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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민 생활 길잡이 50편- 한국인의 외국생활에 대한 환상

2005.10.24 22:54 | 고미의 뉴욕 이민 생활기 | ohgom

http://kr.blog.yahoo.com/ohgom/1364990 주소복사

여러군데 외국 생활 카페등에서 실린 글을 읽다 보면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생활에 대한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는걸로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의 미디아 때문이 아닐까 싶다.

파리의 연인이나 요새 유행하는 프라하의 연인등.... 미디아에 보여주는 외국 풍경에 동화하여 외국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듯 하다.

요새 한국의 주 외국 무대는 유럽인것 같고 많은수의 관광객이 유럽을 향해 여행을 가는것을 보면 쉽게 알수 있는 사실이다.

불과 몇십년전만해도 한국인들의 제 1대 여행국은 미국이였다.

비자가 강화되고 불체자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비자 관련법이 늘어나자 한국인들은 비자가 필요 없는 유럽쪽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

하나 한국인의 외국생활에 대한 동경은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

한국 미디아에서 보여주는 생활상은 솔직히 그 현지인들도 하기 힘든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전에 있던 하버드와 관련된 드라마(제목 기억 안남) 여기서 보고 있는 필자로써 기가 막혀 입이 닫혀지질 않았다.

우선 학생들이 살던 기숙사...실제론 그건 기숙사가 아닌듯 싶다. 몇백만불하는 집을 빌려 찰영한듯 싶은데 그걸 기숙상인양 하는것도 황당하고... 등장인물중에 포드 머스탱을 몰고 다니는 학생....솔직히 대부분의 미국 대학생들은 똥차를 몰고 다닌다...왜냐고? 돈이 없으니깐....

파리의 연인에서 보여준 파리 들도 솔직히 굉장히 최고급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파리시민들은 굉장히 검소하다. 프랑스에 살면서 루이비통 핸드백을 지니고 다니는 사람들은 진짜 프랑스 부자가 아니면 대부분 그런것에 돈을 쓰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진짜이던 작퉁이던 개나 소나 다 가지고 다닌다.

필자는 프라하의 연인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자체만으로 그풍경이 어떨지는 안봐도 뻔하다고 생각된다.

이런 허구적인 외국 생활을 본후 시청자들이 갖게 되는 외국생활의 환상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런 외국생활이 다인냥 쉽게 생각하고 외국생활에 도전할려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데에 있다.

우선 필자가 보고 느낀봐는...

1. 좋은것만 생각하고 상상한다.

2. 가서 되면 다 될꺼라는 생각.

3. 언어의 중요성을 상당히 과소평가

4. 외국가면 한국 사람들과 안어울린다는 다짐.

등이다....

심지어 심각하게 고생할것을 생각하고 온 사람들도 여기와서 다 그들만의 환상이 깨진다.

필자도 그런적이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미디아에서 본 외국생활을 동경해서 그래서 고생을 각오하고 외국 생활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다 상처 받고 돌아간다.

솔직히 초등학교의 영어 연수나 대학생의 언어 연수를 짧게는 1개월에서 몇년씩해서 솔직히 제대로 성공했다는 사람은 필자의 주관적 의견에선 1% 안될듯 싶다.

필자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동경한다. 허나 이젠 그것도 제대로 적응할지 의심이 간다. 너무나 오랜세월을 뉴욕에서 생활했고 사고 방식도 뉴욕화 됬고 자주 한국에서 오신분들의 사고방식을 이해 할수 없을때가 많다.

지인 중 한분이 그러시더라...한국사회는 굉장히 이기주의지만 겉으론 안그런척 한다고.....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가장 좋은 삶은 자기네 땅에서 살아가는것이다라는 것이다.

허나 필자가 그꿈을 이루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버린듯 하다.....

