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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블로그의 논쟁을 보다가, 자주 생각하던 것을 조금 적어 본다.
존경받지 못할 강자도 많지만, 동정받지 못할 약자도 많다. 강/약 또는 부/빈곤이 바로 선/악이나 정/사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물론 강자가 옳은데도 약자의 사정을 봐줘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이다]. 그런데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시선을 주고자 하는 분들은 이걸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저 믿음은 언젠가는 깨지기 마련이다. 문제는 그 다음.
그 믿음이 깨지고 나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되는 가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진보는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국개론으로 빠진다면, 그 사람에게 진보는 사상적 허영일 뿐이었다는 뜻이겠지.
사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쪽 말로 '진정성'이 있었다는 뜻이겠지.
밖에서 볼 때 나는 어떨까?
그런데 난 믿음이랄 것이 없는 것 같다. 그게 더 나을 것 같다. 거기 얽매여 그 틀안에서만 보게 되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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