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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간 홍콩은 정말 느낌이 달랐다. 이전 보다 훨씬 많이 발전한 느낌이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상업화 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생활 수준이 우리보다 훨씬 높아 보였다. 이전에 90년대 후반에 갔었을 때에는 거리에 이만한 쥐가 돌아다닐 정도로 더럽고, 복잡하고 또 한편 강 주변은 한적하고 그랬는데....
정신없이 복잡한 도시의 모습. 대형 쇼핑센터와 쏟아지는 사람들... 화려한 빌딩들.
그리고 그 사람들. 내가 만난 중국(홍콩) 사람들은 프로페셔널하게 느껴졌다. 물론 소시민의 일상을 사는 월급쟁이들이었지만, 자기의 직업을 즐기고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여전히 일요일에는 필리핀(동남아?) 여성들이 거리에 나와 널부러져있다. 지난 번에도 그 장면이 그렇게 신기했는데...

대형 광고판이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에 있었다. 왠지 키가 큰 서양사람 둘이 포옹하고 있는 이 광고판이 홍콩 한복판에 있는 게 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홍콩은 트램. 하지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은 추억 속으 그 홍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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