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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고유가의 공포속에 주차비용도 자가 운전자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주차비가 비싼 도시는 어디일까? 상업지역 전문 부동산 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이 지난달 전 세계 138개 도시를 대상으로 1일 평균 주차비용을 조사한 결과 영국 런던이 가장 주차비가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런던 금융가의 주차료는 하루 평균 68.07달러, 한 달 평균으로는 1,166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 평균 주차비로만 우리 돈으로 100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셈이다.
이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하루 평균 주차비 66.16달러, 런던의 웨스트앤드 62.23달러, 네덜란드 헤이그와 러시아 모스크바, 오스트리아 빈이 각각 61.54달러를 기록해 유럽 지역 대도시의 주차비가 상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한 달 평균 주차비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가 런던에 이어 774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홍콩이 742달러, 오스트레일리아의 퍼어스가 610달러순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가장 비싼 주차비를 받는 도시는 뉴욕 중심가로 한 달 평균 주차비가 585달러로 나타났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시장경제 연구팀의 로스 무어는 '부족한 주차공간과 주차비의 증가, 여기에 하늘 높이 치솟는 기름값까지자가용 통근자들은 매일 아침 두통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도쿄의 하루 평균 주차비는 46달러, 서울은 31.2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주차비가 가장 싼 도시는 인도의 델리로 하루 평균 1.75달러에 불과했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1.89달러, 필리핀 마닐라는 3.80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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