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참치, 중장년층 남성 스태미나 증진, 학습능력향상, 다이어트, 노화방지에 효과 탁월… 손쉽게 먹는 참치 캔 인기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 줄어드는 순발력과 지구력, 현저히 떨어지는 체력….
중년 남성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중년 남성이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20대 후반이 지나면 신체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이 조금씩 감소한다. 특히 40대에 이르면 감소 속도는 더 빨라진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이유 없이 무기력해지기 쉽다. 피로도 빨리 쌓인다.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남성도 있다. 중년 남성들이 의기소침해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중년 남성들은 보양식이나 영양제 등을 섭취하며 ‘스태미나(stamina)’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스태미나란 지구력 또는 체력, 정력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우리나라에선 ‘힘’을 나타내는 상징처럼 쓰인다. 어원은 실(絲)을 뜻하는 라틴어 ‘스타멘(stamen)’이다.
서양 사람들은 운명을 길고 가는 ‘실’에 비유한다. 이들은 사람이 태어나면 운명의 신이 실을 계속 뽑아 주고 언젠가 그 실이 끊어지면 죽는다고 믿었다. 이 때문에 서양인들은 삶의 활력을 뜻하는 스태미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태미나에 좋은 식품으로는 참치를 꼽을 수 있다. 참치는 남성에게 좋은 오메가3 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EPA),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DHA, 미네랄인 아연과 셀레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서양에서도 중년 남성들은 참치를 즐겨 먹는다. 참치가 쇠약해진 남성의 체력과 삶의 활력을 되찾아 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참치…스태미나의 보고
참치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세계 오대양의 청정해역에 서식하는 대형 물고기다. 몸길이 3m, 무게 600kg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참치는 헤엄 속도가 매우 빠른 어종이다. 평상시엔 시속 60km로 유영하지만, 빠르게 헤엄칠 땐 시속 160km까지 속도를 낸다. 참치에게 ‘바다의 포르쉐’란 별명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는 참치엔 남성의 기를 돋아주는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그 중 오메가3는 정자 생산을 활성화시키는 영양소.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성기능 약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교감신경을 증대시켜 의기소침해지거나 자신감이 떨어지는 중년 남성에게 도움을 준다.
오메가3는 전립선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미국의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연구팀은 2007년 ‘남성들은 유전적으로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오메가3를 다량 섭취하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참치에 함유된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그 효과는 비타민 E(토코페롤)의 100배에 달한다. 셀레늄은 유해산소의 동맥혈관 파괴를 막아 심장병을 예방한다. 인슐린 분비 세포를 도와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전을 예방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런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참치는 과도한 업무와 잦은 야근, 회식으로 지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식이다. 특히 술자리가 잦은 남성들에게 좋다. 참치엔 간의 운동을 강화하는 메티오닌 성분이 들어있어 알코올을 빠르게 해독하도록 돕는다. 근육량을 늘리고 싶은 사람들도 참치를 찾는다. 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이다.
○ 참치…성장기 아이들, 수험생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
영국의 뇌영양화학연구소는 2007년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미국, 유럽의 어린이와 생선을 많이 먹는 일본 어린이를 비교한 결과 일본 어린이들이 지능 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등 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DHA는 뇌를 활성화 시키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등 푸른 생선인 참치는 DHA를 특히 많이 함유하고 있다. 머리를 많이 쓰는 학생들에겐 참치를 이용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참치는 비린내가 없고 담백해 어린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참치에 들어 있는 비타민, 지방산, 칼슘 등은 어린이 성장 촉진에도 효과적이다.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학생이 DHA를 섭취하면 시력저하를 막고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 다이어트와 노화방지에 효과적
참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끈다. 참치는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적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베네수엘라의 미인양성학교에서는 저녁식사로 참치 캔 200g만을 제공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워 날씬한 몸매를 가꾸려는 여성 중엔 참치를 먹는 여성이 적지 않다.
