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시민의 '자기 결정권' 확보, 문화의 복지, 문화의 정치를 우리는 지향한다.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호울 (pleamore)
프로필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전체 글보기(5025)
Top
이야기
분권과 자치
정치 쪽
인권 쪽
소수자 / 약자 관련
경제 쪽
성명서/논평
문화 / 예술 비평
한스 리뷰
외신
문화 쪽 뉴스
통하기 위하여
주민/작은 도서관
지역/지방 문화
문화의 정치
문화의 폭
독서 토론 교실
한스 북 리뷰
새로 나온 책
몸 이야기
아이들 세상
여성들 세상
소수자 세상
상담과 치유
살리기 위하여
자전거 타기 운동
수몰, 감정의 적체...
우찌무라 간조
김교신 읽기
함석헌 다시 읽기
기독교 비판
얘기거리
즐거이 책 읽기
내적 삶과 인류의 연대
자유로이 쓰는 곳
'푸른 하늘땅'
성서 비평
교회 이야기
미디어 비평
Archives
교육현장과 아이들의 삶
교육 비평
대안 교육
Understanding in English
Thinking in English
문화 게시판
책 벼룩시장
설문
백만가지 주제
오늘 전체
방문자 415 827412
구독자 0 60
댓글 0 1316
참조글 7 3515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제트기
-
- havilah22003
- sjk88
- MSM
개설일 : 2005/06/19
 

오늘 아침

몸을 닦다
머리를 감다

문득

그것들을 지나치는

내 손길에
따스한 어루만짐 없음을
관심과 애정 없음
느꼈다
소스라치게 놀랐다.


남이라도
생각 있었으면그러지 않았을 터


하루를 가려고
시간에 대려고
무언가를 누리려고


내 몸을 두고두고 버리다니

그렇게 수십 해를지나오다니

 

오늘 아침 문득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0) 인쇄

나이드는 걸 탓할 필요는 없건만......

2009.11.20 20:13 | 한스 리뷰 | 호울

http://kr.blog.yahoo.com/pleamore/7337 주소복사

금요일 12시

끝나고

집으로 돌고 또 돌/아/오/는/ 길/은

멀었다.


하루가 이슥하였다. 시간에 지쳤다.

어두운 길엔 진눈개비까지 내렸다.

거치른 마음엔 눈마저 달갑지 않았다.


이현주를 읽었다.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온달이 평강을 만나

외려 아름다운 삶을 망치게 된다는

얘기다.


아름다움이 우릴 구원할 거라고

현경 교수는 얘기하였지.


맞다.


바보 온달이 평강을 만나

결국은 찬양받지 못하는

삶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입신출세하였으나

자연과 소통, 짐승들과 하나 되는 걸

그만 둔 뒤였다.


그가 이 생명 가치,

그 아름다운 소통에 단절을

가져왔던 순간

그의 삶은 구원과는 거리가 멀게 되었다.


이현주는

내게 대고 얘기했다.

"네 삶은 어떠냐?"고.


허나 나의 오늘 고민은

그리 거창한 가치 문제 자체나

독후 소감 때문이 아니었다.


내 삶의 지극히 적은 일부라도

성실하다 할 수 있겠는가,

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서

그 답이 명쾌하게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눈꼽만큼이라도

교양을 갖추려 애쓰는

사람인가. 지독한 속물인가.

...........................


동화읽는모임 이야기 끝

장날이라는 말에 그나마

내 마음이 걸리었다.


도서관 옆 아파트 6 단지 장날이라 하였다.

금요일마다 열린다는.


이 '장' 마저 아니었던들

난 더욱 먼 길을 돌아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고교 때부터 그렇게 그곳을 즐겼던 건

물건 사는 재미를 보아서 그런 건 아니었다.

그냥 사람들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보고 싶은 게다.

허한 마음을 장 분위기로

채워보려던 것이다.


아파트 장을 몇 번이고 지나

금촌 시장을 몇 바퀴 돌아

저녁엔 문산에 가 닿았다.


돌아오는 길은 더없이 쓸쓸하였다.

철의 흐름이 이리도

나이드는 걸 실감나게 하던 때가

그렇게 많이 있었던가.


나는 회원 들 사이 오가는

얘기들 속에서 오랫만에

내 폐부 깊이 박히는 '가르침'을

들었다.


