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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3/30
 

[스크랩] 카리브 연안의 막내 국가, 벨리즈

2009.11.05 08:10 | 일반폴더 | 황령산kkk

http://kr.blog.yahoo.com/pks13693094/49624 주소복사

원본 원본 : Flickr Tour


이제 27세 밖에 안된 '카리브해의 막내'로 불리는 나라, 벨리즈(Belize).
벨리즈는 영국령 온두라스의 식민지로 있다가 1981년 독립한 나라로 중미 유카탄 반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신생독립국이 주목을 받는 것은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Barnies님이 촬영한 Blue Hole, Reef, Belize.
Barnies 님의 사진

그 중 벨리즈 시티에서 6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산호보호구인 "블루홀" 지역은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고 해요.
폭이 123미터, 깊이 180미터로 거대 운석이 떨어져 생겼는데
전세계 스쿠버다이버들에게 인기 만점인, 신비로운 곳이라고 합니다.

Bottle-nose Dolphins at Gladden Spit, Belize 작성자 TRPhoto 
TRPhoto 님의 사진

Belize jungle 작성자 Luis Louro 
 Luis Louro 님의 사진

Silhouette 작성자 Bill from Boston 
Bill from Boston 님의 사진

Belize 작성자 firefly242 
firefly242 님의 사진

blue encounter 작성자 digivangelist 
digivangelist 님의 사진

Corals of the Great Blue Hole 작성자 jayhem 
 jayhem 님의 사진





그 밖에 열대정글 안에 자리잡은 마야 문명은 수천년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Robin
Robin "Evil Bob" A님의 사진

Ancient Wonder 작성자 CiaoChessa 
CiaoChessa 님의 사진

 

Mayan heiroglyphs 작성자 Templarion 
 Templarion 님의 사진

 

 

 




벨리즈는 인구 30만명의 작은 나라로 다민족 다문화국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마야족, 메스티소, 크리올, 가리푸나인, 메노나이트 등 여러 인종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Belize City Carnival 2006! 작성자 TRPhoto 
TRPhoto 님의 사진

GHOST GIRL / BELIZE 작성자 paul cuthbert 
paul cuthbert 님의 사진

Belize's Best "?"uy 작성자 JunkoMagid 
JunkoMagid 님의 사진

Belize Girls 작성자 CurleyCubed 
CurleyCubed 님의 사진

TOBACCO SUNSET 작성자 'cisco' 
 'cisco' 님의 사진

trident 작성자 el otro lado 
el otro lado 님의 사진







그 외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이곳으로 가세요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극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대왕대비가 다홍치마라니요

2009.11.04 09:18 | 일반폴더 | 황령산kkk

http://kr.blog.yahoo.com/pks13693094/49622 주소복사

고궁박물관 특별전 위해 귀국한 의친왕 다섯째 딸 이해경씨

이해경씨는 “요즘 한복에는 치마끈이 사라졌지만 옛날 법도에서는 중요히 여겼다”고 말했다. 의친왕비는 늘 하얀 치마끈의 길이를 맞춰 한가운데에 가지런히 놓았단다. [안성식 기자]

“사극을 보면 답답해 죽겠어요. 아기 낳기 전까지만 입던 다홍치마를 대왕대비가 입으시니…. 잠자리 날아가는 양 예뻤던 애기내인(어린 궁녀)들의 네 가닥 댕기도 나오지 않고요.”

의친왕의 다섯째 딸 이해경(79)씨가 3일 ‘왕실의 추억’을 들려줬다. 이날 서울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막한 ‘오색창연’전 관련 특강과 뒤이어 마련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다. 세 살 때부터 사동궁에서 의친왕비와 살았던 이씨는 왕가의 마지막 생활상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고종의 손녀이자 생존한 마지막 왕녀다.

의친왕비가 1945년까지 착용한 당의(唐衣). 가슴과 양쪽 어깨에 금사로 수놓은 오조룡보가 붙어 있다. [경운박물관 제공]
◆“의친왕비 옷이 제일 화려해”=“왕실엔 과부가 많았어요. 과부는 무늬 없는 남치마에 옥색 저고리를 입고 흑각비녀를 꽂았지요. 지금 생각하면 슬픈 풍경인데, 그땐 아름답게만 보았죠. 어머니(의친왕비 연안 김씨)의 옷이 제일 화려했어요.”

어린 눈에 방탕하게만 보였던 아버지 의친왕에 대해 불평하면 어머니는 “나는 (아버지가 살아계시니) 금박 옷을 입고 금비녀에 금첩지도 하는데 아름답지 않니?”라 되물었단다.

“몰락하던 왕가였지만 창덕궁에서 여러 가지 행사를 치렀어요. 정초에 문안 들어가는 게 제일 컸고, 황제 탄일(誕日)과 윤대비마마 탄일도 큰 행사였죠. 그때만큼은 저도 당저고리 입고 화관을 썼지요.”

