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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고봉 팡시팡 옆으로 난 길...난 그 길로 달리고 싶었다.
선생님은 모토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우리집 가훈은 [한 뜻 한 길]이다. '한 뜻은 하나의 뜻이며 큰 뜻이요 한 길은 하나의 길 큰 길이다'라는 설명도 붙여진 액자가 있다. 서예가 혜정 공인배가 멋지게 써주어서 가훈을 보는 맛이 각별하다.
광고인으로서의 내 모토는 이것이다.Good is the enemy of Great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보통 좋다...정도로 만족한다.그 좋다라는 만족은 더 위대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해꾼이 된다. 주로 밤에 일을 하는 나도 두세 시 쯤 아이디어나 카피를 몇개 얻어놓고는 '됐다,이만하면 좋아!'라고 스스로 만족하려는 욕구를 뿌리치기 힘들 때가 한두 번 아니다. 졸음은 오지,머리는 아프지...그러나 그 피를 말리는 시간을 극복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산에 올라갈 때도 보통 75% 정도 올라가면 그만 포기하고 내려가고픈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그 정도가 가장 힘든 때이기 때문이다.그 순간을 이기면 정상은 정복되게 마련이다. 정상을 올라섰을 때의 그 쾌감이란! 카피도 마찬가지다. 극기의 순간을 넘기고 얻은 한줄의 카피!그 쾌감...
미국의 위대한 광고인이었던 레오 버넷은 그것을 '별을 따는 희열'이라고 했다.그리고 보통 사람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그 경지를 맛 본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잊어버리면 안된다고 했다.
그대가 카피라이터라면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지금 쓴 카피가 정말 별을 딴 희열의 카피인가? 존경을 받을 만한 아이디어인가? 스스로 자랑스러운 고통의 시간을 잘 견뎌내고 Great한 결과를 얻어내었는가?
또 한 가지. 카피라이터가 되려면 스스로 이런 극기의 인내력과 더불어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인내력을 길러야 한다. 진득하게 상대방을 설득하고 내 편으로 만드는 인내력도 필요하다. 상대하기 어렵고 껄끄러운 상대일수록 자기 편으로 만드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하다.
인내력은 정신력이다. 인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정신력을 튼튼히 해야 한다. 이론적 무장을 하고 대담한 용기도 가져야 한다. 비굴하면 안된다. 정신력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을 시험해보는 좋은 운동이다.1km든 5km든 달려보라.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면 인내력은 길러진다.
나는 스키장을 가면 몇 시간을 쉬지 않고 활강을 한다. 허벅지의 근육이 아플 때까지 땀을 흘린다. 좀 무리다 싶을 정도로 운동을 해야만 속이 시원하다. 뻐근한 아픔을 쾌감으로 받아들인다.
어떤가? 오늘 당장 운동화를 신고 동네를 달려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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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V 2003.12.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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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통을 감내하고 얻은 카피를 인정해 주는 광고주를 만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벌써 30일이네요... 새해까지는 이틀 남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더 좋은 아이디어로 더 나은 광고 만드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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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Kkim 2003.12.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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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is the enemy of Great 이런 모토 사시는 님을 존경합니다..컹컹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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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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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듬뿍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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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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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서 다 읽어 보려니-^^;
오늘은 예비카피라이터뿐만 아니라 모든사람에게 주는 메시지 같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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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2008.03.14 09:57 [59.10.2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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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실패할 때마다 용서를 구하고 다시 일어나 거듭 시도하십시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에 대한 착각을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최상의 상황에서도 자신을 신뢰하지 않을 수 있게 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실패를 용서받을 수 있기에 절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되지요. 치명적인 실패는 오직 하나, 완전을 포기하고 그 이하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 C.S.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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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2008.03.14 10:04 [59.10.2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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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이 글은 저에게 많은 힘과 격려를 주네요.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같은 맥락에 속하는 루이스의 글을 소개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가 쓰고 있는 카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삶이라는 카피를 수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용서라는 지우게를 통해서뿐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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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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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가 된다니 저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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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kim 2008.09.30 14:15 [72.211.21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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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의 한계점을 테스트 해보기위해 마라톤을 했었지요. 2달연습후 헤프마라톤 완주 했읍니다. 2시간 42분. 13마일. 그뒤 세상에 겁나는 것이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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