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말로 하고 말을 다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의 삶의 지론이다. 그래서 늘 관행에 부딪친다. "생태건축이란 레테르는 어울리지않아요. 건축이 이미 생태를 담고 있는 겁니다."
- 건축가 정기용 인터뷰 중에서
"제가 글을 쓰는 것은 영화에 대한 제 입장을 표명하고 제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 영화평론가 정성일 인터뷰 중에서
기자들은 나름대로 '진실을 쓴다'는 자의식을 깔고 기사를 씁니다. 그런데 부국장님은 이 부분에서 마저도 내면적 갈등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쓰는 기사가 진실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기자가 반영해야 할 현실의 정체라는 것은 참 모호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부국장님이 지금까지 써온 것과 쓰고 있는 것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합니까? "이 세계의 사소한 한 측면에 불과한 거지. 이 세계가 갖는 수많은 얼굴 중에서 아주 사소한 한 측면을 말하는 거지. 그거라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거지."
-기자 김훈 인터뷰 중에서
잠이 덜 깬 모습으로 약속장소에 나타난 그에게 "많이 피곤하시겠어요?"라고 인사말을 건넸더니 대뜸 '자, 맥주나 한잔 하러 가지요" 한다. 신선한 가을 저녁, 그렇지 않아도 술 한잔 생각이 간절했던 기자가 짐짓 걱정하는 척 "눈 뜨자마자 술 마셔도 되겠어요?" 물었더니 "아. 그럼 눈 뜨고 먹지. 눈 감고 먹나요?"하고 되받는다. 두말할 필요없이 곧장 술집으로 직행 - 만화가 강주배 인터뷰 중에서
"사실 말이 그렇지 난 위기예요. 수억 원을 투자한 사람, 그리고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결과를 확신할 수도 없는 그런 모험을 한다는 것은....무너지면 너무도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인 건데..., 하지만 난 그런 게 관심이 가요. 맞아 [서편제]와 [충변제]은 다른 영화야. 난 계속 다른 영화를 찍고 싶어. 내 평생 아무리 애써도 완전한 영화를 만들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지만 해보지 않은 체험, 고통 받는 길로 계속 가고 싶어. 계속 다른 것에 대한 괂심이 가요." - 영화감독 이광택 인터뷰 준비
또한 그는 지난 해 스크린쿼터에 반대운동 당시 여감독으로서는 유일하게 삭발투쟁에 임했던 과격한 투사이기도 하다. 그는 세친구에 나오는 주인공들 중, "섬세의 상처받기 쉬운 예민함, 삼겹의 대책없는 괴로움, 무소속의 기성체제에 대한 반항심이 모두 내 안에 내재되어 있다"고 했다. - 영화감독 조선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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