰함으로써 그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거대 수요를 만족시키는 가치(효용)와 가격, 비용 구조를 마련하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 번째 원칙은 비고객을 만족시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규모 리스크를 줄이는 원칙이다.)

네 번째 원칙은 '전략적 배열을 올바르게 하라‘이다. 이는 ‘블루오션’ 아이디어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어떻게 확고한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 이것은 사업모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블루오션 전략은 고객 가치 증대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소비자가 느끼는 효용 및 가치, 가격, 비용구조, 수용 등을 올바르게 배열해야 한다. 먼저 고객(비고객 포함)이 갖게 될 효용과 가치가 구매자 효용지도에 의해 명확해야 제시되어야 하고, 다수의 고객이 납득할만한 가격을 전략적으로 책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전략적 가격 책정에 의한 목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비용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여러 장애 요인(조직 내 직원과의 장애, 협력업체와의 장애, 그리고 대중과의 장애)들에 의해 수용되어져야 한다. 요컨대 전략적 배열이 올바르게 이루어질 때 사업모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네 번째 원칙이다.)  

다섯 번째 원칙은 ‘주요 조직 내 장애를 이겨내라’이다. 이는 ‘블루오션전략’을 실행함에 있어서 조직 내 리스크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이다.
(블루오션전략을 실행함에 있어서 기업들이 직면하게 되는 장애에는 ①인식적 장애 ②한정된 자원 장애 ③동기부여 장애 ④정치적 장애 등의 네 가지가 있다. 이러한 조직 내 리스크는 급소경영 리더십(티핑 포인트 리더십)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원칙은 ‘구체적인 전략 실행에 힘써라’이다. 이는 ‘블루오션전략’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직원들로 하여금 어떻게 최선을 다 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것인가 그리고 경영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이다.

(블루오션전략은 실행단계에서 공정한 절차가 매우 중요하다. 3E로 표현되는 공정한 절차는 참여(engagement)와 설명(explanation), 명확성에 대한 기대(expectation clarity)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전략 체계화 절차는 직원들의 태도를 신뢰와 자의적 참여정신으로 바꾸고 그들의 행동을 자발적 협조 상태로 바꾸어 놓는다. 마지막으로 전략 성과는 기대치를 초과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직원들의 동기를 자극하고 경영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다.)

요컨대 ‘블루오션전략’은 기회를 최대화 시키고 리스크를 최소화 시키는 전략이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6]

Question 6
경영논문이 종종 비판받는 이유는 아이디어가 훌륭해도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는 미약하다는데 있습니다. ‘블루오션전략’은 어떻게 다른가요?

Kim &Mauborgne : ‘블루오션전략’에서 우리는 전략체계에서부터 성공적인 실행에 이르기까지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분석적인 틀과 도구를 제시한다.
실제로 개척되지 않아 경쟁이 없는 시장이 존재 하는 것과 그러한 시장, 즉 “블루 오션”을 창조하기 위한 실용적인 도구와 방법론을 가지고 있느냐는 다른 것이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블루 오션”이 그저 기대에 그쳤던 이유였다.

이러한 ‘블루오션전략’의 분석 틀은 전략 분야에서 빠뜨려 왔던 핵심을 보충한다. 지난 25년 동안 교수와 컨설턴트들은 ‘레드오션’에서 경쟁하기 위해 굉장한 틀과 도구들을 만들고 개발시켜왔다. 예를 들면, 기존 산업의 조건을 분석하는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 - 5 forces’이 대표적이고 그 외 3개의 전략들이 있다. 그러나 기존 전략 분야의 틀과 도구들은 ‘블루오션’을 창출하기엔 여전히 미약하다. ‘용감해져라’, ‘실패에서 배워라’, ‘혁명가를 찾아라’ 등 경영진들에게 강조되는 이러한 격언들은 ‘블루오션’에서 성공적으로 항해하기위한 실용적인 분석 틀로서는 미약하다.

