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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의 프로듀서 박진영(37)이 2PM 팬들의 재범 탈퇴 철회 요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진영은 17일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5일 일어난 재범군 관련 사건 이후 그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었다. 재범군을 향한 질책의 말씀, 나와 회사를 향한 질책의 말씀,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관용의 말씀까지도 모두 세심히 귀기울여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행보에 관해서도 회사 관계자, 2PM 멤버들, 재범군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우선 재범군은 많은 분들의 격려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여전히 죄송하고 여전히 부끄러워서 무대에 설 수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나에게 나머지 6명의 아이들이 피땀 흘려 준비한만큼 자기 때문에 활동을 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자기가 서둘러 2PM을 탈퇴하고 떠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또 재범을 끝까지 붙잡지 않은 이유도 밝혔다. 박진영은 "재범이가 지금 2PM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재범이 전체 인생을 놓고 보자면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4년 동안 준비한 꿈이 무너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도 계신데, 재범이가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은 그의 몸 안에 그대로 남아 있다. 여기서 재범이가 인간적으로 더욱 성숙해질 기회를 갖는다면, 그는 더 크게 날아오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현재 팬들이 진행하고 있는 재범 탈퇴 철회 요구에 대해서는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재범이에게 쏟아졌던 비난의 말씀이 과했다고 생각했던 것만큼, 지금 당장 재범군의 탈퇴 철회를 요구하는 말씀도 조금 과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무대를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그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후에 만일 그가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고 말한다면 그 때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내 역할인 것 같다.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도 그 때 해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