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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노래를 잘한 마츠코는 학교에서 선생으로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다.
마츠코에게 불만이 있는건 사랑하는 아버지가 몸이 약한 동생에게만 더 애정을 쏟는다는 점 정도. 마츠코는 딱 한번 아버지랑 같이간 놀이동산에서 희극배우의 우스운 표정을 따라하였더니 아버지가 웃어줬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웃게 만들기 위해 그 표정을 짓는 버릇이 생겼다. 문제가 있다면 당황스런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그 표정이 나온다. 이런.
어느날 학교 수학여행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용의자인 불량 제자 류 오이치가 범행을 부인하자 마츠코는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동료의 돈을 훔쳐(빌려?) 돈을 갚고 자신이 범인이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이 일을 계기로 마츠코는 학교에서 사퇴를 종용받게 되고, 범행을 인정하겠다고 했던 류 오이치는 진술현장에선 마츠코가 허위진술을 강요했다고 말해버려 더욱 곤란한 상황에 빠져버린다.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된 마츠코.
자신을 외면하는 아버지때문에 집에서 버림받았다 생각하고 있던 차에 학교에서까지 버림을 받게 되자 인생을 목표를 잃어버리고 집을 나가게 된다.
그러다 그녀는 재능은 있으나 가난하고 아직 성공하지 못한 작가지망생과 동거를 하게 되는데 그는 그녀를 자주 때리고 돈을 벌어오라고 괴롭히지만 그녀는 그를 진정으로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그녀가 보는 앞에서 그가 자살해버려 그녀는 충격에 빠지는데, 그런 그녀에게 그와 경쟁자였던 한 유부남이 열렬한 구애를 하여 유부남과 다시 동거를 하게 되고 다시 안정을 찾는다. 그러나 그런 그도 몇달 후 조강지처에게 돌아가 버려 그녀는 다시 충격에 빠지는데...
너무나 평범하게 살 것 같던 한 여자가 사소해 보이는 한 사건 때문에 끝도 없는 나락으로 빠져드는 영화다. 신파조일 것 같은 영화를 특이한 화면구성과 음악을 곁들여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마츠코. 결코 혐오스럽지 않다.
국내판 영자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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