어느나라를 이민가던지 필자는 그나라를 이민전 방문해보기를 권한다. 가서 좋은곳 관광만 하지말고 단점도 다 보고 그런후 결정을 내리면 좋을듯 싶다.

mirasolone 2005.10.24  23:19  [204.210.156.49]

동감이 가고 다 옳은 말입니다.
가장 좋은 삶이란 태어나고 자라난 땅이라는 말..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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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2005.10.25  00:17

저도 마니 공감하는 바가...한 몇 년 더 고생하려구 맘 다져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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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ey 2005.10.25  07:47

맞아요 오곰님....한국 사람들중에는 오렌지 카운티나 엘에이가 정말 다 베벌리 힐스 같은줄 아는 사람들이 넘 많더라구요...독일을 동경하는 사람들도...여행중 정말 짧게 독일을 방문하고는 독일 넘넘 좋다구 하는데...일요일날 문 여는데 하나도 없구 토요일날은 다 일찍 닫구 그런점을 얘기해주면 당황해합니다...사는 것과 방문하는 것은 다르지요....미디아의 환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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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eydimond 2005.10.25  07:51

그리구 한국사람들이 이기적이라는거....저도 많이 느꼈습니다. 단일민족이기 때문일까요...타민족에 대한 open minded가 없더라구요....후진국에서 온 외국인을 대하는 것과 선진국에서 온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가 넘 다르다는데 또 놀랐습니다....특히 부대 아줌마들이 장난 아니지요...흑인이랑 결혼한 아줌마들은 애들 못생겼따구 말듣구...흑인이랑 결혼했다구 말듣구..장난이 아닙니다 그려....왜 그러는지..그리구 한국사람들은 꼭 grouping을 해야 하는거 같아요.....정말 단일민족이라 그런가봐요..아닌가???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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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터 2005.10.25  07:52

내 나라, 내 땅이 최고죠~ ㅎㅎ 저도 한때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적이 있는데, 여기서의 모든 자리를 버리고 떠나서 개미처럼 열심히 살수 있다면... 그만큼의 노력으로 여기서 더 잘 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환상은 환상일 뿐이죠... 현실을 알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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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 2005.10.25  10:29

내 나라, 내 땅에서 사는게 가장 좋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사는 것과 그냥 스쳐지나가는게 다르다는 말씀도 정말 맞는 말씀이구요.
헤일리님 말씀도 한국 사람들의 안타까운 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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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uritomika 2005.10.25  17:09

잠깐 여행만 해보구 또는 media 속의 꾸며진 환상만 보고 이민이란걸 하기에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이 생기나 봐요. 현실은 다르니까요. 언어가 다른 남의 나라서 혼자의 노력만으로 성공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차라리 그 노력을 자기나라서 한다면 더 잘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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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gom 2005.10.25  22:19

퀼터님만 빼고 다 외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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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gom 2005.10.25  22:19

퀼터님...맞는 생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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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gom 2005.10.25  22:27

헤일리님...한국사람이 단일 민족이라... 아닌것 같은데여...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도 엄청 짬봉이져...ㅋㅋ 한국은 사람들에게 레이블 다는걸 좋아하는 사회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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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mum 2005.10.26  04:40

한국에서 팔리는 영국제 브랜드 제품 이름 이곳 사람들은 거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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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gom 2005.10.26  20:51

ㅋㅋ...여기서도 그랬지여....이젠 한국분들 미국제보단 유럽제품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있는듯 하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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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목 2006.07.05  14:02

정말 고개 끄덕이다가 다음글 읽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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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gom 2006.07.06  11:26

감사합니다. 미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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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로 2006.07.24  23:31  [124.208.20.250]

정말 다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가도 서로 비교하며 사는 문화가 싫어 서....친구들 아이키우며 사는 이야기 장난 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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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5056784972 2007.01.05  05:45

잘보고 갑니다. 좋은글과 아이디어 정보글 많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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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dlek 2009.11.23  09:59  [125.240.191.58]

공감..가슴에 와 닿은 말입니다... 저도 내 땅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습니다.
내 땅에 대한 그리움은 절절한데, 내 민족, 특히 선이민자에 대한 두려움은 있습니다.
친절 베푸는 척 하면서 속이는 것.....살다보면 들통날 거짓말을 왜 정착하고자 애쓰는 같은 민족에게 하는 지, 답답하고 슬픔.
짱깨들 결속력은 대단하죠.. 그들은 서로 돌봐주지 속이진 않아요.
역이민자도 많고, 노력없인 쉬운 일 업구...사람 사는 건 어디나 다 똑같은 것 같아요...이민에 대한 환상,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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