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으로 간 채경! 앞으로의 운명은?
방학 기간 동안 드라마를 보면서 금방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건데...
예상과는 달리 전혀 시간이 생기지 않는 건 어찌 설명해야 할지...ㅡ.ㅡ;;
뭐든지 꾸준히 해야 끝장을 보는 법이라고 했다.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과 귀차니즘으로 미루던 일을 이제서야 손을 대본다.
채경은 우여곡절 끝에 황태자비가 되기로 하고... 궁으로 시집을 가기 위한 마지막 준비인 황태자비 대작전'을 치른다. 140여년 전인 1886년 명성황후가 궁중법도 교육을 받은 운현궁으로 거처를 옮긴다. 아직 황태자비는 아니지만 사실상 그런 신분인 셈.
 아~ 공부하기 싫어!
 여기서 공부하게 된 걸 감축드립니다!
채경이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할 내용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궁중의 말은 어렵기 그지 없다.
"잡수시다는 접수시다, 눈물은 옥루, 양치질은 수부수, 뭐이리 어려워! 복잡하게 궁중용어를 따로 쓰냐? 야~ 미치겠네!"
채경은 공부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고...
 엄청난 양의 공부!
 뜨헉! 저걸 다 공부해야 한다고?
 왜 이렇게 어렵냐...ㅡ.ㅡ;;
 쿨쿨쿨~~ 음냐... 음냐...
너무나도 피곤에 지친 예비 황태자비 채경은 황후가 왔는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잠에 빠져있다.
"깨어나시옵소서! 마마! 제발!!!"
"엄마~ 좀만 더 잘게!"
잠에서 헤어나올지를 모르는 채경. 황후는 간밤에 잠을 못 이뤘을거라며 깨우지 말라고 하지만, 황태자비 채경의 모습은 썩 마음에들지 않는다.
"태자비로서 품위를 지니도록 훈육해주게. 무엇보다 궁중 법도가 지엄하다는 것을 알려야할 것이야!"
 저걸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책임지고 가르치겠습니다!
황태자비의 철저한 교육을 당부하는 황후와 그 담당 훈육관 최상궁. 큰일 났다! 채경..ㅡ.ㅡ^^
 헤헤~ 날 못찾겠지?
그러나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채경은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며 담당 나인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태자비 되실 분 어디계신지 못보셨어요?"
채경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나인들. 그걸 즐기는 채경은 그러다가 최상궁에게 딱 걸리고 만다.
 너희는 뭐하는 게야?
"이게 무슨 소란이야! 이런 철딱서니 없는 것들을 보았나! 한치의 틀림도 없이 모시라 그리 일렀거늘, 이게 무슨 소란이야? 궁이 너희 놀이터인줄 아는 게야?"
"아니요... 저기 상궁 언니~ 언니들이 제가 잘못한건데..."
"아닙니다. 무슨 잘못을 하셨다고요. 이분이 어떤 분이시더냐? 또한번 이리 허투로 마마를 모실 것이냐?"
애꿎은 나인들만 혼나고... 최상궁은 일부러 큰 소리로 더욱 나무란다. 오~ 채경에 대한 압박이 이런 식으로!^^ 하하하...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혜정궁은 어찌 지낼고...
"안부를 묻습니다. 요즘 어떠신지요? 창문에 달빛 어리면 그리움 더욱 짙어집니다. 꿈속에서도 님을 만나려 내 영혼이 서성이던 발자국을 본다면, 문 앞 돌 길이 모두 모래가 되었을 것입니다..."
황태후는 여러모로 감수성이 풍부하다. 황실의 경사를 앞두고 혜정궁과 의성군을 떠올리고... 황태후는 그들이 친영례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지금쯤이면 황후와 황태자가 되어 있을터인데.. 지난 일을 이야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 다 무의미한 것인데..."
 황태자비 일은 저에게...
황후는 황제의 건강을 걱정하고... 황태자비의 훈육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채경의 친영예 교육과 관련하여 황후는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다며 걱정하고..
"앞으로 태자비 교육을 어찌해야할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적응기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합시다.."
