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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왜 日시장서 백기 들었나

2009.11.30 08:47 | 세계는지금 | 파랑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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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왜 日시장서 백기 들었나

서울신문 | 입력 2009.11.30 03:27 |

 

[서울신문]현대차가 결국 세계 자동차시장 규모 3위인 일본 현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 < 서울신문 11월10일자 1면 > 이지만 현대차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뼈아픈 일로 평가된다.

2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일본 판매법인 '현대모터재팬'은 승용차에 대한 정비서비스를 계속하지만 판매사업은 잠정 중단한다고 지난 27일 결정했다. 올해 1~10월 일본 내 현대차 등록차량은 총 786대. 수입차 시장점유율도 0.54%에 그쳤다. 게다가 263대는 지난해 재고분이 소진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고작 501대를 팔았을 뿐이다.

잘 나가는 현대차가 유독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는 까닭은 뭘까. 우선 일본시장과 현대차 간에 어울리지 않는 '궁합'이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의 경차시장은 전체에서 35%를 차지하지만 연비 등에서 뒤지는 현대차에는 '그림의 떡'. 고급차는 유럽의 자동차메이커들이 휩쓸고 있다. 그나마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중형차 시장이지만 여기에서도 일본차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북미시장을 강타한 '환율 효과'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일본시장의 특수성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폐쇄적인 유통시장은 현대차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을 줄였다. 자체 유통망을 갖기엔 부담스럽고, 기존 딜러를 활용하자니 일본업체들의 '보이지 않는 압력'이 적지 않았다.

또 외제차에 관심이 적은 일본 소비자의 특성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현대차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 등에서 현대차를 낮게 평가하는 인식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는 "일본에서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5%에 불과할 정도로 외국업체들이 버티기 어려운 시장구조"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한국차 세계 시장서 `무한질주`

9월 판매량 미국 26%ㆍ유럽 45%ㆍ중국 163% ↑

디지털타임스 | 정원일 | 입력 2009.11.23 08:35 |


한국차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자동차 시장의 판매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차의 시장 점유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시장의 한국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1%나 늘었고 유럽시장 역시 무려 45%나 급증했다.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도 한국차의 무한질주가 이어졌다. 중국시장에서는 현대ㆍ기아차가 전년 동월대비 무려 163.8%의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시장의 한국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이 같은 기간에 27.3%에 이르는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한국차의 올해 판매량 증가는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쏘울과 제네시스쿠페 등 신차를 앞세운 공격적 판촉전략을 펼친 게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점유율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 9월까지 한국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4%로 나타나 전년 동기대비 2.1%가 높아졌다.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순위도 한 계단 뛰어올랐다.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한국차는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이 7.2%에 그친 유럽차를 추월했다.

유럽시장에서도 한국차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한국차는 지난 9월까지 올들어 유럽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차는 1월부터 9월까치 유럽 시장에서 12.4%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도 4.1%로 확대했다.

경기침체로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의 자동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서유럽에서 거둔 판매호조가 한국차의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었다.

중국 등 신흥시장의 한국차 판매증가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한국차의 해외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9월 기준 올해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감면 혜택과 보조금 지급 등 정책지원에 힘입은 중국시장은 지난 9월 처음으로 월 100만대 판매시대를 열었다. 지난 9월 중국시장 판매대수는 101만5069대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시장에서는 일본계를 제외한 한국과 유럽, 미국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41.5%의 증가세를 보였고 한국차는 75.2%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日 정부, 디플레이션 공식 선언(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09.11.20 11:38 | 수정 2009.11.20 11:46 |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경제 상황이 물가가 하락하고 경기가 침체한 디플레이션 상태임을 공식 선언했다.

일본의 간 나오토(管直人) 부총리 겸 경제재정담당상은 20일 각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경제와 관련, "디플레이션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디플레이션이라고 공식 인정한 것은 2001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여서 일본 경제는 3년5개월 만에 다시 공식적 디플레이션에 빠진 셈이다.

일본은 10월까지 7개월째 물가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DGP) 성장률은 7∼9월기 4.8%(연율기준)였으나 이를 정점으로 10∼12월기부터는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19일 발표된 회원국 경제전망에서 일본을 경제가 침체한 상태에서 물가가 떨어지고 고용이 악화되는 디플레이션 상태로 규정했다.