요컨대 ‘블루오션전략’에서 제시하는 실용적인 분석 틀과 도구가 없다면, 경영진들은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최근 10년간, 기존 전략 분야의 미약함을 보충하고 ‘블루오션전략’을 체계화하기 위해 세계 유수 기업들을 연구하여 실용적인 분석 틀과 도구를 개발해왔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분석 틀과 도구들을 여러 회사에 적용하고 테스트하여 ‘블루오션’을 창출했고 많은 수익을 냈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7]

Question 7
‘블루오션전략’은 소비자들로부터 몇 단계 상류에 있는 회사들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산업에 적용가능 한가요?

Kim &Mauborgne : 그렇다. ‘블루오션전략’은 B2C, B2B, 제조업, 제약업, 금융 서비스, Entertainment, IT, 심지어 방위산업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실례로, 제트 여행 산업에서의 NetJet, 지방 자치 버스 산업의 NABI, 시멘트의 Cemex, 방위산업의 Joint Striker Fighter, Entertainment의 Cirque du Soleil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루오션’이 창출되었다.

우리 경험에 의하면 소비자에서 몇 단계 떨어진 산업체에대한(후방산업 ; 일반 소비자가 고객이 아닌 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B2B 관련 업체들로 해석된다.)  두 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했다. 첫째는 이런 산업의 회사들은 자신의 사업을 가치 혁신의 여지가 적은 후방산업으로만 본다.(Commodity Business ; 농,광산품, 원자재 등과 같이 일반 소비자를 고객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최종상품의 원재료에 들어갈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을 지칭한다고 해석된다. 따라서 후방산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러한 후방산업 내 상품들은 이미 규격화, 표준화되어 있어서, 경영자들은 경쟁사를 벤치마킹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거나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경쟁사와 경쟁하는 ‘레드오션전략’을 사용한다.) 이것이 효과적인 자기최면을 걸어, 자신의 회사를 자사가 생산하는 1차 상품(일반상품의 원자재 등으로 사용되는 후방 산업의 생산품)과 동일시하여 자신의 회사를 가치혁신의 여지가 적은 산업으로 간주한다.

둘째는 소비자에서 몇 단계 더 떨어진 회사들을 관찰한 경우인데, 이 회사와 관련된 모든 회사를 소비자로 인식할 때 가치 혁신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만일 한 회사가 이 회사와 직접 연관된 회사에 대해 가치 혁신의 기회를 찾지 못하면, 그 아래 단계 회사가 그 회사와 직결된 소비자에 대해 가치 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 (따라서 가치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산업은 전, 후방 산업 모두 가능하고 위의 예에서처럼 모든 유형의 산업에서 가능하다라고 해석된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블루오션전략 Q/A 8]


Question 8
"블루 오션 전략“은 창업하는 기업들을 위한 것인가요 아니면 기존 기업들을 위한 것인가요?

Kim &Mauborgne: “블루오션전략”이 새로운 시장과 변화하는 산업들의 역동성을 창조하기는 하지만 반드시 새로운 기업들에 의해서만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블루오션” 창조에 대해 지난 100년 동안의 자료를 토대로 어떠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우리의 결론은 “블루오션”이 기존 기업들과 새로운 기업들 모두에 의해 창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기업들이 기존 기업들보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에 유리하다는 일반적인 선입견의 반례들을 찾았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을 살펴보자. GM은 1920년대에 벌써 감성적이고 스타일 있는 “블루오션” 차를 만들었고, 70년대 일본 자동차 산업은 작고 연료소모량이 적은 자동차의 “블루오션”을 창조했다. 80년대 미니밴의 “블루오션”을 만들었던 크라이슬러 등의 회사는 모두 기존 회사들이었다. 더군다나 기존 기업들에 의해 만들어진 “블루오션”은 그 산업들의 중심에 있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블루오션”은 “레드오션”을 초월하는 범위가 아닌, “레드오션” 내부에서 만들어 졌다. 이러한 사실들이 새로운 시장은 먼 곳에 있다는 선입견에 대해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블루오션”은 어느 산업이건 바로 당신 옆에 있다. 기존 회사이건 새로운 회사이건 “블루오션”을 만든 회사는 수익을 올렸다.