머리와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 반쯤 숙이는 평절을 했다. “발바닥이 맞닿게 천천히 내려앉으며 절했죠. 나이가 들어 힘들어지면 두 다리를 옆으로 나란히 놓아 앉았고요. 한쪽 무릎을 세우는 건 기생 절이에요. 꿇어앉는 건 일본식이고요.”

문안을 드리고 수강재로 내려가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한 사람이 한 상씩 받았다.

“궁에서는 절대 겸상을 안 하지만 딱 하루 예외가 있었어요. 순조대왕께서 민간인과 똑같이 하루를 지내고 싶어 지으신 비원 안의 99칸짜리 연경당에 나가는 날이요. 대비마마와 저희 어머니, 운현궁에 계시던 흥친왕 계비 할머니, 고종 후궁 광화당이 한방에서 함께 식사하셨죠.”

비원의 밤나무 숲에서 밤을 줍는 ‘습률회’란 행사도 있었다. 동짓날엔 모든 사람이 남치마에 팥죽색 저고리를 입어 장관을 이뤘단다.

◆“하루에 백 년을 뛰었다”=이씨는 궁 안팎을 동시에 살았다. 궁 밖에 나가보지도 못한 어머니가 “너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자라야 한다”며 서양식 교육을 시켰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고무줄도 하며 뛰어 놀다 학교 선배이던 친척에게 “너무 평민같이 놀지 말라”는 편지를 받기도 했단다. 겨울이면 어머니가 교복 안에 입으라고 챙겨주시는 솜치마를 행랑에 몰래 벗어놓고 덜덜 떨며 학교에 갔다.

“궁의 법도와 바깥의 그것이 달라 하루에 백 년을 뛰었죠. 어렸을 땐 내가 왜 이 집에서 태어났나 혼자 한숨 쉬며 울었어요.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동이 됐지요. 그게 너무 싫어 미국으로 도망 가 내 인생을 살았는데, 지금 여기 와서 이야기하고 있네요.”

이씨는 의친왕비 당의, 의친왕 흑룡포 등의 유물을 모교인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에 기증했다. 15일까지 열리는 ‘오색창연’전에는 그걸 포함해 경운박물관·보나장신구박물관·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초전섬유퀼트박물관·한국자수박물관·한상수자수박물관 등 6개 사립박물관이 소장한 왕실 복식 관련 유물 100여 점이 출품됐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이씨는 이번 전시 때문에 잠시 귀국했다. 6일 오전 10시 고궁박물관에서 왕실복식 특강도 한다.

“제 나이 이제 팔순인데 지금 아니면 언제 말할 수 있겠어요. 마지막 특강이라 생각합니다.”

이경희 기자 , 사진=안성식 기자

모나리자에서 배우는 투자의 지혜

2009.11.04 09:08 | 일반폴더 | 황령산kkk

http://kr.blog.yahoo.com/pks13693094/49621 주소복사

사진 출처 :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rouvre.fr)
“저 혹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라는 그림을 아십니까?”

“아..예..알지요..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아닙니까?”

“그렇지요..그럼 그 그림의 배경이 무엇인지 혹시 기억나십니까?”

“예? 배경이요? 가만있자? 모나리자 그림은 어렴풋이 생각나는데…배경은…배경은…

가정집 벽지인가? 아니면 배경이 있기는 있었나? 창문인가? …………”

최근에 모 화랑을 경영하시는 분과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적이 있었다.

물론 필자가 미술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니고 애호가나 수집가도 아니지만 그래도 ‘모나리자’그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나리자 그림의 배경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실제 모나리자 그림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 가서 두 번씩이나 보았던 필자도 이 모양이니 말이다.

실제 모나리자 그림의 배경은 두 가지로 되어 있다.양쪽의 배경이 서로 일관되지 않고 각각 따로 노는 격이라고 하는데 한 쪽은 산길이 흘러가고 있고 한 쪽은 강이 있고 다리가 놓여 있다.

보통의 배경은 점소멸원근법을 사용해서 원근법이 잘 표현되어 있지만 이 모나리자 그림의 배경만을 보면 무언가 대칭이 맞지 않고 실제 가장 미스터리 한 미소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의 미소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나리자 그림의 여자 모델이 누구인지? 왜 눈썹이 없는지? 오른손과 왼손의 위치는 어떻게 되는지 관심이 있을 뿐이지 실제 배경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투자도 배경을 기억하자

오늘 아침 신문기사를 보면 이런 기사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브라질 펀드 100%가 넘는 수익률 .....(이하 생략)”

“금에 대한 투자전략 세 가지..온스당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어…”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을 갖자..”

