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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re right, no o n e remembers. When you're wrong, no o n e forgets. -Paulo Coel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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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2009.10.26 01:30 | 그리고 | 생각부엉이

http://kr.blog.yahoo.com/ohmytheresa/1473575 주소복사

간만에 짜증 지대로 된 영화를 만나다. 사실 원래 장진 감독의 영화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지난 영화 <아들>도 참 깼었는데, 이번 영화 역시 만만치 않다.

사실 별 기대 없었다. 원래 볼 생각도 아니었다.
그러나 어떤 인터뷰에서 장진 감독이 '풍자'는 없다, 철저히 '코미디'로 봐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봐야 겠다고 결심했다. 사실 풍자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작금에 대통령 가지고 풍자 해봤자 식욕저하에 기여할 뿐이지.

그런데 '철저히' 코미디라고 하면? 과연 어떻게 풀었을지 궁금했거든.
잘생긴 장동건도 보고 싶었고, 한참 웃다 나오고 싶었고.

그러나....

영화는 이순재 대통령 편에서 끝났어야 했다. 이순재 대통령이 노심초사하는게 정말 웃기긴 웃겼거든.
뻔한 결말이긴 했지만, 위트가 있었다.
영부인에게 쿠사리 받는 대통령.

그런데 장동건, 고두심 대통령 편부터는 짜증나기 시작했다.

뭐래? 지금 설교하는거야?
이 두 에피소드는 내내 '설교' 일색.

장진 감독, 지금 전국민을 대상으로 가르치려드는거야? 어줍잖게 가르치려드는 영화 딱 질색.
요리사 옷입고 국민들 타이르듯 대통령 타이르는 장면들.

대학교 강의랑 마지막 엔딩은 정말 가관이다.
싼티나.
음, <국가대표>에서 애국가 부르는 씬을 볼때마다 더 오그라들었다는.

이순재 편까지는 재밌었다. 인정. 야동순재가 연상되는 연기패턴이 살짝 아쉽긴했지만.
장동건은 비쥬얼은 좋았지만, 몇 개 대사에서는 안어울리는 옷을 입은 것 같았고,
한채영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고,

아, 짜증. 돈아까웠다.
정말 철저히 웃겼어야지.



p/s 더 유치한 거
오프닝 크레딧에서 굿 프레지던트 먼저 띄우고, 모닝 나중에 집어넣은 것은, 은근 슬쩍 장동건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이라고 말하고 싶었던거??? 그런 쓸데 없는 짓을 왜했을까.
난 상당부분 장진감독이 자아도취에 빠져있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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