우리의 결론은 흔히 새로운 시장 창조의 희생양으로 여겨지는 기존 대기업의 경영진들에게 희망적인 것이다. 그리고 대규모의 “R&D" 예산이 새로운 시장 창조의 비결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비결은 올바른 전략적 움직임이다. 또한 전략적 이동을 가능케 하는 요소들을 이해하는 회사들은 -새로운 회사건 기존 회사건- 지속적으로 “블루오션”을 창조할 뿐만 아니라 꾸준한 성장과 이윤을 얻게 된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의 창조는 회사의 규모나 나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전략과 경영 활동의 결과물에 의해 결정된다 할 수 있다.

원문은 www.blueoceanstrateg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정리=신희철 연구원  ksk3007@hankyung.net]

중산층 주부의 몰락 시작됐다

2008.11.04 03:01 | 경제 쪽 | 파랑

http://kr.blog.yahoo.com/pleamore/6261 주소복사

한국 경제의 허리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1년 만에 코스피 지수가 반토막으로 절단나면서 주요 소비층인 중산층의 몰락 조심이 일고 있는 것.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산층 주부 대다수가 증시 호황에 발맞춰 적립식·거치식 펀드에 많은 돈을 투자했으나 엄청난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주식 관련 파생상품들로 큰 손해를 보고 몰락 위기에 놓인 중산층 주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다.

중산층 주부의 몰락 시작됐다
대부분 펀드·주식 투자…증시 폭락으로 혹독한 대가 치러
무조건 환매 성행…절약·취업 등 모자란 생활비 충당 노력
▲ 지난달 27일 코스피 지수가 892포인트까지 추락, 증시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한 중산층 주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는 2007년 11월1일 2085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국제 금융 위기감 등으로 인해 폭락, 불과 1년 사이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 키움증권
사례1) 맞벌이를 통해 월 7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던 송선영(39·여)씨는 최근 깊은 시름에 빠졌다. 뉴스를 볼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진다. 지난달 24일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면서 펀드와 주식에 투자했던 자금이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60%까지 손실이 났기 때문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투자를 겸했던 만큼 상실감은 더욱 크다. 지난 2005년 9월 무분별하게 주식 관련 파생 상품에 투자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은행을 비롯해 증권사에서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다며 제안한 상품은 내 집 마련의 지름길로 여겨졌다.

마침 친구가 은행에서 일을 하고 있어 적립식과 거치식 펀드에 각각 2개씩 4개 계좌에 매달 500만원씩 3년간 총 1억8000만원을 투자했다.

네 식구의 생활비로 200만원은 빠듯한 금액이었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이 있어 힘이 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3년 뒤인 현재 송씨가 회수한 투자금액은 8000만원 남짓에 불과, 내 집 마련의 꿈은 사라져 버린 상태다.

사례2) 자녀 2명을 해외로 유학 보내고 중산층 생활을 해왔던 이종미(47·주부)씨는 최근 자녀들을 볼 면목이 없다.

얼마 전 자녀들에게 가정 상황을 설명하고 유학 중인 하는 자녀들을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공무원 생활을 하던 남편의 퇴직금 3억7000만원을 모두 거치식 펀드에 넣었다가 70%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증시가 추락하고 있을 때 환매를 통해 손해를 줄일 수도 있었지만 ‘조만간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바람이 오히려 손실을 키웠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

이씨는 현재 모자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직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처지다.

사례로 든 두 사람은 국내 중산층 주부를 대표적으로 상징한다. 몇 해 전만 해도 넘치지는 않아도 부족한 것 없이 생활을 한 이들은 현재는 허리띠를 졸라 매고 살고 있다.

증시에 대한 지식 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을 갖고 증시 관련 파생 상품에 투자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S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기점으로 증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중산층 주부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추가 하락을 우려, 무조건 팔고보자는 식의 환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결과는 중산층 몰락은 물론 증시 상승 기반과 더 나아가 한국 경제 성장 기반을 무너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펀드의 경우 5년 이상 장기 운용을 했을 때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당장 힘들다고 하더라도 최근 정부가 증시 안정화를 위해 앞 다퉈 대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증시의 흐름을 보며 환매시기를 늦추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1004호 [종합] (2008-10-31)