참치에 포함된 오메가3는 갱년기 여성 4명 중 1명이 앓는다는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좋다. 참치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참치의 DHA가 노인성 치매와 뇌졸중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참치의 셀레늄 성분은 면역기능의 저하를 막는다. 참치는 항암작용에도 탁월하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이 때문에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참치 캔…참치를 손쉽게 섭취하는 방법
참치를 손쉽게 섭취하기 위해 사람들은 ‘참치 캔’을 이용한다. 참치 캔은 별도의 조리 없이 그냥 먹어도 손색이 없다. 또한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어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참치 캔에 들어 있는 기름은 따로 보관해두었다가 볶음요리를 할 때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요리재료가 더 부드러워지고 영양도 높아진다. 요리에 사용하기 편하도록 특별히 조리된 참치 캔도 있다. 고추참치, 짜장참치, 야채참치, 불고기참치 등이 바로 그것.
국내에 참치 캔이 처음 등장한 때는 1982년. 동원산업(현 동원F&B)은 당시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참치가 어떤 생선인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했을 때 참치 캔을 국내에 도입했다. 처음엔 참치가 생선임을 알리기 위해 캔의 겉 표면에 참치 사진을 꼭 넣어야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국민소득 향상과 함께 참치 캔 소비도 꾸준히 증가해 국내에 처음 도입된 해부터 지금까지 동원F&B가 판매한 참치 캔 숫자는 36억 캔에 달한다. 이는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7바퀴 반 돌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수량이다.
오늘, 당신을 위해 아름다운 꽃을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존재가 언제나 빛나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일에 어찌 그리 게으르고 인색했는지 모릅니다. 유명하지 않고 돈이 많거나 권력을 지닌 사람이 아닙니다. 눈에 띄는 인물이 아니고 목소리가 큰 사람이 아닙니다. 언제나 머물러야 할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때로 주변 사람에게 무시당하기도 하고 괄시당하기도 합니다. 무시당해도 삭이고 괄시당해도 인내해야 하는 삶에 대해 당신은 많은 애환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절망의 굴레로 삼지 않고 생활의 거름으로 삼아 묵묵히 정진합니다.
근면하지만 세상은 당신에게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부족하고 쫓기고 모자라는 상태에서 빠듯한 삶을 영위합니다. 세상이 온통 풍족하고 넉넉한 듯이 넘실거리지만 다른 세상의 일처럼 간과하고 묵묵히 자신의 영역만 들여다보며 노동하고 고심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한 해 한 해가 지나고 세월이 지나갑니다.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패고 육체가 쇠잔해집니다. 인생이 크게 달라지거나 나아지지 않는 것 같지만 근면성 속에서 아주 보잘것없는 것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 삶의 뿌리가 깊어지고 관계의 울타리가 튼실해집니다.
많은 사람이 허황한 것을 좇고 부질없는 것에 휩쓸릴 때에도 당신은 묵묵히 삶의 뿌리를 키워갑니다. 빛나지 않고 화려하지 않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서 높이로 깊이로 넓이로 뻗어나가 놀라운 뿌리를 형성합니다. 하지만 겸손하고 진실한 것이 진정한 삶의 본질이라 믿는 당신은 ‘나’를 내세우지 않고 다른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변함없이 노력합니다.
나를 내세우지 않으니 절로 여지가 크고 도량이 넓어집니다. 그곳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이 찾아들어 편안하게 쉬어갑니다. 당신 자신이 크나큰 그늘이요 쉼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신이 있어 세상은 빛을 얻습니다. 인생의 애환을 거름삼아 비옥한 토양을 만드니 놀라운 결실이 이루어집니다. 힘도 돈도 권력도 무상하지만 당신의 진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의 보석이 됩니다. 당신은 그래도 그것을 당신의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우주에는 어느 것 하나 자기 것이 있을 수 없다고 겸손하게 미소 짓습니다. 땀 흘려 이뤄낸 결실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할 때 당신의 삶은 지상적인 것을 초월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당신은 동트기 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것이 변해도 인생에 대한 자세는 변하지 않습니다. 겸손과 진실, 그리고 순수한 노동. 도시에도 있고 시골에도 있고 바닷가에도 있고 산골에도 있습니다.
전동차에도 있고 만원버스에도 있고 시장에도 있고 공사장에도 있습니다. 당신이 없는 세상, 당신이 없어 빛을 잃는 세상은 이제 상상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있어 세상이 가치를 얻고 인생이 의미를 얻습니다. 당신을 위해 준비한 꽃, 이제는 당신이 세상을 밝히는 꽃입니다.