“경기회복 기대감…원자재 펀드 고공행진…”

제목만 봐도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은 기사들이다.

즉,모나리자의 여자 모델에 관한 기사들인 것이다.하지만 그 배경에 대한 내용은 쉽게 찾을 수가 없다.

금에 대한 투자를 해서 금값이 올라가면 수익률을 거두자는 기사가 있지만 달러가치가 떨어지면서 즉 환율이 하락하면서 발생하는 환차손에 대한 고려에 대한 강조는 찾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 브라질 펀드가 수익률이 좋지만 같은 브라질 펀드라도 운용되는 업종에 따라서 투자 시기에 따라서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라는 주위환기성 기사는 찾기가 쉽지 않다.

투자자들은 투자하는 순간부터 낙관론자가 된다는 얘기가 있듯이 그져 수익률이 좋고 수수료가 저렴하고 기대가 큰 종목이나 금융상품위주로 투자를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 그 배경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의미를 찾기는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러시아 펀드가 2009년 상반기에 기본적으로 70%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의 수익률 흐름을 보면 등락률이 심해서 중장기적으로 선뜻 투자하기가 꺼려지는 배경을 봐야 한다.

원유가격 상승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이 크다는 배경을 봐야 한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원리금 합산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법을 겨냥해서 4,500만원 정도 예치하면 안심이라는 생각도 좋지만 만에 하나 해당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나 파산을 하게 되면 실제로 내 돈을 찾을 수 있는 기간은 짧게는 4개월에서 6개월 후라야 된다는 배경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투자에 있어서 실제 전면에 내세운 모델만을 보고 투자하지 그 배경이나 이면의 모습을 낱낱이 살펴보는 투자자는 드물다.

신문기사나 증권회사,연구소의 리서치 자료를 볼 때에도 ‘~기대’,’~예상’,’~전망’,’~상승’의 늬앙스의 내용들 보다는 ‘~주의’,’~우려’,’~되짚어봄’,’~의문’의 늬앙스의 내용들을 더 신경 써서 눈을 부라리고 살펴보도록 하자.

전세계의 금융시장이 모래사장의 모래 밑에 숨겨놓은 꼬이고 꼬인 밧줄처럼 막상 들어올려보면 어떤 줄과 연결되어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요즘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더욱 낙관론자보다는 비관론자의 마인드가 더 필요할 때라고 보여지고 스스로가 생각해서 정말 보수적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투자의 신중함이 필요한 요즘이다.


서기수 칼럼니스트

1973년. 홍콩 권격 스타 이소룡은 인기 절정의 순간에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그해 미주 대륙에 공개된 ‘용쟁호투(龍爭虎鬪)’는 대단한 인기를 누렸지만 흥행업자들은 그가 더 이상 새 작품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군가가 이소룡이 사망 직전 차기작을 위해 촬영한 10여 분가량의 액션 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5년 뒤 개봉된 영화 ‘사망유희(死亡遊戱)’는 이 촬영분에 스토리를 덧붙여 만들어졌다. 앞부분을 만들기 위해 이소룡과 닮은 한국 배우 김태정이 기용되기도 했다.

그래도 ‘사망유희’까지는 이소룡의 작품으로 인정받지만 그의 마지막 출연작으로 알려진 1981년작 ‘사망탑(死亡塔)’은 지나친 장삿속의 상징으로 남았다. 이 영화엔 이소룡이 나오는 몇 개의 자투리 장면이 스쳐갈 뿐이다.

1962년 마릴린 먼로가 사망했을 때에도 그가 출연 중이던 영화 ‘섬싱스 갓 투 기브(Something’s Got to Give)’ 제작진은 어떻게든 영화를 살려 보려 했다. 하지만 촬영 분량이 너무 짧아 결국 이 영화는 그냥 ‘먼로의 마지막 작품’이 아닌 미완성작으로 남았다.

곧 개봉될 히스 레저의 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좀 더 기발한 방법을 썼다. 2008년 레저가 죽기 직전 연기한 부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영화의 나머지 부분에서 세 배우가 ‘얼굴이 변했다’는 설정으로 레저의 역할을 연기한 것이다. 그의 유작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패럴 등 정상급 배우들이 선뜻 나섰다는 미담도 전해진다.

지난 6월 사망한 마이클 잭슨이 준비하고 있던 생애 마지막 공연의 리허설 광경을 편집한 다큐멘터리 ‘디스 이즈 잇’이 지난 28일 세계 99개국에서 공개됐다. 잭슨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라 팬들은 앞다퉈 극장으로 향하고 있지만 몇몇 측근은 본인이 이 영상의 공개를 원했을 리 없다며 개봉을 반대하기도 했다.

