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세안의 기본, 세안의 정석♣
사소한 습관이 피부를 망친다
하루 두 번 꼬박꼬박 하는 세안이지만, 세수를 정말 제대로 한 것일까. 종일 피부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할 수 있을까. 피부 청결은 노화 관리, 트러블 관리의 기본이지만 매일 세안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드물다. 분명한 것은 세수만 잘해도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
세안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부분들이 정석처럼 여겨져 왔지만, 실제 세안 습관은 잘못된 경우가 더 많다. 이중 세안이나 찬물 패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있으면서 온종일 외출을 하지 않은 날에는 세수를 하지 않는다던가,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을 때에는 대충 씻고 만다든가 하는 사소한 습관에는 오히려 무신경하다.
그러나 이런 작은 습관이 오히려 피부를 망치는 길. 세수는 기본이지만, 기본에 충실하기 위한 세안법은 잘 모른다. 세면대에 물을 받는 순간부터 피부는 움직이고 있다. 아기 피부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세안의 기본만 실천하더라도 지금보다 젊어질 수 있다.
손을 씻고 애벌 세안을 해라
세수하기 전에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손에 있던 갖은 균이 얼굴에 닿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세안제를 사용할 때 거품도 잘 일게 된다. 첫 세안 물을 받으면 얼굴을 물만 충분히 적셔서 상기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애벌 세안을 한다. 손으로 얼굴을 잠시 따뜻하게 감싸면서 모공을 이완시켜 피지를 부드럽게 녹인다. 볼과 코, 이마 등의 피지가 많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부드럽게 문지른 다음 거품 세정에 들어간다.
세안제는 제2의 화장품이다
세안을 할 때에는 폼 클렌저나 비누와 같은 세안제만 사용해 세정하는 방법과 클렌저와 세안제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세안의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클렌저나 세안제 모두 피부에 직접 닿아 반응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2의 화장품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하다. 이중 세안이 피부 관리의 정석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세안제만으로도 피부의 노폐물은 제거된다. 때문에 이중 세안은 선택적으로 한다. 클렌저만 사용한 후 물 세안으로 끝내는 방법도 나쁘진 않지만, 이럴 경우 클렌저를 닦을 때 무리하게 피부를 자극할 염려가 있다. 클렌저나 세안제 중 한 가지를 사용할 때에는 세안제를 권한다. 일반적으로 세안제는 피부 타입에 맞게 쓰는 것이 정석이라고 알고 있지만, 피부는 계절에 따라, 몸의 상태에 따라 변하므로 피부 타입에 따라 세안제를 선택할 때에는 오류가 생길 수 있다. 건성이든 지성이든 사용 후에 당김이 없어야 하는 것이 기본. 그렇다고 기름처럼 미끈거림이 남아서도 안 된다. 오일 프리 타입으로 물에 녹는 수용성 제품은 피부 자극이 덜하다. 건성 피부일 때에는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의 성분이 표시된 것을 고르고, 여드름 등의 트러블 피부일 때에는 녹차나 감초 등의 진정 성분이 든 세정제를 택한다. 비누는 종류에 따라 향이 강하고 자극이 심한 것이 많은 데다 지나치게 피지를 제거해 피부를 당기게 만들므로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바르고 튕겨라
세안할 때 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피부는 달라진다. 양손에 물을 충분히 받아 얼굴에 끼얹으면서 얼굴에 물을 바른다는 느낌으로 손을 아래에서 위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볼에는 손가락을 모아서 물을 두드리듯이 튕기고, 눈가에는 물을 바른 뒤 피아노 치듯이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면서 물이 리드미컬하게 돌 수 있도록 한다. 물을 튕기듯 헹구면 피부가 처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고, 혈액 순환을 도와 피부의 혈색도 좋아진다. 이렇게 물을 제대로 사용해도 물의 온도가 맞지 않으면 소용없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지를 필요 이상으로 녹여 내어 얼굴을 당기게 하고, 찬물은 모공 속의 피지를 굳게 해 세정력을 떨어뜨린다. 손에 닿았을 때 따뜻하다 싶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고 세정 효과도 좋다. 갑자기 온도 변화를 주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준다. 피부 탄력을 준다고 헹굼물을 지나치게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자극이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세안 시간에도 룰이 있다
피부를 맑게 가꾸려면 세안 시간에 충분히 투자해야 한다. 요즘은 세안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여러가지 세정제들이 많은데, 세안은 정석을 밟아서 세심하게 해야 하는 것이 피부에 좋다. 재빠른 손놀림으로 얼굴을 닦아 내기보다는 따뜻한 손으로 얼굴을 마사지한다는 생각으로 5~10분 정도 천천히 여유를 갖고 세안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10분을 넘기면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삼간다. 세안은 평균 아침저녁 두 번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지성 피부의 경우 하루 3회 정도 하면서 분비된 피지와 피지에 붙은 오염 물질을 제거해 주면 피지로 인한 트러블이 적어진다. 그러나 클렌징을 할 때에는 오히려 시간을 길게 하면 피부에 해가 된다. 녹은 노폐물이 다시 모공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 클렌저를 닦을 때에는 티슈를 사용해 눌러서 노폐물을 제거해야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

여드름 피부, 세안은 이렇게 하세요!
깨끗한 피부가 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은 바로 올바른 세안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통 ‘이것이 좋더라’‘저것이 좋더라’ 하는 남의 말을 듣고 자신의 피부타입은 고려치 않은 채 기능성 제품만을 고집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세안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드름이 많은 사람들은 이런 저런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 무분별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적인 것만 지켜주어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여드름 피부에 알맞은 기본적인 세안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하루에 두 번은 기본
여드름이 있거나 여드름이 걱정되는 피부라면 특별히 세안에 신경써서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가 피부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세안을 자주 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지만 적어도 아침, 저녁 두 번은 꼼꼼하게 세안을 하도록 해야 하겠다. 물론 저녁에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다.
▲여드름 전용비누 써야
세안을 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비누의 선택과 세안을 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여드름이 많이 있는 피부라면 여드름 전용 비누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다. 여드름 전용 비누는 피지 제거 성분과 각질 제거 효과가 있고 화농성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드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헹구는 것이 중요
세안을 할 때는 잔거품을 충분히 내서 얼굴 구석구석을 가변게 문지른 후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준다. 얼굴에 세안제의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여드름 유발의 또다른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낼 때는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누르듯 물기를 찍어내도록 해준다.
▲메이크업을 했다면?
만약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면 세안에 앞서 화장품을 꼼꼼히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클렌징 젤이나 클렌징 로션으로 깨끗하게 지운 후 클렌징 워터로 모공 속에 남아 있는 클렌징 크림까지 말끔히 마무리 하는 것이다. 클렌징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세안을 해주고 이 때 따뜻한 물을 사용하여 피부의 각질이 잘 부풀게 한 다음 씻어내도록 한다.
▲노메이크업 이라면?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면 굳이 클렌징에 매달릴 필요는 없으며 여드름 전용 비누로 T존이나 피지 분비가 많아 여드름이 잘 생기는 부위를 꼼꼼하게 3~4번 가량 문질러 세안하면 되고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꼼꼼하게 여러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은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세안만 제대로 해주어도 여드름의 완화와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은 어떤 방식으로 세안을 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지금 바로 개선 하도록 하자.
출처 : 이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