김세형
 / 여성신문 기자 (fax123@womennews.co.kr)
출처:여성신문

무디스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2008.08.23 13:28 | 경제 쪽 | 파랑

http://kr.blog.yahoo.com/pleamore/6005 주소복사

<무디스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지난 25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2002년 3월 이후 5년 만에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 단계 높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한국의 신용등급 조정 절차에 들어간지 불과 20여 일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90일 이내에 등급조정을 하는 것이 원칙이고 통상 2~3개월 걸린다) 모든 언론과 미디어에서 우리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증거라며 대서특필했고 한때 주춤했던 주가도 장 마감기준 2004포인트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도 앞장서 무디스의 발표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무디스의 상향조정이 “지난 4년간 참여정부의 안정적 거시경제 운영과 경제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국제 투자자의 신뢰 제고를 반영”하고 있다며 참여정부 경제정책의 성공과 적극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물론 A2 등급은 최고 등급에 비하면 아직 6단계나 낮은 수준이고 외환위기 이전의 A1 등급보다도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중국, 헝가리, 이스라엘과 같은 등급이며 싱가포르(Aaa), 홍콩(Aa3), 대만(Aa3)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또한 이미 2005년에 다른 두 주요 신용평가기관인 S&P(스탠다드앤푸어스)와 피치는 각각 2005년 7월과 10월에 상향조정을 한 바 있고,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은 이미 시장에서 알려진 사실이므로 다만 보수적인 무디스가 드디어 신용등급을 올렸다는 상징적인 의미 외에는 별다른 긍정적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유가 한미FTA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무디스가 왜 지금 시점에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는가 하는 점이다.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등급상향 조정 이유는 ①무역, 금융, 자본시장 자유화 등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충 및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 ②국가재정의 안정성 관리 ③6자회담 2.13 합의 이행 등에 따른 북한관련 불확실성의 감소 등이었다.

주요한 요인은 두 가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다른 신용평가 기관에 비해 지정학적 리스크나 정치적 변수를 중시하는 무디스가 북핵위기 해결 조짐이 보이자 지정학적 위험도가 감소했다고 평가한 점이다. 그러나 이는 시장 플레이어들도 다 알고 있는 얘기로서 무디스가 평가하지 않아도 이미 자본시장에 반영되었다.


그럼에도 굳이 의미를 찾자면 미국 금융자본의 이해를 대변하는 무디스의 이러한 평가는 곧 미국내에서 북미관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흐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는 정도일 것이다.(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직후에도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도를 낮추지 않았다. 이를 증명하듯 핵실험은 파국이 아닌 대화의 국면으로 접어드는 길목이 되었다)


또 다른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무역, 금융, 자본시장 자유화’라고 표현했던 한미FTA 협상의 타결이다. 지난 4월 무디스 토마스 번 부사장은 “한미 FTA는 한국의 국가신용도 관련 펀더맨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디스의 신용전망이 한미FTA 타결로 인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코리아헤럴드 2007.4.6) 최희남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역시 “최근 북핵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한미FTA 체결 등 신용평가상의 긍정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디스에게 한미FTA 체결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해야 할 명백한 이유가 되고 있으며, 이는 곧 무디스가 미국 금융자본의 이해를 반영하고 있다는 확실한 징표이기도 하다.


2. 무디스는 어떤 기관인가?


그렇다면 한나라 경제의 명운을 좌우한다고 하는, 그래서 무디스 신용등급 평가 한마디에 나라 전체가 일희일비 할 정도의 막강한 힘을 행사하는 무디스는 어떤 조직인가?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 미국), 미국 주식시장에서 SP500 지수를 발표하기도 하는 S&P(Standard &Poor’s, 미국), 그리고 1997년 영국 IBCA와 미국 피치인베스터가 합병된 Fitch IBCA는 세계 신용평가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3대 신용평가 기관이다.

이들은 전 세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각 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나 채권신용도를 평가할 뿐 아니라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의 신용도를 평가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무디스는 우리나라 3대 신용평가회사(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하나인 한국신용평가의 지분을 50퍼센트 소유한 대주주이기도 하다.


