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소리에 너를 본다 / 김철현너의 목소리는언제나내 가슴을 뛰게 한다..한시라도 문을 닫아두지 못하도록기다리고 서있는 너를 보게 한다내가 듣지 못하는 밤중에는길 건너 가로수 잎에 앉았다가밝은날 무섭게창 가에 다가와..얼굴을 디밀고 첫 인사를 하고야 만다.밤새 생각했던 말을 모아 두었다가점점이 쏟아내듯 금새 창이 얼룩지고파란 풀잎물이 배인 채로도 모르는지세수도 안한 얼굴로 들여다 본다깽깽이풀/야생화 사진작가 한여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