지난 1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백준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한 답변이다. 정부가 편성한 2010년 대통령실 예산은 경호처 예산을 포함해 1536억원. 총예산(291조8000억원)의 0.05%다. 대통령실 예산에는 시대가 담겨 있다.
역대 대통령의 철학과 행보가 녹아 있다.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974~2010년도 대통령실 예산안을 들여다봤다. 74년 9억2528만원(경호실 포함)이던 청와대 예산은 36년 만에 약 166배 늘었다.
◆박정희 정부=빛바랜 재생지 위에 손으로 직접 표를 그리고 숫자를 적어 넣은 예산안엔 권위주의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 있다. 74년 경호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예산은 5억733만원. 이 중 박정희 전 대통령의 1년 급여는 381만원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다른 돈이 꽤 됐다. 판공비가 연 800만원이고, 지금의 ‘특수활동비’나 ‘업무추진비’에 해당하는 정보비 총액 3624만원 중 3000만원도 대통령 몫이었다. 급여를 포함하면 대통령실 전체 예산의 8.2% 정도가 대통령 재량이었다. 74년 청와대는 연 4회에 걸친 ‘존영(尊影·대통령의 사진)’ 촬영·인화 등에 696만원을 썼다.
주요 공공기관마다 걸어 놓던 대통령 사진을 계절에 따라 바꾸는 데 쓴 셈이다. 예산 내역은 ‘전동타자기 2대X25만원’ ‘나프킹(냅킨의 일본식 표현) 200매X100원’ 등으로 상세히 적었다. ‘동물사료비’ 항목에선 ‘공작새 5마리, 말 3필’ 등 경내에서 키우는 동물의 수까지 알 수 있다.
◆전두환·노태우 정부=전두환 정부 때 국회에 제출하는 대통령실 예산안의 항목은 극단적으로 단순화됐다. 83년도 예산안 설명서엔 ‘인건비’ ‘사업비’ 등의 추상적인 항목에 총액만 적었다. 대통령의 급여도 알 수 없다. 노태우 정부에선 조금 개선돼 직급별 급여 등이 공개됐다. 하지만 건물 유지관리비와 전기·수도요금 등을 영수증이 필요 없는 ‘정보비’에 포함시켜 총액만 적어 냈다.
◆김영삼 정부=구입한 청소용품의 종류와 개수까지 적었다. ‘트리오 1000원X120병X12개월=144만원’ 식이다. 지나치게 포괄적이었던 ‘정보비’에 포함됐던 상당 부분을 공개한 뒤 남는 것만 ‘특수활동비’로 묶었다. 홍인길 당시 총무수석은 17일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천명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한 첫 조치가 청와대 예산 투명화였다”고 말했다. 예산 항목에 ‘여론조사비’(95년 4억8600만원)와 소프트웨어 구입비(895만원)가 들어간 것도 전에 없던 변화다.
◆김대중 정부=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극복의 흔적이 묻어났다. 2000년엔 청와대에도 명예퇴직이 도입됐다. 3급 3명과 기능직 3명을 명예퇴직시키는 데 1억5000만원이 들었다. 같은 해 기업의 연봉제 도입 붐을 타고 대통령 급여가 연봉제로 전환됐다. 2001년엔 대통령 억대 연봉 시대가 열렸다.
◆노무현 정부=탄핵 소용돌이 속에 진행된 ‘여민관’ 신축 때문에 청와대 예산이 정치 쟁점이 됐다. 2004년도 예산안에 39억7403만원을 반영하자 한나라당은 “이삿짐을 싸야 할 마당에 새 건물을 짓느냐”고 비판했다. 온라인 보고 및 결재 시스템인 ‘e지원’ 도입 예산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신경 썼던 항목이다.
◆이명박 정부=지난해 예산을 2007년에 비해 무려 21.7% 깎았다. ‘작은 청와대’를 표방한 데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2010년도에는 올해보다 9.6% 늘렸다. 대통령의 행보와 직결되는 업무지원비가 58억원 늘었다. 직무수행경비가 전년보다 709.2% 늘어난 데다 특수활동비(22.6%)와 업무추진비(35.1%)도 늘었다. 청와대 측은 ‘대통령 행사 증가’와 ‘직제 개편’을 원인으로 들었다.