세계 3대 신용평가 회사들이 지금과 같은 막강한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은 30여 년 전인 1975년 미국증권거래소(SEC)가 무디스와 S&P, 피치 등 3개 회사를 미국 증권거래소에 증권발행을 신고하기 위한 공식 신용평가 업체로 지정하면서부터다. 즉 ‘국가공인 통계평가기관(NRSRO)’ 시스템을 도입하고 부터다. 2006년 현재 국가공인 통계평가기관으로 지정된 회사는 3대 신용평가 회사와 캐나다의 도미니언 본드 레이팅서비스(DBRS), 그리고 AM베스트 등 5곳 뿐이다.


‘국가공인 통계평가기관(NRSRO)’ 시스템 도입 취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기업이나 금융기관에 대한 이들이 신용평가를 실시하는 기본적인 목적은 미국증시에 상장한 업체에 대해 투자자가 투자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데 있다. 때문에 각 평가회사마다 평가의 세부등급은 다르지만 ‘투자적격’ 또는 ‘투자부적격(투기등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자유주의가 도입되고 자본과 금융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이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회사뿐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기업들과 심지어 국가들의 채권등급, 국가 자체의 신용등급을 평가하여 미국 금융자본의 투자활동을 지원해왔다. 30여 년 동안 미국의 공인 아래 확고한 독과점체제를 누리면서 한 나라 경제의 명운까지도 쥐고 흔들 수 있는 입지를 세워온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들 신용평가기관이 국가신용등급을 낮추기라도 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지 않거나, 심지어 외국 채권자들이 신용 하락을 이유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이 정한 신용등급은 해외 수출이나 무역거래시 고객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한 예로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만 올라가도 해외에서 빌린 차입금리가 0.35퍼센트 떨어져 상당한 차입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지금 이들 빅3의 신용 등급에 따라 움직이는 자금이 전 세계 국채 자금시장의 약 40퍼센트인 20조 달러에 이른다고도 한다.


한국정부도 외환위기가 터지자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 번에 무려 6단계나 내리는 바람에 큰 어려움에 처했던 뼈아픈 경험을 한 뒤, 신용평가 등급을 올리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으며 범정부적인 로비를 해야했고 지금도 그러는 중이다. 2002년 초 정부에서 당시 Baa2였던 신용등급을 A로 올리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국가신용평가대책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마치 시험성적이라도 올리려는 듯한 우스운 상황을 연출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3. 참여정부 친미노선 전환의 일등공신은 무디스?


취임직전까지도 미국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의 대미관이 취임 후 한 달도 지나기 전에 순식간에 역전되었던 배경에도 무디스의 ‘신용평가 강등’ 협박이 있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03년 2월 11일 무디스의 토머스 번 부사장은 재정경제부에 “북한 핵사태 진전을 반영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당시 A3)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해왔다.(한겨례21, 2003.3.14) 무디스 평가단이 그해 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4월까지 현재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당시 신정부 출범을 앞둔 참여정부에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 분명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서둘러 2003년 3월 9일 당시 재경부국장, 국방부정책실장 그리고 반기문 청와대 외교안보보좌관을 미국의 무디스 본사에 급파해 “제발 한국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리지 말아달라. 노무현 대통령의 대미정책은 앞으로 확연한 변화를 보일 것이다. 노 대통령의 방미 때까지 두 달만 시간을 달라”고 사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참여정부는 이라크전 지지의사를 밝히는 한편, 이를 대가로 북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원칙을 확인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곧바로 파병동의안을 가결시켰다.


그리고 2003년 5월 12일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존 루더펄드 무디스 사장 등과의 간담회에서 “개방, 규제완화, 민영화,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등을 병행 추진해 나가겠다”며 4대 경제운용원칙을 제시하기도 했다. 막 출범한 참여정부가 전형적인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 기조를 자신의 경제운용 원칙으로 삼겠노라고 월가 앞에 약속한 것이다.


다음 해인 2004년 추가파병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 일던 와중에 청와대는 당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고서 <한미관계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2004)을 인용하여 이라크 파병과 북핵문제를 다시 연계시킨다. 그러나 그 배경에는 미국의 파병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미국이 무디스 등을 앞세워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강한 암시가 깔려 있었다.

