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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향하는 강물은 순서를 다투지 않네요 -피아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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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9/03
 


                                               
                     [ Le chahut / 쇠라]
                                                   
 
한바탕 크게 웃어 보아요
 
글/피아212
 
 
쓰디 쓴 고난의 시간을 보낸
우리
한바탕 크게 웃어 보아요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깊은 심연의 흐느낌에
온 몸 가득 젖어오며
 
빛 하나 새어들어 오지 않던
암흑의 세계를 더듬을 때
 
그래도 우린 견디었지요
절망의 순간 순간에서
파멸하지 않고
그래도 우린 이겨냈지요
 
우리
이제는 웃을 수 있어요
살아남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生의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우리 
한바탕 크게 웃어 보아요
生이 주는 절절한 기쁨을
온 몸으로 느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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