#누군가 당신에게 다짜고짜로 침을 뱉는 굴욕을 선사했다면 어찌할 건가. 아마도 이런 반응들 가운데 한두 가지를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첫째, 어이없어 쳐다본다.
둘째, 욕을 하며 화낸다.
셋째, 분에 겨워 한 대 때린다.
넷째, 발끈해서 나도 뱉는다.
다섯째, 아무 말 없이 침만 닦아낸다.
하지만 『십팔사략(十八史略)』이 가르쳐주는 대응방법은 사뭇 다르다. “얼굴의 침이 마르도록 내버려두라”는 것이다.
#침 타(唾), 낯 면(面), 스스로 자(自), 마를 건(乾). 즉 ‘타면자건(唾面自乾)’이다!
누군가가 내 얼굴에다 침을 뱉었을 때 이것을 곧장 닦아버리면 침 뱉은 사람의 분이 풀리긴커녕 더욱 화가 나서 싸움이 더 크게 번지기 쉬우니 차라리 상대가 뱉은 침이 저절로 마를 때까지 내버려두라는 것이다.
#중국 당(唐)나라 시절, 서슬퍼런 여황제 측천무후(則天武后)의 신하 중에 누사덕(婁師德)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사람들의 신망을 한몸에 받고 있는 처지였다. 그런데 하루는 그의 아우가 대주자사(代州刺史)라는 자리에 임명돼 부임하려고 할 때 누사덕은 그를 불러 이렇게 당부하며 물었다.
“너와 내가 황제의 총애를 받아 다같이 출세하니 주위의 시기와 음해가 있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다면 그런 시기와 시샘, 그리고 음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처신하면 된다고 생각하느냐?”
그러자 아우가 이렇게 답했다. “비록 남이 제 얼굴에 침을 뱉더라도 결코 기분 나빠하거나 화내지 않고 잠자코 닦아내겠습니다. 매사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응대해 결코 형님에게 걱정이나 누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우의 이런 대답을 듣고 누사덕은 반색하긴커녕 더욱 걱정어린 낯빛으로 타이르듯 말했다. “내가 염려하던 바가 바로 그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네게 침을 뱉는다면 그것은 네게 뭔가 단단히 화가 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아무 말 없이 침을 닦아버린다면 그것이 되레 상대의 기분을 거스르게 되어 그는 틀림없이 더 크게 화를 내게 될 것이다. 사실 침 같은 것은 닦지 않아도 그냥 두면 자연히 마르게 되는 것이니, 그런 때는 침을 닦아낼 것이 아니라 그냥 마르도록 내버려 두는 게 상책이다.”
#언젠가, 언론인 조갑제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필생의 어록에서 뽑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말을 그대로 책 이름으로 해서 박정희 일대기를 펴내자, 진중권씨가 그 특유의 이죽거림을 담아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하고 응수했던 기억이 있다.
사실 요즘 우리 사회는 온 천지가 서로 내뱉은 침 투성이다. 최근에도 이른바 ‘친일인명사전’을 둘러싼 공방전 속에 서로 내뱉은 침이 지천이다. 하지만 이제 정말이지 침은 그만 뱉자. 그리고 누군가 뱉은 침이 얼굴에 묻었거든 굳이 애써 닦아내지도 말자.
설사 흔적이 남을지라도 말이다. 누사덕의 ‘타면자건’ 고사에서처럼 그냥 마를 때까지 내버려두자. 그래야 이 지겨운 논란이 끝나지 않을까 싶다.
#내년이면 경술국치(庚戌國恥) 100년이다. 그뿐 아니라 1950년 한국전쟁 60주년이고, 60년 4·19 민주시민혁명 50주년이며, 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이다. 뭔가 매듭짓고 한 차원 높게 승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해가 코앞이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서로 침 뱉기 바쁜 가운데 논란과 공방만 일삼으니 솔직히 부끄럽다 못해 절망감마저 든다. 한편으론 아직도 말끔히 정리되지 않은 과거사가 부끄럽고 또 한편으론 그 과거에 발목 잡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질척거리는 것이 안타깝다.