누나 라토야 잭슨은 “리허설 때 최선을 다해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는 없다. 마이클이라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내놓으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리가 있는 얘기지만 이번엔 팬들의 손을 들어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결국 미완성으로 남은 이 공연의 기록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잭슨이 살아서 이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면 얼마나 대단한 공연이 됐을지’를 더욱 아쉽게 하기 때문이다.


송원섭 JES 콘텐트본부장

남 얘기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시간은 3분

2009.11.04 09:04 | 일반폴더 | 황령산kkk

http://kr.blog.yahoo.com/pks13693094/49619 주소복사

20세기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21세기 문맹자는 마음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마음을, 소비자 마음을, 가족과 동료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어야 소통할 수 있으며, 소통이란 ‘예스(Yes)’를 이끌어 내는 설득력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리처드 파인먼은 수상식 참석을 거부했다. 스웨덴까지 갔다 오면 시간 손실이 많아 연구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설득해도 파인먼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그러다 부인이 그의 마음을 ‘예스’로 움직였다.

“불참하면 기자 수십 명이 몰려와 진을 치고 이유를 물을 텐데, 그러면 당신의 연구 시간은 더 빼앗길 수도 있다.” 남편의 손실기피 성향을 역으로 이용한 한마디였다. 시간을 덜 빼앗기도록 노력하겠다는 노벨위원회 측의 메시지보다 ‘더 뺏길지도 모른다’는 부인의 메시지가 설득력이 컸던 것이다.

글은 약속된 기호로서 읽지만 마음은 약속된 게 없다. 그래서 마음을 읽기 위해선 숨겨진 설득 포인트, 즉 킬링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지난 27년간 제품 브랜드 컨설팅(BI)에서 시작해 개인 브랜드 컨설팅(PI·Personal Identity)을 하면서 늘 받았던 질문은 설득 노하우다.

설득은 소통을 전제해야 한다. 소통은 발신과 수신의 교환이다. 보통의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선 내가 하고자 하는 말, 즉 ‘발신을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물론 내 의견을 얼마나 조리 있게 잘 전달하느냐도 중요하다. 그러나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즉 수신 상태를 알지 못한다면 설득은 고사하고 오해만 일으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마음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마음 읽기의 첫 단계는 잘 듣는 것이다.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얘기를 들을 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3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한다. 얘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 ‘깜빡 놓치는 상태’가 반복된다. 그리고 그것은 말하는 이에게 저도 모르게 공허한 마음이 들게 한다.

그러나 스스로 ‘먼저 들어 주는 사람’이 돼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상대방 말을 귀담아 듣고 있다가 적절한 곳에서 맞장구를 쳐주고 그 화제가 무르익을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식 질문을 하는 것이다. “대단하시군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이렇게.

내 말을 잘 들어 준 사람, 내가 후련하게 말을 할 수 있게 해 준 사람에게는 무의식적인 호감이 생긴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기꺼이 그의 얘기를 듣고 싶어하고 그의 얘기는 설득력도 높아진다. 제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세계를 정복한 칭기즈칸은 ‘듣기 천재’였다고 한다. 후에 그는 “내 귀가 나를 지혜롭게 인도했다”고 말했다.

마음 읽기의 두 번째는 태도를 읽는 것이다. 즉 언어가 아닌 비언어적 메시지를 읽는 것이다. ‘대화 중 상대를 판단하는 근거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으로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언어(7%)보다는 비언어(93%)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무의식중에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 그의 제스처나 표정 등 비언어적인 것을 혼합해 총체적인 해석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한 것이 정치인들의 손동작이다. 케네디의 자신감 넘치는 손동작은 클린턴에서 오바마로 벤치마킹되었다. 그렇다면 태도를 읽는 눈은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먼저 로맨틱 코미디처럼 대사와 표현이 다양한 DVD를 골라 자막을 없애고 볼륨을 끈 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해 본다. 대사와 배경 음악의 도움 없이 이해한 줄거리를 노트에 적은 뒤 다시 처음부터 감상해 보는 것이다. 처음에 보지 못했던 많은 단서들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스토리 전개상 중요한 장면은 몇 번이고 리플레이 버튼을 눌러 반복해 보아도 좋다.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얼마나 세세한 내용까지 파악이 가능한지 스스로 놀라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반복 훈련되면 태도를 읽는 눈이 밝아진다.

잘 듣기와 태도 읽기는 정치인이나 CEO들의 PI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적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들에게 경쟁력 있는 PI 컨셉트를 설정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예스를 이끄는 것은 소통된다는 느낌이 있어야 비로소 가능해진다.

대기업의 한 전문 경영인은 부임 초기 각 사업장을 돌며 150여 회가 넘는 대화를 하고 나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지 답이 보였다고 했다.

설득의 귀재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마음을 움직이는 비밀 지점, 킬링 포인트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먼저 대화 수신 능력을 높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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