보고서는 “한미동맹 관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요인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의 하락과 함께 외국자본의 증시이탈 및 이에 따른 주가하락, 우리나라 발행채권의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 해외 단기차입의 연장 애로 등 금융, 외환시장이 크게 불안해질 수 있고 이 경우 가계와 기업의 소비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도 축소 내지는 중단됨으로써 실물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있었다.

이는 참여정부의 대미정책 변화와 이라크 파병에 무디스가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주었다는 증거다.


4. 미국에서조차 권위를 의심받고 있는 무디스


참여정부가 출범 초부터 지금까지 일개 민간 신용평가회사의 말 한마디에 쩔쩔매고 있는 동안 미국 내에서는 무디스를 포함한 3대 평가기관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증폭되어왔다. 엔론과 월드컴의 파산이 그 분기점이 되었다.


2001년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엔론이 회계부정으로 418억 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의 파산에 이르기 불과 나흘 전까지도 무디스는 엔론에 대해 ‘투자적격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다음해인 2002년 다시 한 번 최대의 회계부정을 저지른 뒤 파산한 월드컴 역시 고속 성장 과정에서 이들 신용평가기관의 덕을 톡톡히 보았으며 파산 42일 전까지도 ‘투자적격’ 평가를 받았다. 결국 이를 믿고 돈을 맡긴 투자자들만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떠안아야 했다. 오히려 ‘국가공인 통계평가기관’ 공인을 받지 못한 소규모 신용평가 회사들이 발 빠르게 이들 기업의 재무위기를 알아채고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각광을 받기도 했다.

2003년에는 세계적인 낙농업체인 이탈리아 기업 파르말라트의 파산시에도 무디스와 피치는 내부평가를 실시해 놓고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런 상황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번지고 있는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와 관련하여 3대 평가기관들이 이들과 연동된 채권에 대해 투자위험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문화일보 2007.7.10) 미국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최소 50여 개의 서브프라임 대출업체가 부실대출로 문을 닫거나 파산을 앞두고 있는데, 오하이오주 검찰총장은 “(3대 신용평가기관들이) 대출업체들이 부적합한 고객에게 신규 대출을 실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신용등급을 부여해 주고 업체들의 잘못된 관행을 지속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3대 평가기관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확대되어 왔으며 이들을 규제 감독하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5. 무디스는 과연 객관적이며 공정한가?


국제금융시장에서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는 정말 공정한가, 또한 이들의 영향력과 권한에 상응하는 감독을 받거나 책임을 지고 있기는 한가.“이들 신용평가회사의 신용은 누가 평가하는가?”


이들은 국제협약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 표준조직이 아니다. 다만 투자자문과 신용평가를 하는 미국의 민간 기업일 뿐이다. 평가방식과 기준도 그들이 임의로 정한 것일 뿐 아니라 평가과정조차 공개하지 않는다. 우선 이들의 평가 공정성에 대한 몇 가지 원천적인 문제점을 지적해 보자.


첫째, 이들 평가회사는 제 3자적인 평가 의견그룹이 아니라 명백한 기업이다. 이들 신용회사 수입의 상당부분은 자신들이 평가하는 회사로부터 나오고 있는데, 자신들의 주 수입원인 고객사를 유지하고 확장할 필요성과 평가의 객관성 사이에는 상호 충돌하는 이해관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들이 수익을 추구하려는 한 객관적 평가에는 금이 가게 마련이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즈가 무디스 등 신용평가 회사들이 단순히 3자적 입장에서 기업이나 국가의 신용정도에 대한 의사를 표시하는 수준을 넘어 “투자은행들의 금융상품을 구성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며 “구조화 증권 발행에 협력하고 수입을 챙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파이낸셜타임즈 2007.5월.11)


둘째, 이들은 내부 평가과정을 공개하지 않으며 평가시스템에 주관적인 평가나 평가 조작, 압력이 끼어들 소지가 다분하다. 신용평가회사 안에 평가위원회가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대개는 수석분석가의 의견이 80퍼센트 정도 관철된다. 이때 수석분석가의 개인적 이해관계가 평가에 반영될 개연성이 상존하며 심지어 신용발표 불과 수분 혹은 수초 만에 심층 분석도 없이 급조된 평가를 내리는 사례도 있다.(워싱턴 포스트 2004.11.22)


셋째, 조직적으로 신용평가 회사들은 그들이 평가하는 기업들과 연계되어 있을 뿐 아니라 미국정부와의 커넥션도 존재할 수 있다.

