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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잎이 거리를 수놓을 무렵에
용혜원
거리마저 고독해 보이는 가을 오후 노란 은행잎들이 거리를 수놓을 무렵에 차를 몰고 가을 거리를 멋지게 달리노라면 춤추듯 차창에 부딪치는 은행잎들처럼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겨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차 안에 음악을 잔잔히 틀어놓으면 가을의 서정은 더욱 깊어지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을 차도를 달리노라면 그 분위에 흠뻑 빠져들어 사랑하는 이를 품에 꼭 안은 듯 포근한 사랑이 가슴에 다가올 것입니다
바람결에 날리는 은행잎들이 흐르는 음악을 따라 춤추는 듯하고 석양이 물드는 해변가 고속도로를 달리노라면 그 붉은 아름다움이 가슴까지 불질러 놓기에 사랑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을날 오후 낙엽이 지는 거리를 사랑하는 이와 함께 멋지게 차를 몰고 간다면 그 멋진 사랑의 순간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가을 오후 그 빛이 황홀하도록 아름답기에 연인들의 가슴에까지 붉게 물들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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