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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F라고 하면 우선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TGIF는 주말인 금요일이 되어 좋다고 하는 말이다. 우리는 토요일도 일을 했다가 이제는 대개 5일근무를 하게 되었고 금요일이 실질적인 주말이 되었다. 금요일이면 기분이 좋은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T.G.I.F.는 Thank God It’s Friday 의 준 말로 ‘고마워라 금요일이야’라는 의미다. God 대신 Goodness가 쓰이기도 하는데 주말의 해방감을 나타낸다.
그러고보면 우리 주위에는 영어로 된 레스토랑이 많다. 스테이크로 유명한 VIPS(빕스)는 Very Important Person's Society의 약자로서 매우 중요한 사람들의 모임을 의미하고 Ashley(애쉴리)는 남여의 이름으로 쓰이는 말이다. Outback(아웃백)은 호주에서 쓰이는 말인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을 멀리 벗어난 오지(奧地)를 의미한다. Marche(마르쉐)는 불어로서 시장을 나타내고 Bennigan's(베니건스)는 창업자의 이름이다. Sizzlers(시즐러)는 고기가 굽힐 때 나는 지글지글 소리의 의미인 Sizzle에서 나온 이름이다. 광고에서는 시즐감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소리를 활용해 핵심포인트를 표현하는 광고제작기법을 말한다.
TGIF는 1965년, 새로운 감각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뉴욕 맨하탄 1번가에서 탄생했다. 창업 당시 뉴스위크 등 언론에서는 TGIF의 등장과 함께 독신자의 시대가 열렸다고 격찬할 정도로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레스토랑으로 각광 받았다고 한다. 빨간색과 하얀색 스트라이프로 된 차양, 오래된 느낌을 주는 나무의자와 나무마루, 스트라이프 무늬의 테이블보, 스테인드 글라스, 바 주위를 장식한 브라스 레일 등 새롭고 독특한 장식들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요즘은 제품이나 가게의 이름이 특이한 것이 많다. 네이밍을 할 때 과거와는 좀 다른 시각에서 출발해야만 훌륭한 이름을 지을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커뮤니케이션 네이밍이라고 하는, 문장으로 된 브랜드가 많이 나왔다. 잘 알다시피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가 그렇고 기존의 노란색 바나나우유에 도전장을 내고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성공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도 이런 류의 이름이다. 인사동이나 홍대 앞에 가면 이런 가게를 많이 볼 수 있다. ‘학교 종이 땡땡땡’, ‘구름을 버서난 달처럼’ 같은 이름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돌이켜 보면 TGIF는 이런 브랜드의 출발을 알린 새로운 시도였다고 평가된다.
*아이디어팁
네이밍을 할 경우 문장으로 된 것을 시도해보라. 네이밍에 의미를 충분히 담을 수 있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기할 수 있다. 생활속의 단어나 문장으로 네이밍을 하기 위해서는 맛깔나는 문장력이 있어야 하고 새로운 세대들이 좋아하는 말의 감각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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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랑 2007.09.03 19:30 [211.170.1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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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무척 궁금했는데 알게 되어서
속 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계란을 입혀 부쳐먹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라는
네이밍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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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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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가 먹고싶네...계란에 부쳐서 고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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