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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이 훗카이도 조선학교에서 2년간 촬영한 다큐멘터리.
정식 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없는 조선인학교를 지키는 (일본인이나 다름없는) 조선인 학생 및 선생의 일상이 아름답고 슬프게 펼쳐진다.
영화의 시작에선 북한을 연상시키게 하는 저고리, 국기, 학생들의 가치관 등이 다소 거슬리긴 하나(반공교육 탓인가?) 왜 그런 것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된 이후엔 그것들이 모두 반성이라는 감정으로 돌아오게 된다.
일생에서 아무 의미없이 써버리곤 하는 2시간을 투자하여 이런 좋은 다큐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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