OECD는 "2011년까지 일본의 실업률이 5% 중반으로 예상되며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고용악화와 물가하락이 경기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올해 마이너스 5.3%로 역성장한 뒤 내년에는 1.8%, 2011년에는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일본은행에 "물가가 상승세로 접어들 때까지 양적 완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초저금리를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애플 `아이폰` 하나로 `노키아` 제쳤다

2009.11.12 09:13 | 세계는지금 | 파랑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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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하나로 `노키아` 제쳤다

전자신문 | 입력 2009.11.12 07:41

 


애플이 휴대폰 공룡 노키아를 넘어섰다. 아이폰 하나로 노키아의 영업이익을 추월한 것은 물론이고 대당 이익률도 훨씬 높다.

 11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3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애플의 영업이익은 16억달러로, 11억달러의 노키아를 추월하고 휴대폰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2007년 중반 휴대폰 시장에 진입한 이후 2년 만에 왕좌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대수는 휴대폰 라인업이 다양한 노키아가 애플보다 15배 이상 높다. 노키아는 3분기에 1억850만대를, 애플은 740만대를 팔았다. 하지만 애플의 매출은 45억달러, 노키아는 103억6000만달러로 그 차이가 두 배에 불과하다. 어림잡아도 애플 아이폰의 대당 이익률이 노키아 휴대폰에 비해 6∼7배나 높은 수준이다.

 알렉스 스펙터 SA애널리스트는 "견고한 판매량과 높은 판매단가,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으로 PC 제조사인 애플이 2년 만에 모바일 시장을 장악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와 외신은 급속도로 팽창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규모의 노키아와 스마트폰시장을 우선 선점한 애플 아이폰이 결국 최후의 라이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는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해온 노키아가 신경 써야 할 마지막 라이벌은 결국 애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에만 20% 이상 성장하며 휴대폰 시장의 미래로 자리 잡았다. 노키아는 이 스마트폰에서 반격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야심작으로 회사 최초의 리눅스 기반 운용체계 마에모 탑재 모델인 N900을 최근 출시했다. 애플은 글로벌 CDMA와 GSM·UMTS 네트워크 모두에 쓸 수 있는 월드모드 하이브리드 아이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마다 특정 사업자에만 공급하는 정책도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내년부터 전방위적인 시장 공세를 펼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닐 모스턴 SA 휴대폰 전문 애널리스트는 "노키아가 스마트폰 제조 규모 1위 업체라는 점에서 여전히 시장 성장의 키를 쥐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새 스마트폰 플랫폼 마에모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기고 싶은 노키아의 욕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세계에서 가장 싼 차' 전쟁 불붙었다

2009.11.11 11:02 | 세계는지금 | 파랑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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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싼 차' 전쟁 불붙었다

아시아경제 | 조해수 | 입력 2009.11.11 10:35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초저가 자동차 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7월 인도의 타타자동차가 초저가 차 '나노'를 선보인 데 이어 르노-닛산자동차가 2012년 인도에서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나노를 누르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 뿐만 아니라 도요타와 제너럴 모터스(GM) 역시 인도에서 초저가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자동차 메이저의 초저가 자동차 경쟁은 금융위기에 따른 선진국의 수요 부진과 이머징마켓의 상대적인 고성장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초저가 자동차 시장의 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 르노-닛산 "나노 누른다" =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북미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정체되거나 감소하자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이륜 또는 삼륜 자동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르노-닛산은 초저가 자동차가 이와 같은 자동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르노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인도의 연 자동차 판매는 200만대 규모다. 그러나 10년 안에 60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초저가 자동차는 르노-닛산의 인도 사업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르노-닛산의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으로, 이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10%에 훨씬 못 미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는 인도 타타의 나노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2500달러선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르노-닛산은 이보다 더 싼 값의 자동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곤 회장은 계획 중인 저가 자동차가 가격뿐만 아니라 고연비 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닛산은 이 자동차의 개발을 위해 인도의 자동차 제조업체 바자지 자동차와 제휴를 체결했다.

앞서 도요타와 GM도 저가차를 생산해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일제히 초저가 차 시장에 '입질'을 하고 있지만 승산이 높은 것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사실 르노-닛산도 초저가 차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출시 시기를 다소 늦췄다. 르노-닛산이 지금까지 생산했던 자동차는 대부분 고가의 대형 자동차였기 때문에 제작 비용을 크게 떨어뜨린 저가 자동차 부문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 제휴 업체인 바자지 역시 줄곧 2륜 자동차만 생산했다.

초저가 자동차가 얼마나 팔릴지도 미지수다. 타타의 나노 자동차는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단 1만500대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나노자동차는 5명이 앉을 수 있는 해치백 모델인데 타타는 오토바이와 스쿠터를 이용했던 소비자를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현재 이 나노자동차는 쉽게 발화된다는 문제점까지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초저가 자동차 시장은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충분한 검증과 주도면밀한 시장조사가 뒷받침되지 않은 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기에는 리스크가 예상보다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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