가령 무디스의 경우 이사진 대부분이 그들이 신용을 평가하고 있는 고객 기업의 임원을 겸하고 있는데 헨리 매키넬 무디스 이사의 경우 2005년 현재 신용등급이 최상위 Aaa등급인 화이자와 엑슨모빌의 회장과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1990년대 미국 신경제를 이끌었던 루빈 전 재무장관도 2001년 11월 엔론이 파산하기 직전에 피터 피셔 당시 재무차관과 무디스를 상대로 엔론의 신용등급 조정을 늦춰달라는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미국 국무성, 재무성, 백안관 등의 고위 관료들은 월가 및 미국 내 외교, 안보, 경제 전문가들과 직간접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무디스와 같은 미국 신용평가기관이 개별국가의 정치, 경제, 안보상황에 대해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미국무성이나 재무성, 백악관과의 교감을 통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이들의 평가에 따라 한 회사가 수백만 달러의 손해나 이익을 보고 있고 주식과 채권시장이 충격을 받기도 하며 국제 투자흐름이 바뀌는 현실에서 이들이 사실상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시 감독도 받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미국 안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것이다.

결국, 엔론과 월드컴 사태를 계기로 신용평가회사들의 독과점과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정가에서도 수차례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의 눈에 보이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02년에는 시바네드-옥슬리법을 제정하여 SEC가 신용평가사에 대한 업무감독 보고를 정규화했고, 2006년 9월에는 ‘신용평가기관 과점 완화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 법안의 요지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수 특정 회사에만 배타적으로 부여하는 ‘국가공인 통계평가기관(NRSRO)’ 시스템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자본이 끊임없이 국경을 넘나드는 시대, 필요하지만 공정성이 절대 전제되어야 하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무소불위 지위에 대한 통제와 감시체제 마련을 위해 국제간 공조가 필요할 때”라는 지적은 전적으로 타당한 것이다.(한국경제 2005.9.27)

 

6. 무디스는 미국금융자본, 월가의 눈으로 세계를 볼 뿐이다


미국 정부로부터 권위를 부여받아 세계 각국의 신용등급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해당국가 경제가 흔들리게 하는 무디스와 신용평가 기관들, 그들은 냉정히 보면 일개 민간 회사일 뿐이다. 그것도 미국 회사일 뿐이다. 이들이 일차적으로 자신들의 고객과 미국의 금융자본 그리고 미국정부의 이해관계를 우선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들이 신자유주의 금융 세계화 흐름을 타고 세계 금융과 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그 목적이 미국 금융자본의 이익 실현에 있다는 사실은 조금도 바뀌지 않는다.


더욱이 이들이 평가 등급을 올렸다면 그것은 해당 국가 국민경제의 질적 개선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기보다 미국 금융자본이 투자할 환경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주요 이유가 한미FTA 체결인 것은 이를 압축적으로 입증한다. 현재 한국경제의 어려움은 주지하다시피 미국 금융자본을 위한 투자여건이 미비해서가 아니라 이들 금융자본이 단기수익을 좇아 무제한적인 권리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명백한 상황을 도외시 한 채 그저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감사하고 환호하는 것이 국내 언론매체의 현실이다. 나아가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담당자들도 그 동안 국민의 비위를 맞추기보다 월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쏟아왔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나마 25일자 연합뉴스가 시론을 통해 “수출 호조 속에 증시 활황까지 겹쳐 성장률을 밀어올리고 기업과 은행, 증권사들은 호황을 누리는지 몰라도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딴세상 이야기”라며 이번 무디스의 상향조정이 “어떻게든 국가 신용등급을 올리려고 당국자들이 애면글면하며 매달린 결과물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는 것이 전부다.


국가 신용등급 향상에 대한 환호에 앞서 미국의 금융지배력에 휘둘려 온 신흥국들 사이에 “왜 3개 평가기관은 모두 미국회사인가”라는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는 사실을 한번쯤 되새겨야 한다.

출처:새사연


현재 경제정책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47112
다음 아고라에서 가져온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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