오늘은 나까지 셋이었다.


많이 미안했다.


오늘도 내 생애에는

'잃어버린 날'로 기록될 것이다.


동화읽는어른모임에

충실하지 못해

한없이 부끄럽다.


왜 나는 진작

더 충실하게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였던 걸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일이

정말 있었던 걸까.


아이처럼

단순하지도

시골 아낙처럼

순박하지도 못한,

지극히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섞음질한(adulterized)' 어른으로

서 있다.
내 모습이다. 내 삶이다.


내 지나온 나날들
죄다 잃어버린 날들이

텍스트로 추하게 남아

내 던져질까,

두렵다.

아프다.


"그해엔 눈이 많이 나리었다. 나이 어린

소년은 초가집에서 살고 있었다.

스와니강江이랑 요단강江이랑 어디메 있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었다.

눈이 많이 나려 쌓이었다.

바람이 일면 심심하여지면 먼 고장만을

생각하게 되었던 눈더미 눈더미 앞으로

한 사람이 그림처럼 앞질러 갔다."


   --스와니강江이랑 요단강江이랑 / 김종삼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추천(0) 스크랩 (0) 인쇄

한완상이 다시
말머리를 내다
'예수 없는' 예수 교회

붕어 없이도 붕어빵이 가능하듯
예수 없이 예수 교회가
든든하다 웃을 일이 아니다
"우리게 그것만이 필요하다"
한다 그게 현실이라 한다

비천한 인간들에게
몸과 마음을 내밀었던
인간 예수가
구원의 길인 것을
세상은 과연 모르는 걸까

그래 '고백된' 그리스도에
온몸과 온맘을 던진다
오늘도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 예수를
찾고 찾는 이들에게
내리는 슬픔이여
적막이여 어둠이여

나라 안팎 스러지는
이들 사이로
베들레헴
마구간 구유 우에
나신 예수가
다시 오신다, 한다

예수 '없이' 높아만 간 십자가 첨탑에서
멀리 떨어져 오신다,고도
한다.

교회 안이건 밖이건
자유는,
자유를 찾고 찾으려는 자들은
언제나 슬프다
슬픈 뒤에야 기쁘다
그게 문제다

태초에는 말이 없었다. 따라서 말이나 글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도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말을 만들고 글을 만들었다. 말은 고마운 도구가 되었다. 말은 더없이 소중해지고 인간은 말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말과 글은 인간이 인간임을 드러내준다고는 하지만 말이나 글로밖에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것 또한 인간이 지닌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래서 말이 인간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경우,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하고 추한 것을 아름답지 못하다고 이르는 경우, 우리는 말/글을 예찬할 수밖에 없다. 그것을 장려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부엌칼의 용도가 그러하듯 말/글도 때로는 위험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도구가 어떻게 아름답게 쓰이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에게 달려있다.

말이 사물을 담아내야 할 수밖에 없다면, 말이 인간의 일에 어차피 개입할 것이라면, 인간이 말없이 살 수 없다면......, 말과 사물의 격차, 말과 양심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일 것이다. 거짓한 말을 줄이고, 진실한 말을 늘여가야 할 것이다.

말들이 사물을 왜곡하고 진상(眞相)이나 진실을 어렵게 하는 시대에, 말과 글을 하는 이가 자세를 곧추 세운다면, 시퍼런 양심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단호한 의지를 거두워 들이지 않는다면, 말/글이 사물을 진실하게 담아내는 그릇이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올곧은 방향으로 사물/일을 이끌어 갈 수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말/글이, 인간을 올바로 인도하는 기제가 될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 거짓한 말들을 거둬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제는 말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가진 인간이다. 말을 다듬을 것이 아니라 인간을 다음을 일이다. 말/글의 힘을 배워버린 탓에 여태 말/글로 먹고 살아온 데 대해, 역한 말을 무수히 쏟아놓은 데 대해 한없는 자책감을 나는 느낀다. 이제 그 어마어마한 잘못을 조금이나마 지우기 위해서라도 나는 살아있는 말, 살려내는 말들을 하고 싶다. 말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을 하고 싶다.

나는, 말이 사물을 올바로 담아낼 때까지, 사물들을 올바로 이끌어 낼 때까지 말과 처절하게 대면하려 한다. 말과 싸워서, 세상과 싸워서, 자신과 싸워서 지지 않으려 한다.


