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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인터뷰때 말더듬이 숨기면 낭패" - 2005년 11월 15일 (화) 헤럴드경제
WSJ "솔직히 인정해야 유리"
`말더듬이들은 채용 인터뷰를 할 때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인정하는 게 유리하다.`
말을 더듬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은 장애인은 아니지만 취업 인터뷰 때 낭패를 보기 쉽다.
이런 고민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관련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솔직하게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말더듬으로 고생하고 있는 성인은 전체의 1%이며 어린이는 5%에 달한다.
물론 어린이 말더듬이의 4분의 3분은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 버릇이 없어지지만 성인들에게는 사회생활에서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말더듬이들이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은 취업 인터뷰 때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취업 인터뷰 때 피고용자의 나이나 장애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말더듬이들은 실제로 자신의 버릇이 인터뷰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지난 1983년 말하기장애연구 저널이 말더듬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이버릇이 채용이나 직장 생활에서 어려움으로 작용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미국 최대 인터넷 취업사이트인 몬스터닷컴의 컬럼니스트인 마키 스타인은 "인터뷰에 채용담당자에게 말더듬이 사실을 밝히고 이런 문제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밝혔다.
말더듬 버릇이 있는 조지워싱턴대 마이클 리븐 경제학 교수는 이 버릇이 많은 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미말더듬이협회(NSA)의 짐 매클러 국장은 이 버릇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숨기려 할수록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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