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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 뒷산(석문산)에 오르며

세량지 둑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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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자연이나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일들을 겪게 되기도 한다.
그중에 하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 받는 걸 포기하는 일……. 이별이다. 사람에게 이별은 참 견디기 힘든 큰 고통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어찌 생각해 보면 사별도 아닌 이별인데 그리 생각하면 마음의 위로가 되기도 한다. 난, 낙화를 보며 자연의 이별은 더 큰 사랑을 위한 눈물겨운 헌신이라는 걸 배웠다.
- 낙화를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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