"그리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태자의 교육에 관해 말이 달라, 지금 저렇게 태자의 성품이 저리 들쑥날쑥해진 것이 아니옵니까. 태자비 교육은 시작부터 일관성 있게 해야 합니다. 내명부의 일이니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커닝하는 채경
채경은 공부를 마치고 기뻐하나, 그 다음 이어지는 내용은 복습의 과정! 훈육관은 굉장히 꼼꼼하게 복습을 실시하고.. 채경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옆에서 시중을 드는 나인들은 덕분에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먼저... 황제폐하가 황태자비를 책봉하는 책필을 하고요.... 그리고 제가 운현궁으로 와서... 책봉을 받는...."
그러나 제대로 버벅대는 채경.
"안되겠다! 소매를 걷어라!"
훈육관은 애꿎은 나인들에게 다시 큰소리를 치고... 채경은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으로 팔뚝에 써놓은 내용을 커닝한다.
"아! 맞다!^^ 아 그리고... 술을 주며 훈계하는.... 그리고 그 다음에 친영계인데... 황태자비를 궁으로 데려가고... 첫날밤을 치르는 의식이예요."
흐뭇해하는 훈육관 최상궁.
"아주 잘 하셨습니다."
"그동안 연습 졸라 많이 했잖아요!"
"예? 졸라? 그게 무슨 뜻입니까?"
ㅋㅋ... 졸라가 많이, 매우...라는 뜻이라며 둘러대는 채경. 귀엽다! 하하하....
 그러니까..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우린 싱숭생숭입니다!
채경의 친구들은 친영례 가례행렬 때 채경을 볼 준비를 한다. 어찌나 귀엽게 준비하는지....
"우리는 황태자비 친구들인 싱숭생숭입니다! 나는 싱숭, 나는 생숭~! 우리는 싱숭생숭입니다! ㅋㅋㅋㅋ"
"어이없다!"
 어이없다!
 보고 싶은 친구들!
채경은 공부를 하면서 무료함을 느끼고.. 낙서를 하며 무료함을 달래는데 황태자 신이 찾아온다.
"아무도 못들어온다고 했는데?"
"내가 아무도냐?"
신은 율(의성군)이 얘기해준대로 맛있는 것을 사다가 채경을 찾아온다.
 어? 아무도 못들어 온다고 했는데..
 내가 아무도냐?
신은 왜 채경을 찾아온걸까?
사실 신이 와서 반가운 채경이지만, 신이 너무나도 쌀쌀하게 이야기를 해서 분위기가 냉각된다.
"네가 한달에 한 번 정도 집으로 몰래 놀러가도 봐줄게. 친구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연다던가.... 황실 리조트에 가족을 초대해서... 너 해외여행을 한 적 있냐? 이런건 다 율이가 적어준거고... 내가 약속할 수 있는건 너랑 이혼해주는 건데...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이혼해줄 수 있어. 그러니까 못견디게 죽을 거 같기 직전에 말해. 이혼해줄게."
 결혼식의 시작!
어쨌든 다가온 친영례(결혼식). 제법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무사히 친영례를 치를 수 있을까?
 오~ 심각한 표정의 채경
오~ 오히려 황태자비 의복은 이때 더욱 무게가 있어 보인다. 뭔가 기품 있어 보이고.. 호홋^^
 이랬던 그녀가!
가례행렬을 보기 위해 월드컵 이후 최대의 인파가 몰리고..^^
 황태자비가 되다니!
 율은 한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하기를 꺼리고...
 황태자를 만나러 가는 채경
 의젓한 신
 ^^
 어쭈?
 어쭈!
 씁쓸한 표정의 율
멀리서 친영례를 바라보는 율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심오한 표정인데... 그냥 곱게 있을 것만 같지는 않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가례행렬을 앞두고...
 잘할 수 있지?
 발레 콩쿨에 임하는 효린
효린은 이때 발레 콩쿨을 치르고 있다. 마음을 가다듬고 임하는 효린. 그녀의 앞날도 어찌될지 궁금해지는데... 아무래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신과 채경 사이에서 갈등을 만들어가는 역할일텐데...