나라를 다시 찾은 지 65년이 돼 가건만 아직도 우리는 친일을 했다, 안 했다는 일차원적 논란만 계속하고 있다. 이젠 정말이지 한 차원 높은 미래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나.
콩고의 고릴라는 왜 휴대전화를 싫어할까. 수수께끼를 풀 힌트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생산되는 콜탄이라는 광물에 있다. 콜탄에선 탄탈륨이 나오고, 휴대전화에는 전류 흐름을 제어하는 탄탈륨 소재 부품이 들어간다.
휴대전화를 많이 만들수록 탄탈륨 소비도 덩달아 늘어난다. 문제는 탄탈륨이라는 게 생산량이 매우 적고, 생산 지역이 편중된 ‘희소(희유)금속’이라는 것이다. 콩고 동부에 콜탄이 매장돼 있는 게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고릴라 서식지를 불태우고 땅속을 파헤쳤다.
탄탈륨 부품은 전자기기에 거의 다 들어간다. 콩고와 주변 8개국이 뒤엉킨 ‘아프리카판 세계대전’은 종종 ‘플레이스테이션(PS) 전쟁’으로 불린다. 2000년 봄 게임기 PS2를 선보인 소니는 그해 크리스마스 때 제품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탄탈륨 부족 때문이었다. 파운드(약 454g)당 50달러를 밑돌던 탄탈륨 값은 2001년 초 27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런저런 구실로 내전에 개입했던 외국군대는 돈이 되는 콜탄에 눈독을 들이고 콩고를 떠나지 않으려 했다. 게임기의 인기가 아프리카 오지의 전쟁을 부추긴 셈이다.
전략물자인 희소금속은 첩보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티타늄이 그랬다.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은 SR-71이라는 초음속 정찰기를 개발하면서 기체 소재를 티타늄으로 정했다. 음속 3배로 비행할 때 표면에 발생하는 고열을 견뎌낼 금속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도가 낮은 미국산은 쓸 수 없었다. 결국 중앙정보국(CIA)의 도움을 받아 품질이 좋은 적국 소련의 티타늄을 대량 구입해 썼다. 이러한 티타늄의 쓰임새는 소련 과학자의 공식을 빌려 스텔스기를 개발했다는 사실과 함께 ‘바보 소련’이 절대 알아서는 안 되는 냉전 시대 최고의 기밀이었다.
중국은 ‘산업 비타민’으로 각광받는 희소금속의 무기화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1992년 개혁·개방 설계사 덩샤오핑은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고 큰소리쳤다. 중국은 최근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을 전략 물질로 규정해 수출을 엄격히 통제한다.
‘바보 나라’가 사라지면서 30여 종의 희소금속은 자원무기로 변하고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도 한국에는 정확한 수요와 공급 통계조차 없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확보·비축·재활용 등 3단계 대책을 내놓는다고 한다. 희소해서 더욱 참신한 희소금속 대책을 기대한다.
허귀식 경제부문 차장
탄탈라이트(Tantalite)
(Fe,Mn)(Ta,Cb)₂O6
콜롬바이트와 공출
마이크로라이트(Microlite)
Ca₂Ta₂07
(1) 물리적 특성
경도 : 5.5~7
비중 : 5.35~7.8
결정계 :사방, 정방
색 : 철, 갈흑, 갈색, 흑색 형상: 판상 혹색 주상의 결정
Nb를 항상 함유하여 Nb의 존재가 확인되면 탄.탈움도 존재한다.
(2) 화학적 특성
바이오부산 많은것 : 콜롬바이트 (비중5.5~6.4)
탈탄산이 많은것 : 탄타라이트 (비중6.5~7.9)
(1) 광상
페그마타이트 광상 - 지화학적으로 결합력이 강한 탄탈륨과 니오비움은 항시 수반하여 산출
풍화 잔류광상 - 탄탈륨과 콜롬비음은 페그마타이트나 화강암속에 산재된 부산광물로 포함.
석광상 또는 사광상 산출 - 비중이 큰것의 탈탄산 함유량 많으며 Nb,Ta 광물이 있으면 이트륨 우란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