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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영 내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군인들의 면회와 외출, 외박이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된다. 또 병사들이 군 생활 중반기에 받는 2차 정기휴가( 9박 10일 )도 현 상황이 끝날 때까지 잠정적으로 중단되며, 현재 시행 중인 올해 예비군 훈련은 5일부터 중단된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비군사적 상황 때문에 장병 휴가가 전군 차원에서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는 4일 오전 김태영 장관 주재로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종플루 대책을 확정,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군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1455명이며 이 중 1369명은 완치됐고, 86명은 군 병원과 자대 의무실 등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전염병 위기단계( 4단계 )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데 따라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위기단계가 경계 이하로 하향 조정되면 이번 조치도 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사들의 정기휴가는 2차에 한해서만 잠정 중단하고, 자대에 배치된 후 처음 실시하는 1차 휴가와 전역 전에 실시하는 3차 휴가, 경조사 및 수능시험 등에 따른 청원 휴가는 현행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예비군 훈련 중단으로 발생한 훈련 미이수자 30만명에 대해서는 내년 훈련 대상자 규모와 훈련장 수용능력 등을 종합 검토한 뒤 훈련 재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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