그나저나 난 발레 장면을 보면 그렇게 '여고괴담 3 : 여우계단'에 나오는 발레 장면이 떠오르던데... 유리조각으로 인해 피가 나는 발레 장면.. ㅡ.ㅡ;; 으윽!!!
 황태자비 내외에 대한 관심이 이 정도일 줄이야!
 잘 할 수 있겠죠?
 잠시 생각에 잠기는 율
 가례행렬이 시작된다...
황태자비 내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대단하다. 이들의 가례행렬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채경의 친구들은 그곳에서 채경을 맞이하지만, 정신없는 채경의 눈에 친구들이 보일리 없고...
 황태자의 모습
 채경은 그저 두리번 두리번^^
 에궁! 실수를^^;;
실수투성이의 채경이지만, 그래도 큰 탈 없이 무사히 친영례를 마쳤다! 오~ 이제 첫날밤인데.. 과연 첫날밤을 어찌 묘사할런지... 미성년자라서..^^;; 심도있게 표현하지는 않을텐데...
 채경의 결혼으로 바빠지는 집
 이제 마지막 차례구나!
 이 아인 어떤 아이일까?
'무슨 생각하게 됐다. 이 아인 어떤 애일까? 어느날 찾아와 이혼해줄 수 있다고 말하는 애. 엄숙한 결혼식 때도 알 수 없는 웃음을 짓고.. 성격이 나쁜 것 같다가도, 거리에 나온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이 애.. 알고 싶어. 어떤 애인지... 어쨌든 지금 우리는 한 배를 탔으니까.'
채경은 자못 진지해져서 임하지만.... 우리의 황태자 신은 거기에 찬물을 끼얹는다.
 일어나십시오!
시간이 흘러 잠에 취한 황태자 내외. 아직 결혼식이 끝난게 아니다! 신나게 잠꼬대를 해대는 채경^^ 하핫. 귀엽다! ㅋㅋㅋ....
"야! 자는 척 하지마! 일어나!! 일어나!!"
 철수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럴 일이야!
"원래 동례는 부부가 되신 두 분께서 합방을 하는 의식이지만, 두분이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식적인건 성인식 뒤로 미루고... 오늘은 간단히 식을 끝내겠습니다."
"왜 미뤄요? 그 합방인지 뭔지 왜 굳이 미루냐구요? 걱정하지마! 네가 붙잡아도 난 가니까.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나이로 그런걸 정해놨다는게 웃기지 않냐?"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야!
채경은 잘 부탁한다며 신에게 먼저 말을 건네지만... 신은 자신은 그런 거에 서툴다며 자신없다고 말한다.
"타고난 천성이 그런걸 어찌하겠냐? 그러니까 내 얘기는...."
채경은 너무 실망한 표정을 짓고... 이에 대해 신은 친구로서 고민상담을 해준다고 손을 내밀지만... 채경은 그 손을 깨물어버린다.
"고민상담은 무슨 고민상담! 그냥 알았다고 하면 덧나냐? 이 쪼잔한 놈아!"
 이 쪼잔한 놈아!
 뭐라고? 버럭!
 안들린다!!
 나쁜 놈...
채경은 완전 실망했다.
"나쁜 자식. 누가 저한테 기대고 싶댔나? 아주 잠깐이었지만, 콧날이 멋지다고 생각하고.. 잘 지내고 싶어서 그런 말이 나왔는데... 나쁜 놈! 실망이야!"
 더욱 기대되는 궁 4부!
과연 채경은 신과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궁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궁! 기대치를 좀 더 높히며 만족감을 주고 있다.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 신과 채경.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인데.^^ 하핫... 신도 채경에 대한 마음을 좀 더 열 수 있을까? 효린은 콩쿨에서의 결과가 상관없이 신에게 돌아올런지... 그리고 예고편에 따르면 혜정궁도 드디어 이야기 상에 진입하는데.... 율과 혜정궁의 속내는 무엇일까?
궁 4부를 기대해보는 바이다!
에피소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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