한정석

경유정책, 2004년 이전으로 돌려놓아야

2008.05.27 18:37 | 한스 리뷰 | 파랑

http://kr.blog.yahoo.com/pleamore/5659 주소복사

경유정책, 2004년 이전으로 돌려놓아야
2008/05/07 오후 2:47 | Han's Review

1톤 트럭으로 서울의 여러 아파트 주변에서 과일을 파는 ㄱ씨. 시간과 상황에 따라 트럭의 자리를 옮겨 다녀야 맞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어지간히 기대치를 잡지 않는 한 정한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경유 비용을 충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사가 되지 않는 데다가 경유 값까지 올라 기동력이 떨어져 매출액을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 자리 잡는 일도 이제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경유 값이 올라 생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는 사람들은 비단 ㄱ씨만은 아닐 것이다. 경유값이 얼마나 올랐을까. 주유소에 따라서는 이미 1700원을 훌쩍 넘어서 있다. 이런 추세라면 휘발유 값보다 더 비싸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지난 4월 말 현재, 경유 값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30.4%나 올랐다. 1년 새 30% 이상이 올랐다는 건 충격적인 일이다.

경유는 휘발유와는 달리 서민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인데도 정부와 정유사들은 뒷짐만 지고 있다. 경유 값이 오르는 건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는 한 어찌할 수 없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여기에 대중 매체의 ‘협조’까지 더해지면서 시민들은 경유 값 인상을 정서적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거의 모든 언론들이 경유 값 인상에 대해 “경유의 국제가격 급등 탓으로…”투로 기사를 쓰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최근엔 값싼 주유소를 찾아다니게 하는 등의 '운동'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아예 시민단체들까지 나서서 이런 운동을 펼쳐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짐을 결국은 소비자들이 떠안게 된다는 게 문제다. 경유 값의 경우는 좀더 심각하다.

경유 값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기는 게 과연 합리적인가. 국제 경유의 국제가격이 올랐다고 치자. 정부의 유가정책에서 생긴 인상분은 다시 조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지난 해 7월 정부는 경유 값을 휘발유 대비 8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내용으로 한 세제개편을 마무리했다. 그때 시민들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정부 정책에 따랐다.

2004년 유가정책을 개편하면서, 정부는 경유값 조정의 가장 큰 이유로 ‘환경 오염'을 들었다. 당시로서는 설득력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환경 오염은 고사하고 경유차를 세워둬야 할 정도로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2004년 이후 환경 오염을 이유로 올렸던 세수만큼을 국민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경유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린 세수를 정부는 당장 조정하여 2004년 이전으로 환원해야 한다. 경유 차에 매겨지는 환경부담금을 폐지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휘발유 차는 세워두어도 된다. 하지만 경유차를 세워두어서는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시민들이 절대 다수라는 점을 정부는 지나쳐서는 안 된다. 정유사들의 폭리가 문제라면 정유사들을 감독하여 경유 값을 조정하면 될 것이다. 정부 쪽에서는 경유차를 사용하는 자영업자 등에게 세제혜택을 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경유정책을 2004년 이전의 그것으로 되돌려 놓는다면,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이 정부에게 요구하는 건 무리한 게 아니라 합리적인 정책의 기준이다. 경유 값을 조정하여, '한번 오르면 결코 내리는 법이 없다'는 이 나라의 물가정책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정부는 국민들에게 보여주기를 바란다. 불합리한 유가정책으로 서민들과 시민들의 거센 저항을 부르지 않기를 바란다.

한정석 기자2008.05.07 13:48 ⓒ 2008 OhmyNews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페이지 다음 10번째 페이지
 
최근 글
이혼 늘고 새로 난 아..
오늘 아침 문득
나이드는 걸 탓할 필요..
키 작은 남자들
말씀 그리고 하루 20..
지난 글
2009년 1월
2009년 2월
2009년 3월
2009년 4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2009년 9월
2009년 10월
2009년 11월
2009 11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 댓글 전체보기
뇌졸중 5대 증상 주의..
늘 잊지 않고 찾아주셔..
희망이 보입니다^^..
아하! 이제야 님을 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바울의 전도방식에서 배..
오줌, 그 불편하고도 ..
요료법의 과학성
일본, 일제....
극단 마실,에 감사하며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