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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향하는 강물은 순서를 다투지 않네요 -피아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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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9/03
 



                                                                    [만종/밀레]

만종(晩鐘)
 
글/피아212
 
자식을 앞세우면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지요
 
보릿고개 겨우 넘겨
굶주린 아가에게
먹일 것을 얻었지만 
이미 아가는 하늘로 갔네요
 
그 참담한 심정을
참으로 담담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인 엄마와 아빠
 
종소리 멀리 퍼지며
하늘도 울고
땅도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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