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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8/21
 

유태인들은 미국에서 얼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을까?

2009.01.06 19:41 | 이소리 저소리 | 구들장군

http://kr.blog.yahoo.com/nobody2504/50 주소복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시작하자, 미국에선 조지부시가 정당한 자위권의 행사로 평가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은 친이스라엘적 입장을 지켜왔다. 이를 두고, 유태인들이 미국에 입김을 불어넣기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오래전부터 그렇게 들어온 터라,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러다가 오늘,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모두가 미국은 wasp이 지배하고 있다고 한다. 유태인이 여기 속하나? 아니다. 그럼 미국을 지배하고 세계를 호령한다는 wasp이, 유태인 손에 놀아난다?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얼마 전, 오바마가 당선되었을 때, 어떤 미국 유학생이 인터넷에 남긴 댓글을 본 적이 있다. 유태인들이 아무리 애써도 wasp이 장악한 공화당에서는 클 수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맞는 소린지 모르겠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얼마 뒤 가자지구 사태가 터졌다. 그러자 문득 저 말이 떠올라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조지 소로스가 유태계라는 것 같고,윤한봉의 '운동화와 똥가방'에서, 유태계가 로비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도 본 것 같다. 그런데 유럽 각국에서는 기를 못펴던 유태인들이, 정작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정책결정은 멋대로 손 댈 수 있다는 게 좀 이상하다.
저 논리를 따르는 사람들은 대개 유태인들이 금융계를 장악했다는 주장을 하는데, 금융자본이 경제분야도 아니고 외교/안보 분야에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권교체와도 상관없는 반영구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만약 저 주장이 사실이라면, 금융계 이외의 분야를 장악한 미국의 파워엘리트들은 다 무얼하고 있는 걸까? 저런 해묵은 문제가 있고, 그 것이 바다건너에까지 알려졌는데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면, 미국의 통치구조는 완전한 실패작 아닌가? 그런 미국에 민주주의가 가능하기는 한 걸까?

유태인들의 미국에 대한 영향력 어쩌구하는 이야기들이, 혹시 프리메이슨 어쩌구하는 음모론과 비슷한 건 아닐까? 중동에 이스라엘이 존재함으로써 미국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살펴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미국의 내각이나 기타 조직에 유태인은 얼마나 들어가 있을까? 직접 들어가 있지 않다면, 어떤 수단으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까? 나는 아는 게 없다. 그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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