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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2007.09.14 12:21 | 세상의 말과 글 | 최카피

http://kr.blog.yahoo.com/picco51/1244441 주소복사

아침부터 술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려니 이상하다. 내가 글을 쓰는 시간은 늘 밤인데 오늘은 아침에 노트북을 펼쳤다. 내가 좋아하는 술은 대개 독주다. 중국의 마오타이주, 꼬냑 같은 증류주를 좋아하고 우리나라의 술은 국순당같은 곳에서 만드는 술처럼 누룩냄새가 나는 것을 좋아한다. 소주는 별로다, 희석식술은 머리가 아프다.

독주를 좋아하다보니 독주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다. 그중에서 내가 아직 마셔보지 못한 것이 압생트(Absinthe)라는 술이다. 프랑스에서 시작한 이 술은 영화같은 곳에 가끔 나타나는데, 스푼위에 각설탕을 놓고 부어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85도가 넘어 중독과 환각증세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는 ‘녹색의 요정’ 압생트를 좋아한 화가와 작가들이 많았다. 고흐, 고갱, 모딜리아니 같은 화가와 보들레르, 베를렌, 아폴리네르, 모파상, 포 등 작가들도 압생트 마니아였다. 특히 압생트의 마니아였던 고흐는 이 술을 마시고 그의 작품에서 이글거리는 태양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의 [압생트가 있는 정물]에도 이 술을 등장시켰는데 고흐가 이 술의 중독증세로 죽은 게 아닌가하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술이라는 물건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마시면 취하기 마련이다. 적당히 마시면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따지고 보면 기나긴 역사 속에서 인류가 만들어낸 것 중에 술만큼 공과가 큰 것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술에는 '백약의 으뜸이자 백독의 두목'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내려지기도 한다. 술은 사람사이에 진솔한 마음의 문을 열게 해주는 윤활유가 되지만 지나치면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일찍이 법화경에서도 다음과 같은 말로 술을 경계했다.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술이 사람을 마실 정도가 되면 폐인이 된다. 술은 몸보다 마음으로 마셔야한다. 80세로 생을 마칠 때가지 술과 담배를 사랑했던 임어당은 애주가에 있어서 정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도연명처럼 현(絃)이 없는 악기를 뜯으며 즐길 수도 있다고 했으니, 술보다 술자리를 즐기고 입이 아니라 마음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해야 할 것이다.

아이디어 팁
법화경의 말처럼 3단 논리로 말이나 글을 전개해보라. 예를 들어 ‘사람이 생각을 바꾸면 생각이 생활을 변화시키고 결국 생각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같은 말과 글의 훈련을 하라. 설득적인 말과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능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니아 2007.09.14  20:02

Absinthe는 이제 프랑스에서는 금지된 술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헤쳤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지당하신 밀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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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카피 2007.09.14  23:52

그렇군요. 한번 맛을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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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락호 2007.09.15  01:15  [59.4.169.136]

술을 딱 1잔만 한다.는것은 이미 그자는알콜중독기 가있는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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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경각민 2007.09.15  01:30  [59.4.169.136]

술을 마시지말라. 구아테말라 에선 음주운전 발각시 총살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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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회회원 2007.09.15  01:33  [59.4.169.136]

평소에 술을 마시지않고 ,금욕적으로 살다가,결정적으로 한번잘못마셔서 패가망신 하는예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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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수트라 2007.09.15  01:36  [59.4.169.136]

술 ,담배를 계속 즐기는 사람이 50세 를넘어 건강하게 산다면 그것은 신의 은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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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회 2007.09.15  01:40  [59.4.169.136]

술 은 번뇌 의 아버지요, 더러움 의 어머니 다.- 팔만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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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이라면 역시 쌍해골표 관 2007.09.15  01:56  [59.4.169.136]

맜있는OO표 독주를 계속 사 마십시다.마시다가 간장병이나,신장암,췌장암 에걸리면OO표 병원에 가서 돈을 날립시다.그러다가 안되면OO표 장의사로 가서 관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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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신입생 의 자취방벽보 2007.09.15  18:25  [59.4.169.136]

월요일 은 월(원)래마시고, 화요일 은 화끈하게마시고,수요일은 수시로 마시고, 목요일 은 목아지 까지 차도록마시고,금요일은 금방 마시고 또마시고,토요일 은 토하도록 마시고, 일요일 은 일찌기 부터 마시는 게 술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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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30H 2007.09.15  20:48  [59.4.169.136]

압셍트 [ 조니 뎁 ] 이출연한 추리영화[프롬 헬]에서 자주 마시는 술이죠.쑥을 가공시켜 만드는 퇴폐적인 술입니다. 마시지마세요, 영혼 을 좀먹게하는 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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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박당 2007.09.15  23:22  [59.4.169.136]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원숭이 가 된다,조금더마시면 사자가된다,그 다음으로 더마시게 되면,개가되고, 그에다가 더 량을 더하면 마지막으론 돼지가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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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주 2007.09.17  11:40  [59.4.169.136]

한국최초 의 술문화 병폐소설 은 빙허-현진건 의 ( 술권하는 사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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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의 해악 이주는교훈 2007.09.17  11:47  [59.4.169.136]

한가지 의 즐거움은 잠시이지만 세가지 의 고통을 받는다 1.술 마시는 시간이낭비된다, 2 알콜 에 뇌세포 가 죽응으로써 술깨는시간 을 손해본다.3 후유증 으로 인한 여파 의 수습시간을 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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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개고기 2007.09.17  11:49  [59.4.169.136]

낮술 에 대취 하면 에미, 애비 도 몰라보고 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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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육림 2007.09.17  11:56  [59.4.169.136]

청,장년기를 술판으로 세월을 보내다 간 자는 염라대왕의 3000년형 재판장 망치결제를 받는다.막걸리 가 소용돌이치는 지옥의연못에서 몇만명이 함께 같이 취해서 계속 도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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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봉 2007.09.17  14:29  [59.4.169.136]

가장 이 술을 입에 대지않으면 자녀 한명 의 교육비가 저절로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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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2  11:41

[귓속말 입니다.]

taerang0731 2007.10.02  10:37

누구시길래, 이 많은 글을 남기셨나요.

좋은 댓글 써주세요.

교수님 .
잘 읽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은근 쌀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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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카피 2007.10.02  11:12

고맙네. 쌀쌀한 날씨가 맥주맛 같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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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2008.06.19  01:00  [58.227.11.216]

빈잔에 시름을 한잔 따라서 목구멍으로 시원하게 넘어겨버리니
캬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것이 술이구나
머리는 어지럽게하지만 가슴만큼은 뜨거워지는게 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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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08.06.19  07:50  [121.156.210.58]

생각나네요. "오른손의 피로를 왼손으로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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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08.06.19  14:05  [121.156.225.169]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여기도록 하신다는 말씀이신지요?
이성원님은 성현의 반열에 오르신 분인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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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08.06.19  22:45  [121.156.210.58]

ㅋㅋ 그게 아니고 전에 어디서 본 카피입니다. 아마 양주광고였던 것 같습니다. 오른손은 주로 일하는 손의 의미로, 왼손은 쉬는 의미로 컨셉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그땐 와닿았는데 제가 아마도 정확히 옮기지 못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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