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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내작은 하루
우리 친구를 살려 주세요
2008/04/17 오후 2:51 | 2008 내작은 하루

 

 



   우리 친구를 살려 주세요.





모금

   어려운 사정으로 우리가 지켜만 볼 수 없는 형편이기에                   

   나의 작은 도움이 친구의 귀한 목숨을 건져줄 수 있도록                   
  뜨거운 가슴으로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골반암 - 사지의 뼈 및 관절연골 이상의 난치병, 현재 항암치료 중     

   뇌출혈 - 수술 후 재수술을 기다리며 투병중                                    

                                                                                                     

                                                             <학교 공문의 일부 발취>     


 

 


어제 알림장에 모금을 한다고 적어 오기도 했고
학교 갔다와서 내내 아픈 친구 얘기를 주절 주절 대었었는데...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아프면 더 마음이 아프다.
 
학교 마치고 오는 길에 젤마노가 며칠 전 아빠 회사분들이 오셔서 주신
용돈을 내겠단다.
어린 저에게는 거금일 텐데 정말 그럴 거냐고 물었더니

" 엄마, 천원만 빼고 내면 안돼요?"

하고 되려 물었다.
젤마노에게 천원은 많은 걸 살 수 있는 금액이라 그런건지
저금통에 들어가서 만질 수 없는 몇 만원이라 그런건지
만원짜리보다 천원짜리를 더 원하나 보다.
나도 요 며칠 아이들 반에 간식 넣으려고 생활비에서 얼마를 떼어 두었건만
모금액으로 보내려 담아둔 금액이 간식예산비 보다 적다.
왠지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은 마음....
간식을 안 넣으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겠지만 이해 하겠지.
다 말하여 줄 수는 없겠지만...

모두의 마음들이 모여 만든 정성들이 그들에게 힘이 되기를....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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