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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은 북측 대표?
written by. 김남균
남북노동자대회에서 거듭 "북과 남"
민주노동당 후보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권영길 의원이, ‘남과 북’이 아닌 “북과 남”이란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권 의원은 노동절인 1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민주노동당 결의대회에서, “노동자의 도시 창원에서 처음으로 북과 남의 노동자가 하나가 되었다”며 “북과 남이 하나로 모인 이 자리에서 결의해야 할 것은 노동자들이 통일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북과 남,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중심이 될 때 통일도 앞당겨질 수 있고,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한나라당 도지사, 시장 밑에서 열리고 있는 북과 남, 남과 북의 노동자 잔치마당이 여러 가지 장애물에 걸리고 있다”는 등, 北을 南보다 앞에 두는 표현을 반복했다.
이를 보도한 매체(통일뉴스)에서 권 의원의 발언을 임의로 편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통상 북측에서 사용한다. 굳이 북한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외교적 수사에서 상대방의 국호를 자국보다 앞에 두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일반인도 아닌 대한민국 국회의원, 그것도 대통령 후보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커 보인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권 의원 외에도 역시 대권후보 출마를 선언한 노회찬·심상정 의원을 비롯해 문성현 대표 등 민노당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 ‘국가보안법 폐지’ ‘남북정상회담’ ‘한반도평화체제’ 등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진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2007-05-02 오전 10:34:56 입력
http://www.konas.net/article/article.asp?idx=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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